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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디오리서치 레퍼런스 2MK1 vs 나그라 PL-L
HW사용기 > 상세보기 | 2018-07-25 15:59:18
추천수 1
조회수   4,499

제목

오디오리서치 레퍼런스 2MK1 vs 나그라 PL-L

글쓴이

권태형 [가입일자 : 2000-03-21]
내용
골드문트 미메시스 2 프리앰프가 오랜 시간 수리를 들어가면서 추가로 프리앰프가 필요하더군요.
예전에는 오디오 수리보내면 수리 기간이 길지 않았는데..
요즘 수리보내면 부품 수급에 시간이 많이 걸린다고 합니다.
물론 제가 가지고 있는 기기들이 예전에는 저렴한 기기여서 부품 구하기가 수월했을수도 있죠.

예전에는 용산에서 모든 부품 수급이 가능했는데, 이제 용산에서 모든 부품구하기 힘들다고 합니다.
부품상 역할을 하는 곳이 많이 사라져서, 몇몇 부품만 용산에서 구매하고 나머지는 전세계 웹사이트를 통해 구한다네요. 전세계 부품 사이트를 뒤져서 여러 곳에서 몇몇 부품을 구매해야한다고 하는데, 소량 구매는 제한도 있다고 하네요.
각 부품이 배송기간이 짦으면 10일 길면 한달 넘어가기도 하고.. 오진 내리면.. 또 다시 한두달 걸리죠.. ㅋㅋ
아무튼 제법 오랜 시간 프리앰프가 없어서 예비 프리앰프 필요성을 느끼게 되었고..
(매코맥 패시브 프리가 셀렉터 역할을 하고 있는데, 메인으로 사용하기에는 많이 부족합니다.^^)
짧은 시간동안 여러 프리앰프가 제 손을 거쳐갔습니다. 
그에 대한 간략한 소감을 적어봅니다. 
 
<<레번 RS-100>>
음장형 프리로 알고 구매하고 보니까 질감형 프리네요. ㅠ.ㅠ
레벤 프리앰프는 정보가 너무 없더라구요. 일단 사고 봤는데.. 듣고 나니 적응이 잘안되더라구요. 
같은 진공관 프리앰프라고 해도 레벤은 질감형이지만 Cary는 오히려 음장형 프리앰프에 가깝습니다. ^^
진공관 프리앰프 중 약간 어두운 음색이며 에스르레소 같은 느낌이 듭니다. 
진하고 향이 진한 느낌.
이전에 사용했던 소닉프론티어 라인 시리즈 프리앰프와 음색이 비슷합니다. 
아마도 진공관 중 6CG7 음색이랑 6922랑 비슷한 것 같습니다.
초단관으로 사용한 6CG7은 진공관 종류가 드물어 튜닝이 정말 힘듭니다. 
텔레풍겐급이 없네요. 다른 진공관 종류에서는 평범하다고 평가받는
GE 생산 진공관을 최고급으로 치네요..
현재는 레벤의 초단관이 6CG7에서 12XX 계열으로 교체되는 분위기더군요. 
앞뒤 무대는 정말 좋은데, 좌우 스테이지가 좁은 편입니다. 
레벤은 정말 트랜스는 잘 만드는 것 같습니다. 
트랜스 험이라고는 하나도 들리지 않았습니다. 
 
<<스펙트랄 DMC-20>>
첫 음을 듣는 순간 광대역 프리앰프라 불리는 이유를 알겠더군요. 
해상도가 아주 좋고, 고음부터 저음까지 전체 대역에 부족함이 없습니다. 
많은 분들이 마크 발전형이라고 이야기하십니다. 
비록 마크 레빈슨이 설계하지 않았지만, 음 골격이 마크 레빈슨이랑 비슷합니다. 
(하긴 현대적 앰프를 제작하는 업체 중 마크 영향을 안받은 앰프 개발자가 있을까요? ㅎㅎ)
아마 마크의 영향을 받았거나, 아님 마크와 연관된 기술자가 만들지 않았을까라는 생각이 듭니다. 

