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동안 신품가 200 ~ 300 제품중 가성비 / 특가 세일 위주 제품만 사용하다가 국내외 리뷰랑 소문만 듣고
신품으로 지른 제품이었는데 몇가지 인상적인 부분이 있어서 공유합니다.
- 트위터는 시어스 프레스티지+엑셀라인 혼종 같은데 Fact 특주품으로 소구경이나 크로스오버가 PMC 답게
1.7k 로 상당히 낮으며 당연히 4차크로스오버로 급격하게 끊음. 덕분에 실크돔이란 느낌이 들지 않을 정도로
좋은 해상도 + 무대형성을 들려줌. 하지만 소리가 약간 얇다는 느낌은 지울 수 없으나 약점까지는 아닌듯 함.
PMC 이름값에 제품 급을 고려해 보았을때 로하스 취향만 아니라면 중-고역에서 만족감은 더 이상 바랄 것이
없는 듯. ( 하베스 30.1 실제 사용중임 )
- 우퍼는 PMC 자체 모델인데 족보를 구지 따지면 그동안 많이 사용했던 피어리스/비파 계열을 커스터
마이징 한 듯함. PMC 답게 작고 가벼운 페이퍼콘 + 트랜스미션라인을 적용하여 저음을 맛깔나게 뽑아주는데
물론 일반적인 5~7" 우퍼 1개를 사용하는 200~300만원대 북쉘프하고는 명료함이나 깊이에서 비교 불가임.
그리고 무엇보다 효율이 꽤 좋아서 그리 고가 앰프가 아니더라도 ( 데논 2000 / 마란츠PM ki pearl... ) 어지간한
공간이나 볼륨에서는 드라이브하는데 큰 문제가 없어 보입니다. 장르적인 편식을 논하기에는 스피커가 아주
고성능인데 개인적인 만족감은 보컬이나 재즈 특히 음질 좋고 악기 분리도 확실한 최신 퓨전재즈계열이 최고로
좋았습니다. 스피커 특성 ( 소구경, 낮은 X오버, 높은 효율 ) 을 고려하면 대궐같은 집에서 빵빵하게 듣는 제품은
절대 아니고 방이나 일반적인 아파트 거실에서 적당한 볼륨으로 평소 듣던 음반에 이런 소리도 있었네 감탄하며
듣기에 좋으며 개인적인 취향이 빈티지 또는 대구경우퍼가 아니라면 한번 쯤 들어볼 만한 제품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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