황우석 사태로 화가 많이 나 있는 상태라, 요사이 언사가 과격해져 있긴 합니다만...
어젯밤에 올려놓으신 "세계화" 관련 글은 매우 가치있는 얘깃거리라고 생각하여,
그래서 몇 번씩 고쳐가면서 장황하게 리플을 두 개 정도 달아놓았던 것 같은데
(그 보잘것없는 리플 두 개를 위해서 제가 얼마나 시간을 할애했는지 아십니까?
똑같이 되살려서 다시 올리려고 하면... 그게 얼마나 어려운 일인데... -_-;),
제 생각을 문제 없이 잘 정리해서 올렸는지, 고치거나 덧붙일 것은 없는지,
그리고 그 사이에 다른 분들의 다른 의견이 올라와 있지는 않은지...
확인해보고자 들어와서 보니... 사라져버리고 없어서... 대단히 아쉽습니다.
게다가 황박사 건에서와는 달리, 형식적으로도 과격한 언사는 전혀 안보였고
대단히 무감정적으로 제가 평소 생각하던 바를 정리해서 달았다고 보는데,
또한 윤양진님의 의견에 대하여 전적인 찬성도 반대도 아니었는데 말입니다.
게시물을 지우고 올리고 하는 것이야 전적으로 올린 사람의 자유이겠습니다만,
그런 식으로 다른 사람의 의견이 달려 있는 글을 지워버리면... 좀 그렇지 않습니까?
고동윤님께서도 아주 길게 리플을 두어 개 달아놓으셨던 것으로 기억하고 있습니다.
제가 달았던 아주 긴 리플은, 그 메시지의 내용이나 수준이 어떠하든 간에,
단지 윤양진님 한 사람에게만 얘기한 것이 아니고 시토방의 다른 사람들에게도
관련 주제에 대해 하고 싶은, 읽어보기를 바라는 말들인데 말입니다. 크게 유감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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