마크의 실크같은 포근함이 좋지만 고음이나 저음대가 좀 답답한 면이 있는데..
스펙트랄은 뻥뚤려 시원시원한 맛이 있습니다. 
첼로가 해상도보다는 음색에 더 신경을 기울였다면, 스펙트랄은 해상도에 초점을 둔 것 같습니다.
마크대비 해상도도 좋고, 마크 단점 중 하나인 롤오프되는 고역대가 열려있고...
마크가 너무 조여서 저음이 빈약했던 느낌을 주던 반면 스펙트럴은 저음이 아주 잘나옵니다. 
초저음도 수월찮게 나옵니다. 다른 프리대비 저음이 잘나오는 편입니다.
저음으로는 제가 사용한 것 중에서 골드문트 2 다음으로 가장 잘나오는 편입니다.
발열이 심하다는 단점이 있고(스펙트럴 전기종이), 기기에 문제가 있어서 반납했습니다. 

스펙트럴 입출력 단자는 하이엔드라는 느낌이 들지 않아요. 뭔가 만들다 만 느낌?
입출력단자 숫자도 그렇고 배열도 그렇고...
 
<<첼로 1M옴 MK1>>
마크레빈슨 듣다가 음이 좀 답답하다면 많은 분들이 첼로 아니면 스펙트럴로 가라고 권하죠.
그래서 스펙트랄과 함께 마크의 발전형으로 꼽히죠. 
스펙트럴이 마크가 설계를 하지 않았지만 음색이 유사해서 조금 이상한 놈이고..
첼로는 설계를 바이 마크 레빈슨이 했으니 당근 소리가 유사할 수밖에 없죠.^^

한때 제 로망이었던 프리앰프입니다. 
은색 다이얼 노브를 만지는 것이 정말 소원일 때도 있었습니다. 
노브도 유행따라가는 것 같아요.
마란츠 7형 노브 ->마크레빈슨 노브 -> 첼로 다이얼 노브
다이얼 노브가 나오고 다른 개발자들도 근사하다고 느꼈는지 한때 국내에서도 다이얼 노브가 유행이었죠.. ㅋㅋ
스펙트럴이 해상도에 초점이 맞춰졌다면 첼로는 질감과 해상도  모두에 초점을 맞춰졌습니다.
해상도 역시 마크레빈슨이 절치부심해서 만든 것이라 마크보다 우위입니다.
첼로는 뭐랄까 프리앰프가 어떤 공간을 그려낼까라는 1차적 고민을 넘어서
그려낸 공간을 어떤 색상으로 채울까라는 2차적 고민까지 한 것 같습니다.
해상도가 높아 차가운 느낌이 드는 것이 맞는데.. 가만히 들어보면 음 하나하나에 온기가 있어요. 
정말 깔끔하고 음 하나하나에 뭔가 독특한 뉘양스를 줍니다. 
이걸 쿨앤 클리어라고 하는지 모르겠습니다^^

처음에 제가 구매했던 최초의 하이엔드 프리인 마크 26 프리를 사용하면서 느꼈던..
독특한 하이엔드적인 느낌을 첼로에서 다시 받습니다.
이상하게도 마크 380에서는 그런 느낌을 못 받았는데 말이죠.
(그냥 온기를 품었지만, 마크 26이랑 첼로랑 비교하면 차갑다는 느낌이 드네요)
마크 레빈슨이 직접 설계한 앰프에서만 이런 느낌을 받으니..
마크 레빈슨은 정말 앰프 설계를 잘하는 것 같아 감탄하게 됩니다.
마크 26이 만들어낸 공간에 울리는 한 음 한음 마다 황금빛이 난다는 느낌을 받았습니다. 
첼로가 만들어낸 공간에 소리 하나하나마다 고급스런 백금가루가 입혀져 있다는 느낌..
소리는 마음에 들지만, 트랜스 험 때문에 하루만에 반납했습니다.
MK1은 트랜스험이 많이 난다고 하더군요. MK2부터 트랜스 험이 많이 줄었다고 합니다. 

