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인스 워드의 성공담이 또 언제나 그랬듯이 냄비언론에 의해 미담이라기보다는
대대적인 국민영웅으로 포장되고 엄청난액수의 그의 상금의 숫자와 함께 선동적
성격의 보도로 방송되는걸 보면서 이런식의 꺼림칙한 유난떨기에 여념이 없는 뻔한
패턴의 모양새들에 이제는 마음을 진정시키려고 애쓰는 자신을 발견합니다..
이런 호들갑에 자빠지던 그동안의 국민영웅들을 떠올려봅니다.
차범근이 한때그랬습니다.(이제야 그는 보통사람의 자격을 얻었습니다.)그리고 박찬호
(사실 가장 참담한 상황을 겪은것같습니다.)라든가 약간 민망했던 이승희(대통령까지
나서서...뭐..그럴수도잇기는 하죠.) 그리고 지금 지옥밑바닥까지 추락한 황우석..
기타등등 이 인물들이 다 이 꼴같잖은 호들갑속에 천국과 지옥을 왔다갔다했습니다.
원래 언론이란 과장이나 호들갑이 그특성이긴합니다만..한국의언론이 또
이런점에서 빠지지않는군요.
저 하인스도 시간이 지나면 한국의 언론이 얼마나 골때리는지, 국민들은 또 얼마나
부화뇌동하는지를 보게 될겁니다. 대관절 저 하인스가 이 나라에서 성장햇었다면
어떻게 됬을까요? 한국인으로서 정확히 인정받앗을지는 심히 의심스럽습니다.
먼 미국에서 스포츠스타로 성공하니까 허둥지둥 달려온 한국의 언론이 취재마이크를
들이대고 여기에 진한50%의 피냄세를 확인할만한 코멘트를 날려주니 이놈의 냄비언론
들이 아주 뒤집어지죠...국민들도 난리가 납니다..
황우석은 어떻습니까? 그의 과학업적은 적어도 몇가지인정할만했습니다. 그러나,
그의 업적에 대한 찬양역시 과학적순수함에 전적이지않았고, 본인도 그런상황을
개념없이 적극활용하는 모습을 보였습니다. 이런상황에서 그 업적자체가 진실이
아니면 무너질밖에요..
하니스의 이야기는 미담으로서, 스포츠스타의 성공기일망정, 그가 꼭 국민영웅의
무거운 멍에를 메야할 필요는 없습니다.아니,그에게 그런짐을 지워줄자격이 지금으로
선 우리에게 없다고 할 수있습니다.
미국에안가고 국내에 살앗다면..상상해보니 화가날지경입니다.
그의 외모로 항상[튀기]라는 별명이 기본으로 깔렸을테고, 직업구하기도 남들보다힘들
었을것이겠죠.
그의50%의피를 근거로 영웅의 책무를 지우는건 우리에게 이른것같습니다.
저는 그가 한국인영웅이라서기보다, 고된시련을 인내하고 인생을 소유하게된 한사람으로서
그에게 박수를 보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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