체험단...
사실 이렇게 까지 경쟁이 치열할 줄 몰랐습니다. 딱 2사람만, 그것도 야마하 사용자만 선정됐다는 불만들이 터져나왔기 때문이죠. 그래서 저는 체험단의 간접경험을 전해드리고자 영상으로 찍어봤습니다. 하지만, 찍은 영상을 보자 절망했습니다. ㅠ.ㅠ 어버버 버벅거리고 목소리 이상하고… 서투르고…
그렇다고 이미 뜯은 상자를 붙여서 다시 찍을 수도 없고…
그래서 영상의 음성을 변조했습니다. 제 원래 목소리를 아시는 분들은 오글거리실 것입니다 =3=33
https://youtu.be/pPUXrbHgFsI
이렇게 박스 개봉기 영상을 찍고 CX-A5100 (이하 5100이라 함)을 해체하러 후면를 봤더니;;;
아;;; 난감하더군요.
모든 케이블에 이름을 붙여두고 조심스럽게 분리한 후 5100, 5200 나란히 놓고 찍어 봤습니다.
앞면 패널을 열어보니
CX-A5200 (이하 5200이라 함)에는 HDMI단자와 SD비디오 단자가 빠진 대신
후면에 HDMI OUT 단자가 2개에서 3개로 늘었습니다. (붉은색 동그라미)
대신 콤퍼넌트 단자 입력이 3개에서 2개로 줄고 콤퍼넌트 단자 아웃과 SD비디오 단자 아웃이 빠졌습니다.(노란색 네모)
사용 빈도가 낮을 것이라 예상하는 단자를 줄인 것 같은데, 전면의 HDMI단자는 게임기나 비디오 캠코더를 연결할때 요긴하게 사용하던 단자라서 이번에 생략된 것이 아쉬웠습니다.
YPAO 마이크입니다.
가지런히 묶여 있는 것이 5200마이크, 풀어져 헝클어진 갓이 5100 마이크입니다.
외형으로 봐서는 똑같으나 5200용 마이크가 약간 더 무겁습니다.
그래서 혹시 YPAO측정시에 마이크가 달라져서 측정치도 달라지는지 궁굼하여
CX-A5100에 5100마이크, 5200마이크를 두번에 걸쳐 측정하였고
https://youtu.be/JLcOuS1TU2g
CX-A5200에 5100마이크, 5200마이크를 두번에 걸쳐 측정하였습니다.
https://youtu.be/ZO1kbKJkm-8
분명 같은 위치에서 마이크와 앰프만 바꿨을 뿐인데 이렇게 제각기 다른 측정 값이 나왔습니다.
정말 이러면 안되지 않습니꽈
모두 프론트 레프트 스피커의 데이터입니다.
5100 마이크로는 고역을 더 끌어 올려야 했고 5200 마이크로는 덜 올려도 됐습니다.(붉은색 사각형)
특히 앰프를 변경해서 측정할 때의 차이가 마이크를 변경해서 측정할 때의 차이보다 컸습니다. (노란색 사각형)
이런식으로 전체 13개 채널이 차이가 있었습니다. 혹시 측정과정중에 오차가 있을지도 모른다는 생각에 같은 조건으로 두번씩 측정 해보았더니 같은 조건에서는 같은 측정 값이 나왔습니다.
지금까지 야마하 YPAO에 대한 신뢰가 무너지는 순간이었습니다.
이는 YAMAHA 리시버의 음색이 달라진 것을 예고하는 증거이기도 했습니다.
앱에서도 변화가 있었는데,
앱속의 아이콘들이 달라졌습니다.
번거로움을 무릅쓰고 다시 5100을 연결했을 때는 원래의 아이콘으로 돌아오는 걸 보니 연결된 기기에 따라 아이콘도 바뀌도록 새로와진 것입니다.
나중에 앱에서 DSP기능을 세부적으로 설정했을 때 5100에서는 원래 ‘틱틱틱틱’ 하는 리셋 잡음이 났는데 5200에서는 그러한 잡음이 깔끔하게 사라졌습니다.
미디어 서버에 연결할때
5100은 파일 이름이 길어도 뒷부분을 알기 어려웠는데
5200은 파일 이름을 누르고 있으면(노란 동그라미) 아래에 전체 이름이 나타납니다.(노란 사각형)
그밖에...
OSD메뉴도 5200에 와서 좀더 보기 편하고 체계적으로 바뀌었습니다.
볼륨 단위가 dB에서 숫자로도 볼수 있게 된 것과
ECO 에서 무입력시 자동으로 전원이 꺼지는 시간에 5분짜리가 추가되었습니다.
서라운드 디코더에서 그동안 하위기종에는 있었지만 정작 5100에는 없었던 Auto가능이 추가되었습니다.
이런 소소한 변화는 5200의 음질 변화에 비하면 정말 아무것도 아닙니다.
이렇게 세팅을 하고 잔뜩 기대를 걸고 파워앰프 MX-A5000에 CX-A5200을 물리고 전원을 켰을때!!!
저는 절망과 기쁨이 교차했습니다!!!
그 이유는 다음편에…
#CX-A5200
#YAMAHA
#야마하
#리시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