첼로의 가장 큰 단점은 상시전원입니다. 
마크레빈슨을 피하는 이유인데.. 첼로도 마크가 설계했는데.. 
첼로라는 이름 때문에 그걸 까먹었네요.. ㅋㅋ
인터넷에서 서치해봤을 때 내부에 곽찬 부품은 향후 고장나면 개 피 볼 확률이 높을 듯합니다. 
마크 26S 모델은 전체 콘덴서 열화가 심해서 수리를 해도
노후화된 수리하지 않은 부품에서 잡음이 발생할 가능성이 높아서..
이제 수리거부하는 수리업체도 제법 된다고 합니다. 
첼로는 지금은 괜찮은 것 같은데..
향후 몇 년 후에는 마크 26 시리즈처럼 수리가 힘들어질 것 같습니다.
아쉽게도 저랑 첼로와의 인연은 이렇게 스쳐지나가면서 마무리해야하는 것 같습니다. 
저금 일찍 만났으면 좋은 인연이 되었을 것 같은데.....

참! 그놈의 피셔잭은 첼로에서도 버리지 못했네요.
RCA잭이 있는데, 발란스는 피셔잭이예요..
어유.. 지긋지긋하네요. 발란스 연결 사용하려면 비용을 추가해야 해요.
불필요한 비용 증가는 큰 단점이죠.
 
<<오디오리서치 레퍼런스 II MK1>>
 
전원 스위치를 켜는 순간 스피커 뒷벽면을 꽉 채워줍니다. 
진공관 앰프로 해상도와 질감을 모두 가진 소리를 들을 수 있을 거라는 생각을 전혀 못했습니다. 
예전에 LS 25 모델 소리를 들었을 때 약간 막이 낀 듯한 소리였는데..
막은 개뿔.. 그런 거 전혀 없습니다. 
마치 그랜드캐년을 바라보는 듯한 광활하다는 느낌을 받았습니다. 
오디오리서치 프리가 남성답다고 하는데. 정말 그런 느낌을 받아요.
차분함은 전혀 없고 마구 들이대는 느낌?
첼로와는 전혀 다른 느낌의 하이엔드예요.
소리는 정말 마음에 드는데.. 
그런데 볼륨단이 정말 장난이 아니네요.
21 스텝이 뭡니까?
저녁에 조용히 음악을 듣는 편이라, 볼륨단이 부담으로 다가옵니다. 
볼륨을 한단 올리면 와이프가 소리줄이라고 빽!!하고..
볼륨을 한단 줄이면 정말 소리가 너무 작고.. ㅠ.ㅠ
 
장점은 
- 광활한 스테이지와 전면을 가득채운 소리의 향연
- 3레이어를 이용해, 라인단, 출력단 등을 분리했음(그래서 사이즈가 커졌음)
- 레퍼런스라는 이름이 걸맞는 프리앰프
- 소리가 쏟아진다는 느낌(저음도, 고음도, 중음 역시)
- 액정이 없는 오디오리서치 아날로그 디자인의 정점
- 앰프 뒷면의 발란스, 언발란스 입출력단자는 정말 예술임..
 
단점은 
- 파워앰프보다 덩치가 큰 프리앰프
- 차분하기 보다는 공격적인 성향(조금 들이대는 느낌?)
- 야밤에 듣기 힘든 미세조정이 힘든 볼륨단
- 6922 11알이 필요하다는 것^^ 정류관 전원관까지 하면 13알.. 
- 제법 큰 화이트 노이즈(전원에 민감합니다)
 
 
<<나그라 PL-L>>



 
프라임오디오 민경찬 사장이 마지못해 추천해준 프리앰프입니다. 
민경찬 사장의 의견은 
왠만하면 골드문트 미메시스 2를 그대로 사용하라는 것입니다. 
골드문트 미메시스 2 소리를 이길만한 기기가 많지 않고.. 차이도 작다는 것입니다. 
하지만 수리 들어가면 어떻게 하냐에서 권해준 것이 나그라PL-L입니다.
한마디로 서브인 것입니다. ^^
 
요즘 프리앰프 선택기준은 민경찬 사장이 잘 고칠 수 있는 프리입니다. ㅋㅋ
오리는 컨덴서 용량이 지워져서 수리하기 힘들다고 미워하더라구요.ㅡ,.ㅡ;;
명문전자에서는 이런 이유로 오리 수리를 일체 안받습니다. 
오리는 지정된 수리점(문테크)에서만 수리가 가능합니다. 
 
