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체르노프 레퍼런스 스피커 케이블 사용기 -#이제는 말할수 있다
HW사용기 > 상세보기 | 2018-11-14 23:59:30
추천수 3
조회수   5,081

제목

체르노프 레퍼런스 스피커 케이블 사용기 -#이제는 말할수 있다

글쓴이

권오진 [가입일자 : 2015-05-24]
내용

체르노프 레퍼런스 사용기 입니다.


1. 시스템 구성
앰프     : 심오디오 700i
스피커 : PSB T3 
              포칼 일렉트라 1038
CDP    : 마란츠 SA8005
DAP    : 아스텔엔컨 AK380
케이블 : 체르노프 클레식 

              



2. 음악적 성향



음악 성향은 락,메탈(50%) , 가요 (20%) , 팝,OST(30%) 입니다.

이런 성향이다 보니 우선

아날로그적인 부드러운 성향보다는 자극적인 사운드를 좋아합니다.

한마디로 빵빵빵 때려주는 저음을 좋아하고 단단한 저음을 좋아합니다.

절대로 풀리지 않는 단단한 저음..

그러다 보니 한 저음 하는 PSB T3 스피커를 사용했고  아주 만족하며 사용했습니다.

그리고 체르노프 특유의 저음을 좋아합니다.

물론 에이징 과정이 정말 힘들었지만 끝나고 난 다음의 체프노프 케이블의 결과물은 아주 만족 스러웠습니다.

몇번의 케이블 변경 기회가 있었지만 막상 연결해 보니 저에게는 체르노프 보다 좋은 소리가 없었습니다.

앰프에 만족을 못하다가 심 700i를 가져온 이후로는 700i 특유의 자극적인(?) 사운드와

두툼한 사운드, 단단한 저음에 아주 대 만족을 하고 사용중 이였습니다.


3.  체르노프 레퍼런스를 가져온 이유



지름병에는 약이 없다고 합니다.

멀쩡한 T3를 두고 십시일반 행사를 통해서 사고를 칩니다.  

결국 저의 꿈의 스피커였던 포칼 1038을 가져옵니다.


그동안 1038을 가져오려고 몇번 고민과 결정을 했지만

저의 발목을 잡던것은 1038을 구동한 앰프 성능이 어느 이상급이 아니면 1038 소리가 제대로 안나온 다는

사실이였습니다.

무수히 많은 와싸다 청음실 방문으로 1038 소리는 이미 충분하게 알고 있었고

어느정도가 1038의 최상의 소리 인지도 알고 있는 상황 이였습니다.

700i 정도면 1038을 충분하게 울려줄거라 믿었습니다.

700i에 연결된 PSB T3는 저에게 이미 최대의 만족이였습니다.

그때 스피커 케이블은 체르노프 클래식 이엿습니다.

자 어떤 결과가 나왔을까요?

다른 장르에서는 합격을 했지만 제가듣는 락 /메탈에서는 불합격 이였습니다.

고음이 저음을 뚫고 나오지 못하는 상황이였습니다.

1038 스피커를 컨트롤 못할때 나는 소리가 나왔습니다.

인터넷 후기나 업체 홍보 글에서도 700i면 충분하다고 했는데?

에이징 기간이 필요한가 보다 라고 해서 한달을 기다렸습니다.

고음이 좀 풀리기는 했지만 제가 원하는 정도는 아니였습니다.

그때 와싸다 청음실에 들어온 체르노프 레퍼런스 소리를 전 들었습니다.

저에게 만족을 못줬던 마크레빈스 585를 엄청나게 변신시킨 무서운 케이블


어머~~~ 이건 꼭 사야해~~~~

이미 전 딱 찍어놓고 있었던 상황이였습니다.

4. 레퍼런스 영입후 대실망

부푼 기대를 안고 체르노프 레퍼런스를 영입합니다.

말굽단자 구성인 레퍼런스 케이블을 영입합니다.

하지만 저희집에서는 전혀 효과가 없었습니다.

이상했습니다. 이럴리가 없는데?


이유는 말굽단자가 정확하게 안들어간 느낌이였습니다.

사진에 보이는거 처럼 단자가 말굽은 밑에서 위로만 올라갑니다.

그리고 체르노프 레퍼런스 연결하면 스피커 단자 밑 발란스 단자를 사용을 못합니다.

그러다 보니 발란스 입력을 소스로 쓰는 저는 정확한 소리를 듣지 못합니다.





그러면 다른 앰프를 써봐~~~ 라고 하겠지만

다른앰프는 더 심각했습니다.

