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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arasound HINT 6 인티앰프 리뷰
HW사용기 > 상세보기 | 2019-08-16 15:54:56
추천수 1
조회수   3,613

제목

Parasound HINT 6 인티앰프 리뷰

글쓴이

민슬기 [가입일자 : 2009-06-03]
내용

1. Parasound HINT 6 Halo 인티앰프를 소개합니다.


 

오늘 소개할 제품은 파라사운드(Parasound)의 HINT 6 Halo 인티앰프입니다.

- class A/AB 인티앰프입니다. class A와 AB를 모두 갖고 있는 앰프인데, 어느정도의 출력까지 A이고 AB인지는 안알려주네요. ^^; 그래서인지 열이 제법 많이 납니다.

- DAC 내장: ESS Sabre ES9018K2M

- 출력: 180W x 2 @ 8ohm RMS

- USB등 디지털 입력외에도, 포노앰프, 바이패스단자, 서브우퍼단자 등 매우 다양한 입출력단자를 지원합니다. 제가 알기로는 이렇게 다양한 기능을 갖춘 인티앰프는 매우 드뭅니다.

- 크기(가로x세로x높이): 437x413x150 mm

- 무게: 15kg

- 색상: 실버, 블랙

- 가격: 국내가격은 300만원대입니다.

파라사운드는 미국 샌프란시스코에 소재한 앰프 전문 제조사입니다.

2채널 프리, 파워, 인티앰프, 3채널 이상의 다채널 프리, 파워앰프등 상당히 다양한 라인업을 갖추고 있으며, 프로용 장비도 만듭니다.

루카스필름, 소니픽처스, 픽사 등등 다양한 기업에서 파라사운드의 제품을 사용하고 있다고 하네요. 제가 잘 모르는건지 국내에서는 그리 인지도가 높지 않은 파라사운드지만, 프로들이 애용하는 것을 보면 제법 믿을만한 제조사로 보입니다.

HINT 6은 파라사운드의 유일한 인티앰프인 Halo 인티앰프의 신상품입니다. 외형적으로는 크게 달라진게 없고, 볼륨을 표시하는 조그만한 디스플레이가 달린 정도가 변화한 부분입니다. ^^;

내부적으로는 당연히 뭔가 업그레이드 됐겠죠? 파라사운드 자체를 잘 모르니...이쯤에서 다음으로 넘어가죠.






2. 소리를 들어봅시다.

 

※ HINT 6 Halo 인티앰프를 설치한 정보입니다.

- 방 크기: 3.4m x 3.4m x 2.3m (가로x세로x높이)

- 베이스트랩, 흡음판 등 룸튜닝이 되어있습니다. (자작품)

- 좌우 스피커간 거리: 2.5m

- 좌우 스피커와 청자의 거리: 2.1m

- 스피커 전면 기준 옆벽과의 거리: 45cm

- 스피커 전면 기준 뒷벽과의 거리: 76cm

- 소스기기: 노트북 win10, foobar2000

- DAC: 앰프내장 (ESS Sabre ES9018K2M)

- 앰프: HINT 6 Halo 인티앰프 (Parasound)

- 파워케이블: 이니그마 레귤러 (조이투오디오)

- 스피커케이블: 초콜렛 Oval12 (Analaysis plus)

- 스피커: Model 6 (Aerial acoustics)

- 청취시 평균 음압레벨: 70dB (스마트폰 어플로 간이 측정)

 







 

1. 박기영 - 그대 때문에 : 배경이 적막하고 깨끗하다. 저음역대는 부드러움이 가미되며, 고음역대는 청량감이 있다.

전체적으로 고급스러운 풍미를 머금고 있다. 부드러운 바디감과 상큼한 과일향을 풍기는 과실주의 느낌이 이러하지 않을까라는 생각을 해본다.

막연히 갖고 있던 미국 브랜드라는 인상을 깨부순다. "타이트한 에너지", "쿨앤클리어" 이런 것과는 다소 거리가 있다.


2. Kimiko Itoh - My favorite things : 중음에서 고음역대에 이르기까지 다이내믹스가 충분히 좋고, 디테일이 살아 있으며, 질적으로 만족감을 준다.

저음역대는 양적으로 충분하다. 낮은 저음까지도 아쉬움이 없다. 다만, 디테일면에서는 아주 뚜렷한 윤곽을 잡지는 못한다. 위에서도 언급했듯이, 좋게 말하면 부드러운 것이고, 다르게 말하면 약간 두루뭉술하다.

때때로 타격감이 부족하고, 느슨한 감이 있다. 그런데 애매한 것이 곡에 따라서 저음의 느낌이 달리 들린다는 것이다. 다른 곡을 들을 때에는 타격감이 준수하고 에너지도 좋게 들려서 당황하기도 했다. 사람 헷갈리게하는 특징을 가졌다. 아마도 class A와 AB를 바꿔가면서 작동하기 때문인 것으로 보인다.

HINT 6의 저음을 흐리멍텅하다거나 그저 풀어지는 저음이라고는 말하고 싶지 않다. 그와는 결이 다른데, 어떤 고급스러움이 느껴진다. 힘이 부족해서 풀어지는 것이 아닌, 일부러 의도한 부드러움으로 느껴진다는 것이다. 이게 취향에 맞는다면 제법 좋게 들리리라 생각한다.

 

3. Adele - Rolling in the deep : 저음역대의 이야기를 더 해보자.

힘은 충분하다. 에너지가 잘 전달한다. 그런데 윤곽은 느슨하다. 꽉 잡아주는 느낌이 덜하다.

팔뚝이 굵은 드러머가 드럼을 치는데, 스틱 끝에 털장갑을 씌워놓은 느낌이랄까.

킥드럼등 저음악기의 뉘앙스가 잘 전달되고, 분위기 자체는 잘 느껴진다. 다만, 디테일이 아주 좋은것은 아니다.

 
4. 박정현 - You mean everything to me : 다양한 금속악기의 표현력이 우수하다. 각 금속악기들의 조금씩 다른 음색들을 잘 구분할 수 있으며, 끝음의 여운에서도 상당히 만족스럽니다.

그러면서도 귀가 따갑지않고 피곤하지 않다. 과하게 톡 쏘는 맛을 절제한, 깔끔하고 매끄러운 청량감이다.

 
5. Dave Grusin - Fascinating Rhythm : 정위감은 준수하며, 무대의 사이즈는 스피커를 벗어나지 않는다.

 



*외형편은 제 블로그를 참고하시면 됩니다. 링크


 

* 본 리뷰는 네이버카페 두근두근오디오에서 진행하고, 와싸다닷컴에서 지원하는 대여체험단의 활동으로서 작성한 것이며, 활동의 대가로서 별도의 경품을 지급받습니다. 그리고 글의 내용에 대해서는 일체의 관여도 없음을 알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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염일진 2019-08-18 13:08:24
답글

저도 구입한지 두달째인데..
샴페인 같은 소리..?
그런 표현이 생각납니다

민슬기 2019-08-19 10:07:52

    적절하십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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