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1단계 튜닝
사실 오디오 입문하기 전부터 사용한 무팬 무소음 시스템입니다.
잡다한 주변기기가 많이 설치되어 있네요. ^^;
오디오 관점에서 봤을때 무팬 무소음도 튜닝 중 하나에 속하므로 넣어봤습니다.
○ 튜닝 내용
- cpu 방열판 쿨러, 오픈케이스 사용
○ 음질
- 음질은 뭐 튜닝이 전혀 안되어 있다고 봐도 무방하므로 pc 특유의 날카롭고 쏘는 듯한 소리, 손상된 머릿결이
갈라지는 듯한 노이즈 잔뜩낀 소리라고 할 수 있겠습니다.
◎ 2단계 튜닝
사진을 찍어놓은게 없네요. ㅜㅜ
위의 사진에 아래와 같은 튜닝을 했다고 보시면 됩니다.
○ 튜닝 내용
- matrix element h usb 카드
- 페라이트코어
- 램 방열판
- aim ua3 usb 케이블
○ 음질
- matrix element h usb 카드는 역시 펨토클럭이라 그런지 상당히 부드러워지는걸 느낄 수 있었습니다. 해상도,
고음부의 잔향, 질감 등 음질향상폭이 가장 크지 않았나 생각되네요.
- 램방열판은 고음의 개방감이 좋아지고 저음이 줄어드는 효과가 있었습니다.
- aim ua3 usb 케이블은 밀도감이 향상되고 pc특유의 냄새를 한단계 더 지우는데 효과가 있었습니다.
- 전체적으로 노이즈가 줄어들면서 부드러워지고 저음도 깔끔하게 나왔습니다.
◎ 3단계 튜닝
기존 pc가 구형이고 주변기기를 많이 장착해놔서 열이 많이 났습니다. 이제 본격적인 여름이고 방안 온도상승의
주범인 pc를 저발열 시스템으로 업그레이드하면서 오디오적으로 음질향상을 기대할 수 있는 방법을 아래와 같이
고려해 봤습니다.
○ 튜닝 내용
- 저발열 cpu 사용 (인텔 펜티엄 g5400 커피레이크, 54w)
- cpu소켓 주변에 방열판이 설치된 고급 메인보드 사용 (m-atx, 전자파 차단에 효과적일거 같아서)
- 램도 풀뱅크가 아닌 2개의 램만 사용
- pc 주변기기 전부 제거하고 matrix element h usb 카드만 장착 (그래픽카드도 cpu 내장그래픽으로 대체)
- 메인보드 백패널에 꽂혀있던 usb 기기들은 유전원 usb허브로 옮김
○ 음질
- pc시스템의 간소화로 파워의 효율이 좋아져서인지 해상도, 질감, 단정함, 밀도감, 부드러움 등 전체적으로
소폭 음질향상이 있었으며 무엇보다 가장 큰 변화는 잔향감의 증가였습니다.
- 배경의 적막감은 이단계에서 처음 느끼지 않았나 생각되네요.
- 볼륨을 올려도 소란스럽지 않은 느낌이 듭니다.
◎ 결언
- pc튜닝에 공을 들이면 들일 수록 음질은 꾸준히 좋아지는거 같습니다. 그러나 가성비도 무시못할 요소인거
같고요. (그래서 전 메인보드 클럭개조는 안했습니다. 관리도 힘들고 무엇보다 너무 비쌈...ㅋㅋ)
- matrix element h usb 카드 사용, pc주변기기 제거 및 pc시스템 간소화가 음질 향상폭이 가장 크지않았나
생각됩니다.
- 튜닝이 전혀 안된 pc와 지금의 pc를 비교해보면 상당한 음질의 성취를 이뤘다고 생각합니다.
- 고가의 오디오 시스템을 운영하는게 아니어서 파워서플라이와 파워케이블만 좋은 놈으로 교체해주고 pc튜닝은
여기서 종결지어야 겠네요.
- pc튜닝에 도움을 주신 회원님들에게 감사의 마음을 전하며 pc튜닝에 관심있는 분들에게 도움이 됐으면 하는
바램입니다.
※ cpu온도가 아이들시 사람 체온하고 비슷하네요. 헐~ 이거 실화인가요? ㅋㅋ