거 참, 윤양진님.
너무나 쉬운 말씀에 참으로 속편한 포지션이십니다.
시토방에서 대중영합주의로 정치(인기관리)라도 하시려는 겁니까?
이렇게 강건너 불구경하듯 하는 사공들이 많아서야 원... ㅠ.ㅠ
저도 공감하는 것이 있고 전적으로 부정할만한 의견은 아니지만,
아무리 기분나쁘게 듣더라도 한 말씀 드리지 않을 수 없군요.
욕 왕창 얻어들을 각오, 돌 맞을 각오 하고 다는 댓글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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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양진님께서 2006-02-06 22:19:44에 쓰신 내용입니다
: 현정권의 문제점은 처음에 너무 크게 욕심을 냈다는 거다.
: 로드맵 그리느라 2년을 보냈다.
: 해수부 장관시절에 과천의 일 잘하는 공무원들을 보고 감동 받았는지 몰라도 로드맵
: 그리는데 선수인 공무원들이 로드맵 실행하는데 굼벵이인즐 몰랐거나, 외면했거나.
:
: 더군다나 로드맵 그리면서 잘못한건 우선순위화를 못했다는거다.
: 또는 잘못했거나.
:
: 우선순위화 할 때 중요한건 중요한 일도 우선하지만 투자대비 효과가 중요하다.
: pay-off matrix 따위를 들먹거리지 않아도 기본이다.
:
: 또 한가지는 베스트 프렉티스, 즉 좋은 사례를 먼저 보여줘서 국민의 신뢰와 희망을
: 주는 일에 소홀했다.
: 간단한 단 한가지라도 성공사례가 있었다면 그를 바탕으로 고통분담, 시간이 걸리는
: 개혁도 할 수 있었을 것이다.
: 이에 실패 함으로서 이번 정부의 비젼을 심어주는데 실패했다.
:
: 그러나 무엇보다 이러한 잘못한 점의 근본 원인은 스스로 입지를 좁혀버렸다는
: 것이다.
:
: 어설프게 국민들이 실어준 힘을 남의땅 넘보느라 대사면, 대연정 운운하는 사이에
: 그나마 있던 입지를 좁히는 결과를 가지고 왔다.
: 이종석에게 진보는 굴종외교의 수장으로, 한나라당에게는 강정구류의 똘아이로
: 십자포화를 맞는게 이상한 일도 아니다.
:
: 한마디로 아마추어정권이란 말이 딱이다.
: 그나마 아마추어 정신마저도 사라진....
:
: 뭐 탄핵이다, 야당의 반대다 이런 변명은 구차하다.
: 이순신 장군, 김구선생 등 위대한 지도자들은 처한 상황에 비굴하게 기대지 않았다.
:
: 한나라가 친북좌파나 빨갱이 정권 타령만 안하고 있으면 진즉에 지지정당을 바꿨을
: 일이다. FTA를 하려고 간과 쓸개를 빼놔도 반미 친북 정권이란 주장은 끝간데 없다.
: 그저 아마추어 정권에 돈밝히는 똑같은 놈이란 말이 하기 어려웠나 보다.
: 그렇게 제정신으로 비판해도 충분할 일을......
:
: 세원 확충보다 조세"정의"가 우선인데, 정치만이라도 "정의"는 걱정안하고 그저 맨
: 정신에 일 잘하는 놈들 고를 수 있는 세상이 왔으면 한다.
:
: 자기당 대표 옆에 두고 운동권 출신은 장관하면 안된다고 이야기하는 이상한 사람들,
: 선거때 굽실거리다 술먹고 유권자 패는 놈들, 사학법 개정안 가지고 빨갱이 좌파
: 정권 이야기하는 비정상인들, 정신없는 시기에 서울시 뽀개는 일 꺼내는 놈들, 인권이
: 뭔지 쥐뿔도 모르면서 인권이야기하는 놈들은 이제 포기했고.....
:
: 최소한 후안무치한 놈들은 이젠 없었으면 한다.
: 자신이 걸어온 길, 그저 고개 한번만 돌리면 거울을 통해 볼 수 있을텐데....
: 눈가리고, 귀닫고 사는 놈들은 전부 정치하는지 보통사람들이 존경스러울 따름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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