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르테 오디오 모델3 파워앰프

- 앰프제작의 장인으로 불뤼우는 낼슨패스의 쓰레숄드사(마이너사가 포르테) 제직시 후반기 작품입니다. 앰프제작의 황제 마크레빈슨, 앰프제작의 풍운아 제임스 봉조르노 등 제작자의 아이덴티티가 가장 확실히 브랜드화된 넬슨패스. 비싼앰프의 대명사이기도 한 그의 작품중 비교적 저렴하게 만나볼 수 있는 기기입니다.

우선 디자인은 당시에 유행하던 뒤가 짧고  전면패널이 넓고 손잡이가 있는 형태. 이 회사의 전작인 포르테 1a가 "fure50W의 예술" 로 칭함받던 앰프였다면 3은 거의 같은 형태로 제작된 ab증폭 200w 출력이고. 4옴에선 400w가 찍히는 앰프. 내부의 바이어스 조정으로 classA방식인 1a로의 변신도 가능한 앰프로 알고있습니다. 200W출력이라고 해도 우왁스럽거나 어그레시브한 느낌은 전혀 찿아볼 수 없는 앰프입니다. 청감상 다이네믹렌지도 넓고 우아하게 펼쳐집니다.

고,중,저의 밸런스가 좋고 고역에서의 청아한 느낌은 시청시간이 더해갈 수 록 상승됩니다. 1a에 비해서도 색채감이 더 있습니다. 고역이 끝까지 뻣고 디테일이 뛰어난 느낌은 아니지만 음악성이라는 대과제를 충족시키면서 단점들이 묻혀갑니다. 조금만 더 치밀하고 디테일이 살았으면 좋겠다라는 생각이 들지만 이대로도 참 좋다 라는 생각이 들게하는 앰프네요.

포르테1a를 pass 알레프P와 필립스 cd880+오디오노트 DAC1시그네춰 조합으로 루악 탈리스만1 스피커에 물려들었을 때 정말 큰 감동이 있었고 그후로도 그런 베스트 매칭의 경험을 별로 해보지 못한 저로서는 다시금 그 조합을 해보고싶지만 이젠 그 기종들을 모으기가 현실적으로 불가능하다는 생각을 해봅니다.. 지난것에 미련을 둘필요도 없는게 오디오는 좋아도 팔아야하고 안좋으면 더 빨리팔아야(집에 쌓아놓는것도 한계가있죠) 다른것들을 들어볼 수 있는 취미기 때문입니다.

한때 KEF 스피커와 잘맞는다는 소문으로 포르테 파워앰프들이 덩달아 인기가 올라가던 시절이 있었는데 KEF와의 조합도 좋겠지만 이 정도의 앰프라면 다른 스피커와도 당연히 좋겠지요. 모델3파워는 음악성이 충만한 앰프이고 음악을 맛있게 표현한다는 점에서 8.5점은 줄 수 있고 치밀한 디테일, 뒷배경, 스피드적인 기술적인 측면에서는 7점 정도 줄 수있겠습니다. 중고50만원선에서 만나볼 몇 개안되는 하이엔드의 고전같은 앰프입니다.

포르테1A가 시간이 지나면서 점점 열이 비등하면서 선혈이 보이듯 진한 여운을 만들어단다면 모델3은 그보단 더 시원하고 청아한 음색에 더 개방된 느낌을 전해줍니다. 다른듯 닮은 이 두 앰프는 자신의 취향에 따라 선택하면 될것 같습니다.

끝으로 포르테는 쓰레숄드의 마이너회사였지만 1. 1A.3 까지만 패스디자인입니다. 같은 회사지만 쓰레솔드의 파워앰프(160/3.9E 등)보다 더 찐한 음이 재생됩니다. 쓰레숄드는 상대적으로 더 엷고 묽은 회반죽 같은 느낌이죠. 


사용된기기)




SPEAKER - AC





OUSTIC ENERGY AE3/INKEL PRO-12
TRANSPORT - ORELLE CD-160
DAC - STELLO DA100S
PRE - MACORMACK TLC-1
CABLE - SHILTECK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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