예전에 바쿤 7511kr , 바쿤 AMP-31, 바쿤 7511mk3 사용했다가, 오랫만에 다시 (금속피막 어테뉴에이터 장착된) 7511kr 을 들여서 사용중입니다.
전에는 PC - 메리디안 568.2mm - 바쿤7511kr - 헤레시3 였고요.
현재 구성은, PC (음원, 영화) - 네임 DAC v1 - 바쿤 7511kr - 스펜더 3/1 입니다.
또 다른 구성은, 노트북 (인터넷라디오, 간단한 음원) - 드래곤플라이 오리지널 버젼 - 바쿤 7511kr - 스펜더3/1 이고요.
파워선재들, 중고가 10만원선 이것저것.
USB 케이블, 막선
제가 생각하는 7511kr 의 장점은,
1. 다른 바쿤 앰프와 달리 발열이 거의 없다.
2. 스피커 장악력이 뛰어난 것 같지 않지만, 그렇다고 딱히 모자란다는 느낌도 없다.
3. DAC 의 특성을 그대로 드러내 준다. 네임 DAC 의 리듬감, 탱글탱글한 듣기 좋은 저역표현력이 일품입니다.
4. 정숙하다. 볼륨을 최대로 해도 스피커쪽에서 노이즈가 아예 없음. 투명하고 맑은 느낌의 소리.
5. 파워, 소스 셀렉터 조작시 딸칵~하는 손맛. 저는 이 느낌이 좋더군요.
6. 40평대 아파트 거실에서 의외로 부족하지 않은 출력. (지금 구성에서 볼륨을 1시 방향으로 고정해 놓고, 네임 DAC 볼륨 (볼륨값 50~85)으로만 조절해서 사용하고 있는데 부족하다는 느낌이 없습니다.)
7. 전력소모가 적어 365일 켜 놓아도 부담없다.
8. 다른 버젼과 비교해서 소리의 품질이 별로 떨어지지 않는다. 7511버젼에 따른 저역의 두께나 무게감은 소스쪽에서 얼마든지 조절이 가능하기 때문에 별로 문제가 되지 않아 보입니다.
나중에 프리를 이것저것 붙여보려고 하는데, 나이들수록 만사가 귀찮아지고 있어서 언제가 될지는 모르겠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