제 메인 프리앰프는 골드문트 미메시스 2입니다. 
지금은 서브가 메인보다 더 비싼 특이한 구조입니다. ^^
메인은 제가 좋아하는 해상도에 초점을 맞춰줬기 때문에 거의 TR이었습니다. 
골드문트 미메시스 2가 현재 기준으로 제가 제일 좋아하는 소리입니다.
헌데 질감과 해상도 모두 갖춘 최상의 프리를 꼽으라면 저는 아마 첼로를 꼽을 것 같습니다.
한 10년 전쯔음에 고르라면 말이죠.
현재는 상시전원이라는 단점 때문에 제외...
 
현재 가지고 있는 미메시스 2가 민경찬 사장이 제일 오버홀이 많이 된 기종이라고 하네요.
그동안 위에 있는 여러가지 프리앰프를 비교해봤을 때, 금액은 제법 차이가 있지만.
골드문트 미메시스 2보다 확연하게 우위를 점한 프리는 오디오리서치 레퍼런스가 유일하네요.
근데 미메시스 2도 볼륨 확 올리면 그다지 뒤지지 않더구만요.. ㅎㅎ
물론 소리의 차이는 있습니다만, 지갑을 열만큼은 아니었습니다. 
역시 고가의 프리앰프는 음색 차이 정도로 보면 될 것 같습니다. 





 
다시 나그라 이야기를 하면..
보시다 시피 나그라 PL-L은 디자인이 작고 이쁩니다. 
예전 고등학생 시절 도시락통 두개 정도 겹쳐놓은 사이즈예요. 
토렌스 TRT-2000이랑 비교해보면 둘이 사이즈가 비슷해요.
프리앰프 치고 아주아주 작습니다. 그래서 잘만들어진 고급 손목시계같다는 느낌이고
다이알노브를 볼때마다 수집욕을 일으키는 디자인이네요. 



 
처음 들어놓고 몇주 동안 들으면서 신기하게도 소리를 규정지을 수 없더군요. 
이게 뭐지.. 이게 뭐지하고 무엇인가 그 동안 들어왔던 진공관 앰프랑 성격이 틀리더군요.
진공관 앰프소리인데 TR소리의 특징과 진공관 앰프 특징을 모두 가지고 있어요. 
 
진공관 프리는 오리, 캐리, EAR, 레벤, 패토스, 소닉프론티어 등 진공관 앰프를 여럿 만났는데.. 
나그라 PL-L과 유사한 성향의 진공관 프리는 없었습니다. 
진한 배음이 있어야 하는데 나그라는 그게 없습니다. 
 
곰곰히 생각해보니까 진공관 앰프인데도 배음이 짧습니다. 
이건 빠른 음악도 잘 소화해내기 위해 TR에 가깝게 설계한 것 같습니다. 
배음이 있으면 반응이 느린게 정상이죠.
그렇다고 배음이 전혀 없는 것은 아닙니다. 타 진공관 앰프보다 짧다는 것입니다. 
짧은 배음이지만 소리 하나하나에 진공관 색상을 입혀놓았습니다. 
미세한 황금색 느낌을 느끼도록 하더군요. 미세하게 그리폰 느낌도 약간 나요. 
그렇다고 중년의 돼지 아줌마 느낌은 아니요. 색상만 비슷하다는...
진공관의 장점과 스튜디오 장점을 함께 섞어 놓은 것 같기도 합니다. 
 
스테이지는 제가 좋아하는 광대역 아닙니다. 
스피커 밖으로 무대를 쫘악 펴주지 못합니다. 스피커 안쪽에서 주로 놉니다. 
소편성이나 어울린다는 세간 평판이 이유가 있습니다. 
그런데 소리 풀어나가는 방식은 첼로 프리 같습니다. 
최대한 정교하게 재생하려고 노력합니다. 좁지만 섬세한 해상도를 가지고 있습니다 .
마치 잘 만들어진 미니어쳐 왕궁 같아요. 
 
