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근혜 대표, '대통령급 TV중계' 요구했다가…
[노컷뉴스] 2006-01-24 08:27
[盧 대통령 신년연설과 같은 시간대에 회견 요구 거절…'아침 편성' 재요구도 수용 어렵게돼]
한나라당이 노무현 대통령의 신년 연설에 대한 반론권 차원에서 박근혜 대표의 신년 회견에 대해 TV방송 3사에 중계 요구를 했다가 이러지도 저러지도 못하는 난감한 처지에 놓였다.
한나라당은 노 대통령이 연설한 같은 시간대에 방송시간을 편성해 달라는 요구가 방송3사에 거부당하자 "아침 시간대로 편성해 달라"며 다소 '톤'을 낮춰 비공식적으로 다시 요청을 했지만 방송3사의 아침 뉴스 시간대가 서로 달라 이 마저도 수용되기 어렵게 됐다.
이에 대해 한나라당 초선 의원은 "한나라당이 애초부터 현실가능한 제안을 방송사측에 했었어야 했다"면서 "야당 당수와 대통령의 위상 차이를 현실로 인정하지 않고 막무가내식으로 밀어붙이다 모양새만 우습게 됐다"고 쓴 웃음을 지어보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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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직도 대통령이 참 만만하게 보이나 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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