네! 최근에 오픈한 중국음식점에서 아주 맛있는 짬봉을 먹은 느낌입니다.^^
그러나 짬뽕만으로는 뭔가 아쉽다는거~!
핑크 마티니는 잘 모르지만, 순전히 표지(사진)가 마음에 들어서 구입했습니다.
위에서 짬뽕이란 표현을 썼듯이 여러 장르(라틴 팝, 재즈, 클래식)의 음악이 섞여있습니다.
처음에는 좀 가볍게 들려서 '어라? 이게 뭐야! ' 했지만 들을수록 좋아지는 음반이 됐습니다.
1,3,4,10,14번 트랙이 좋은데, 저는 4번 트랙인 '샘슨과 비슬리의 정원'이 제일 좋습니다.^^
이제 간략하게 1.음질(녹음) 2.서플먼트 3.음악성 이렇게 구분해서 한 줄 평을 하자면,
1.음질(녹음)
- 해상도는 좋지만 중고음 성향이 좀 강하다. 맛있는 아이스크림 같은 음질.
녹음 게인만 높다고 음질 좋은 게 아님. 좀더 자연스럽고 따뜻했으면 좋았을 것을...
2.서플먼트(사진 참조)
- 친절한 한글 해설과 시각 장애인을 배려한 점자가 아주 마음에 든다.
그리고 모든 곡의 가사가 한글로 번역돼 있다.
3. 음악성
- 경쾌하고 발랄며 서정성이 좀 가미된 음악을 좋아하는 분에겐 제격이다.
하지만 좀 가벼운 노래들이어서 진지한 음악을 찾는 분은 실망스러울 수도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