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Orelle cd-160 Vs. pioneer pd-717
HW사용기 > 상세보기 | 2019-01-31 01:27:53
추천수 0
조회수   1,949

제목

Orelle cd-160 Vs. pioneer pd-717

글쓴이

이어진 [가입일자 : 2018-12-12]
내용

오랜만에  트랜스포트로서 두 기종을 비교테스트해봤습니다. dac은 에이프릴뮤직의 DA100s로 세팅했습니다. 개인적으론 오디오노트dac1 signature로 했으면 하는 바램인데 잘 나오질 않네요.

먼저 pioneer pd-717 - 메커니즘은 사일런트·리니어 모터·서보 메카로 자사제인 3빔 1011으로 노이즈에 안정된
설계,강도가 뛰어난 FRP 메카 베이스와 플로팅 시스템에 의해, 외부 진동에 강한 메카를 채용하고 있습니다. 일본제라고해서 백안시할 필요가 없는것이 파이오니어의 디지털기술은 세타나 와디아 같은 디지털전문 브랜드에서도 채용할 정도로 뛰어납니다. 디스크를 거꾸로 넣는 턴테이블방식의 개발도 획기적인 기술력이고  dvl-919나 9같은 과거 유니버셜플레이어의 CDP로서의 성능은 지금도 매우 훌륭합니다. 파이오니어의 특징중 허니컴샤시도 있는데 이 기기도 허니컴셔시 구조로 되어있어 진동에 신경을 쓴 흔적이 보입니다.

두번째는 영국Orelle사의 cd-160이란 플레이어인데 dac는 TDA1541A-S1 (Single Crown)을 채용하고 픽업은 필립스 메커CDM-4/19로 이 메카는 기본적으로 안정적이고 밸런스가 좋다는 것입니다. 소위 기본바리는 하는 그리고 내구성도 갖춘 메커니즘입니다.

그렇다면 소리는? 어떨지 궁금해졌습니다. 결과부터 말하자면  제 취향에는 Orelle cd-160쪽의 판정승으로 기울었고 결국 손을 들어줬습니다. PD-717은 파이오니어 특유의 화사한 맛과 아담한 음장, 달콤한 느낌의 고역등이 강점이었고 뮤지컬리티도 나쁘지 않았습니다만 저역의 펀치력에서 아쉬움이 있었고 무대를 메우는 밀도감과 안정감이 다소 부족했습니다.

orelle cd-160은 영국브랜드로 현재 이 업체가 존재하고 있는지는 모르겠습니다만 몇개의 디지털기기는 cd100을 써본적이 있고 dac도 잠시 사용해봤던 업체입니다. CDM4/19를 채용한 마란쯔, 필립스, 구형 맥킨토시. 메르디언등이 그렇듯이 재생음의 안정감이 우선 청각적으로 자연스럽게 느껴지고 그렇다고 답답하지는 않는 선을 잘 지켜내는 재주가 있습니다. 그러면서도 뮤지컬리티도 유지하는 양수겹장의 미덕이 있습니다. 다만 정교한 디테일면선 다소 아쉬움이 있어서 해상력과 투명함, 치밀함을 중시하시는 분들에겐 그리 매력적인 사운드는 아닙니다.  dac를 좀더 차갑고 디테일이 강한 쪽으로 선택한다면 믹스되어 좋은결과를 가져올것도 같습니다만..

암튼 간만의 비청기였고 오디오는 이런 재미가 있어서 하게 되나봅니다. 파이오니어 pd-717은 88년도 생산모델이지만 지금들어도 좋은 기분좋은 사운드였습니다. 그때돈으로 62000엔 이니 싼물건 아니지요. 어쨋서나.당분간 레퍼런스로는 orelle cd-160으로 가야겠다는 결정을 하게된 비교청취였구요. 다만 사용된.디지털케이블이 자작선이라 명성있는 브랜드로 한번 교체해서 다시 한 번 해보고 싶다는 생각은 들었습니다. 디지털케이블에의한 변화도 절대 무시못하기 때문에 말이죠..

사용된기기
dac- april music SA100s
power - Bedini BA-801
pre- Mccormack TLC-1
speaker - accustic energy AE3, mission760i, infinity modulus
cable(speaker,power,inter)


 


- silteck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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