이런 구조라 말굽 연결하면 옆 단자에 붙습니다.





결국 말굽단자 방식은 포기를 합니다.

5. 돌아온 탕자 레퍼런스 케이블

그리고 다시 가져온  바나나 케이블 방식의 레퍼런스 케이블




참 두껍지 말입니다.

나도 두꺼운 인테리어용 뱀 한마리 가져왔다는 기쁨에 다시 한번 연결합니다.

정말 두껍고 아름다운 뱀한마리.....




깔끔하게 마감된 케이블을 보니 딱 한마디 말이 나옵니다.

역시 비싼게 좋기는 좋구나~~~~~

케이블 단자도 기존 체르노프 클래식 보다 훨 두꺼워서 결속시 좋았습니다.

1038에 연결해봅니다.



선이 너무 두껍다 보니 겨우겨우 반 강제로 휘어서 연결합니다.

접지는 - 단자에 연결합니다.(사실 저희집에서는 접지를 안하는게 더 좋은소리 들려줍니다. ㅠㅠ)

연결하자마자 문제가 되었던 락 / 메탈을 틀어 봅니다.

그래 이소리야~~~~~~

선명한 고음이 저음을 뚫고 나오고 더욱더 풍성한 저음이 쏟아져 나옵니다

마크레빈슨 585에 연결시 나왔던 쏟아지는 소리가 심 700i에서도 나옵니다.

결국은 말굽단자가 700i랑 안맞았다는 결론입니다.


6. 체르노프 레퍼런스 소리란?

체르노프 케이블 특성이 있습니다.
오리지날, 클래식, 레퍼런스 각자 특성이 있습니다.
앰프에 따라서 특성이 틀립니다.

하지만 제가 당한(?) 특성은 이러합니다.

체르노프 클래식 
  - 처음 연결시에는 엄청난 해상력과 엄청나게 선명한 고음과 줄어든 저음 
  - 몇일 지나니 저음이 사람짐
  - 또 몇일 지나니 엄청난 해상력을 자랑했던 고음이 줄어들면서 저음이 살아남
  - 또 몇일 지나니 저음이 단단해 지면서 소리가 엉망으로 변함 
  - 이때부터는 체르노프가 아니고 체르노빌로 변합니다. ㅠㅠ 
  - 계속되는 왔다갔다 엄청나게 변동폭이 큰 음질에 좌절, 기쁨, 좌절 , 기쁨, 원망, 분노 
  - 이렇게 2개월이 지나가고 (정말 이때 오디오 접을뻔 했습니다. ㅠㅠ)
  - 처음 연결했을때 만큼 고음은 아니지만 좋은해상력의 고음과 단단하면서 풍성한 저음으로 돌아옵니다.

체르노프 레퍼런스 
  - 처음 연결시 마찬가지로 엄청난 해상력과 엄청나게 선명한 고음과 줄어들지 않은 풍성한 저음
  - 몇일 지나도 줄어들지 않는 고음 
  - 또 몇일 지나니 고음이 줄지만 클래식때 처럼 저음이 줄어들지 않음 
  - 또 몇일 지나니 저음이 풀리기 시작함 
  - 이때부터 레퍼런스도 체르노빌로 변신
    하지만 클래식때와는 완전 다른 사운드를 들려줌
    소리는 변하지만 변하지 않는 발란스(핀포인트 정확함)
    저음은 풀리지만 변하지 않는 저음의 풍성함 (배음이라고 합니다.)
  - 지금도 계속 변하고 있지만 클래식 만큼 듣기 괴로울 정도의 변동은 없는 상황임


7. 레퍼런스 사용기를 늦게 올린 이유


후기를 올려야할 시기를 훨 넘겨서 올리는 이유는

소리가 계속 변하다 보니 어느정도까지 한번 확 꺽이는 시점이 올때까지 기다린 것이 있습니다.

체르노프 케이블을 여러개 사용하다 보니 터득한 저만의 방식입니다.

정말 밤마나 울면서 음악들었습니다. ㅠㅠ

저선을 뽑아 말아 뽑아 말어 ㅠㅠ



처음 들었던 소리는 다시는 안오더라는 사실
한번 크게 확 바뀌는 시점 보다는 최종결과는 좋게 나오더라는 사실

하지만 레퍼런스 케이블은 좀 틀리더군요
변동폭이 그렇게 크지 않았고 변하는 주기가 클래식보다 상대적으로 긴 시간 간격으로 변합니다.

