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공관 앰프가 여름에는 열을 많이 내어서
티알 앰프 서브로 찾던 중..
눈에 들어 온 것이 이 인티입니다.
8옴에 160w
4옴에 240w
음 출력은 이정도면 되겠으나 디자인이 좀 마음에 안들지만
여러가지 기능이 있어서 현대 디지탈 시대에 알맞는 것같아
구입하여 열흘 들어 봤습니다.
볼륨이 아주 스무스하게 작동되네요.
수치가 50쯤 되니 스테이지가 무척 넓어지고 고음이 선명하며
저음이 살폿이 떠 오르는 실력입니다.
해머로 묵직하게 바닥을 치는 저음이 아니라
눈 앞에 저음을 그려보인다고 할까?
보이게 들려줍니다.
이런 저음을 제가 좋아합니다.
바닥을 치는 저음은 가슴을 후련하게 하지만
층간 소음에서 자유롭지 못해서 조마조마하고
오랫동안 편안하게 듣기에는 이런 살폿이 떠오르는
화사한 저음이 더 좋네요.
보컬이 바로 앞에서 노래하고
좌우 무대감이 아주 넓습니다.
맥킨토시 ma8000보다 아주 쬐끔 처지지만
출시가가 3분에 1 밖에 안되는 것이 이정도면
가성비가 아주 좋다고 생각됩니다.
신품 샀으니 앞으로 고장 걱정없이
오래동안 사용할 수 있어서
머음이 푸근해 지는 앰프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