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인수님께서 2006-01-06 14:36:00에 쓰신 내용입니다
: 아주 개인적인 생각입니다만,
: 과거 MBC만한 방송사가 없었다고 생각했습니다.
: 물론 국영방송과 뒤늦게 뛰어든 sbs를 생각하면 당연한(?) 결과라 생각합니다.
: MBC드라마는 완성도(?)에서 뭐가 달라도 달랐더랬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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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가장 좋아했고 빼놓지않고 보아왔었던 프로는
: 피디수첩,시사매거진2580,100분토론,카메라출동,전원일기,느낌표 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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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피디수첩,2580,100분토론은 언제부터인가 평범한(?) 프로로 전락해가더니
: 지금은 타방송사와 차이를 느끼지 못하는정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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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전원일기는 없어졌고 카메라출동은 요즘 MBC뉴스를 안보는 관계로.. ㅡㅡ;;
: 전에 가끔 한두번씩보았지만 그냥 평범(?)한 수준이었지 싶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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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그나마 지금 즐겨보는 프로는 느낌표 정도밖에 없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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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과거 MBC의 매력(?)은 질질 끌며 우려먹지 않았던거라 생각합니다.
: 몰래카메라가 아직 인기가 남아있을때 과감히(?) 끝내버리는 것만 보아도
: 타방송사와 확실한 차이를 느낄수 있었습니다.
:
: 하지만 지금은 많이 다릅니다
: 진작 위기를 인식하고 변화를 꾀하며 노력해야 했음에도 아직도 아무런
: 움직임이 없음을 볼때 암울하다고 생각합니다.
: 그야말로 몰락했다고 봅니다.
:
: 아쉬운(?) 마음이 없지않지만 피디수첩,2580,뉴스데스크 모두 정리하고
: 새출발을 다짐하며 자구노력을 해야 과거의 명성(?)을 되찾을수 있지않을까
: 생각해봅니다.
:
: 예전의 피디수첩, 시사매거진2580은 정말 대단한(?)프로였는데
: 많이 아쉽습니다.
김맹찬
2006-01-06
16:31:17
222.103. .127
MBC 자체의 문제도 문제겠지만 상대적으로 방송을 포함한 언론의 비중과 역할이 인터넷을 기반으로 하는 일반 국민들의 다양한 의견 분출과 여론 형성에 조금씩 밀려 자기 정체성과 방향을 잃어버린 결과는 아닐런지요... 한편으로는 각 방송사들 간의 인력 이동/재배치/프리 에이전트/외주를 통한 질적/양적 평준화로 인한 차별성의 약화가 한 가지 원인은 아닌지... 저는 뉴스는 채널이 켜진 아무 방송사.... 드라마는 작가/PD 궁합, 스포초는 캐스터/해설자 궁합 등등을 고려하여 시청하는 편입니다. 영화와 음악 감상에 시간을 더 많이 할애하지만요...
최재원
2006-01-06
19:37:37
218.145. .52
경쟁을 하지않아서 그렇지않을까요.방송사들은 생존을 위한 경쟁원리가 존재하지않았죠. 광고공사폐지하고 시청료강제징수전환하면 살아남기위해 열심히 일하기 시작할겁니다.
장준영
2006-01-06
23:21:06
61.73. .171
재원님 말씀이 일정 부분 일리가 있다고 생각하지만, 그렇게 한다면 그야말로 상업저질방송의 나락으로 떨어질 가능성이 크리라는 우려도 하게 됩니다.
대개의 사람들은 자기 보고 싶은 걸 골라 보려 하고, 듣고 싶은 소리 해 주는 채널로 돌리거든요.
임상철
2006-01-07
01:11:54
58.148. .103
최문순사장 취임후, 인사권을 너무 휘두른게 치명적인 실수이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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