레퍼런스를 더 지나봐야 알겠지만

확실한거는 현재 나오는 소리보다는 좋다는것은 확실합니다.



8. 음악 장르별 레퍼런스 특징


포칼 1038 스피커  + 심오디오 700i + 체르노프 레퍼런스 케이블 기준입니다.



가. 가요
   - 기존 클래식 케이블보다 선명한 고음, 두툼한 중금, 풍성한 저음을 들려줍니다.
     더 단단한 저음을 들려줍니다.
     개인적인 의견은 클래식 케이블 에이징 1달 지난이후의 저음이 레퍼런스 케이블에서 나옵니다.
     이정도면 앞으로는 더 저음이 나온다고 봐야 합니다.
   - 딱 들어 오면 클래식과 레퍼런스는 급이 틀리다는것을 느낍니다.

나. POP
   - 기존 클래식 케이블도 상당한 풍성한 저음을 들려주지만
     레퍼런스는 에이징 초반임에도 더 풍성한 저음을 들려줍니다. (현재는 저음이 풀려서 들립니다. )
   - 듣는 재미가 있는 소리를 들려줍니다. 

다. 락/메탈 
    - 포칼 일렉트라 1038을 소화 못하던 클래식 케이블에 비해서 
      레퍼런스 케이블 연결후 심700i 소리를 제대로 표현해 줍니다.
      이전 클래식 케이블 있을때는 1038 소리보다 PSB T3 소리가 더 좋았습니다 
      하지만 현재는 1038 소리가 PSB T3보다 월등하게 잘 나옵니다. (하지만 저음은 PSB T3를 못 이깁니다.)
   
마. OST 
      - 웅장한 사운드의 OST를 들을때 더 풍성한 사운드를 들려줍니다. 
     - 보컬 기준의 OST인 경우는 더 크고 해상력 있는 보컬을 들려줍니다. 

  9. 앰프별 레퍼런스 특징



가. 심오디오 700i + 1038 스피커 조합  
    - 클래식 케이블 
      볼륨이 작을때는 심오디오가 A 클래스 앰프로 작동을 하다 보니 소리 폭이 작음 
      거실장 정도 크기폭만큼만 나옴 
    - 레퍼런스 케이블 
      볼륨이 작을때도 레퍼런스 연결시 스피커 끝과 끝 공간만큼 소리폭이 증가함 
      소리도 증가하지만 더 풍성하게 소리가 나옴 

나. 심오디오i + PSB T3 스피커 조합 
    - 클래식 케이블 
      클래식 케이블로도 충분하게 사운드 나옴 

    - 레퍼런스 케이블 
      PSB T3가 버거워 하는 느낌이 들 만큼 소리를 쏟아냄
      마크 585에 PSB T3조합(케이블은 클래식 케이블) 일때 들리는 쏟아내는 소리가 나옴 

10. 최종 결론 
 
 장점 
    -  스피커 토인각을 안주어도 기본으로 어느정도는 핀포인트가 가운데로 들어옴 
       현재 거주하는 아파트 기준에서는 토인각 전혀 없지만 가운데로 핀포인트 들어옴 
       기존 클래식때는 토인각 줘야 가운데 핀포인트 들어왔음 
    - 클래식 케이블과는 차원이 틀린 풍성한 저음, 선명한 고음
    - 에이징이후 돌덩이 저음
    - 확실하지 않지만 기존 레퍼런스 사용자 분 의견은 에이징 다 끝나면 초기 해상력 좋은 고음이 나온다고함
      정말 기대되는 내용임 
    - 락/ 메탈 음악에는 정말 강추

단점
   - 비싼 가격 (하지만 이정도 케이블 성능이면 다른 케이블도 이정도 가격 나옴)
   - 클래식 보다는 양호하지만 변동이 심한 에이징 과정 (4개월은 지나야 한다는 소문이)
   - 사용자 성향에 따른 극명한 호불호 존재 
     저음이 많은 음악을 좋아 하시는분들은 체르노프가 맞지만
     저음이 많은 음악을 안좋아 하시는분들은 체르노프 싫어함 
   - 초기 에이징 기간 못 버티고 장터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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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봉국 2018-11-15 11:27:36
답글

추천합니다
궁금했던 T3와 1038 사용기네요
저도 처음 연결하자마자 화들짝 놀랬습니다
이건 사기야 사기! 지금까지 내가 뭘 들은거야!
라고 소리까지 쳤었으니
아마도 시간이 지날수록 더 막강해질것 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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