앞뒤 스테이지는 스피커 라인을 기준으로 뒤쪽으로 형성되는 곡도 있고..
스피커 라인에서 형성되는 곡도 있습니다. 대체로 스테이지가 깊지는 않습니다. 
음원에 따라 자기 주장을 강하게 하는 것 같지는 않습니다. 
저음이 전혀 안나오는 것은 아니지만 중고음 위주로 세팅되어 있습니다.
 
광대역 좋아하는 제가 벌써 내치겠다는 마음을 가질만한데..
레벤은 쫓겨났지만 나그라가 남겨진 이유를 곰곰히 생각해보니..
아마도 제가 찾았던 서브 프리앰프의 소리이지 않나 생각됩니다. 
다른 앰프들은 골드문트 미메시스 2랑 경쟁할만한 소리였는데.. 
나그라는 골드문트 미메시스 2랑 상호보완이 되는 듯하네요. 
 


나그라 장점은
- 수집욕을 발생시키는 디자인, 단추 조작 느낌도 좋아요. 
- 정교하고 세밀한 해상도
- 발열은 TR인 골드문트 미메시스 2보다 적음
- 진공관 프리앰프 중 빠른 부팅(20초 정도- 골드문트는 2시 30초 정도 기다려야함)
- 출력은 언발란스 2, 발란스 1조(골드문트는 언발란스 1조)
- 소스가 PC-FI인 경우에 가장 좋은 소리를 내어주는 프리앰프(스튜디오 출신이라 그런가??)
 
나그라 단점은 
- 사악한 가격
- 좁은 스테이지
- 발란스 입력은 영 별루
- 입력단 숫자가 발란스 1개, 언발란스 3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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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병호 2018-07-25 22:16:05
답글

좋은 프리는 두루 다 섭렵하셨네요.

잘 봤습니다.

저도 오리 레퍼런스2 mk2와 나그라 PL-P 사용중입니다.

더워서 요즈음은 휴업중이지만.....

권태형 2018-07-26 12:07:54

    오리 레퍼런스 2MK2 약간 고민했습니다. ^^
소리 좋으실 듯합니다.
와이프가 마루에서 더워하는 강아지랑 자라고 해서..
저도 휴업중입니다. ㅠ.ㅠ

박종은 2018-07-26 08:42:28
답글

좋은 글 잘 봤습니다~

오디오 정말 재밌게 하시는군요!

스피커와 파워앰프는 어떤 기종 쓰시는지요?

권태형 2018-07-26 12:06:02

    마니 2 시그니쳐를 8년째 사용하고 있습니다.
현재는 심오디오 W-5로 울리고 있습니다. 마니 2는 심오디오가 장답인 듯합니다. 100% 구동입니다.
이전에는 잽솔루트, 사포 K2, 플리니우스 100MK3도 사용해봤지만... W-5가 구동력이 가장 좋습니다.
너무 무거운 파워는 싫어해서요.. 이제 나이도 있고 중고사면 수리하러 가야하는데.. ㅠ.ㅠ
이외에 진공관 인티 2조+ 스피커 2조 더 있습니다. ^^

박종은 2018-07-26 13:36:03

    아 마니2 시그 쓰시는군요!

심오디오 파워도 그렇고, 골드문트 프리랑 나그라 프리도 그렇고, 대단히 섬세한 하이엔드 소리가 나오겠군요!

이런 시스템에 저처럼 냇킹콜이나 프랭크 시나트라, 샘 쿡 같은거 들으면 죄송할것 같습니다 ㅎㅎ

거기 또 2조씩 더 있으시다니, 힘이 없으신게 맞나요 ㅎㅎ

권태형 2018-07-26 15:34:19

    빌라에 살고 있어.. 제가 지하주차장에서 기기를 들고ㅡ,.ㅡ;; 계단을 오르내려야 합니다.
플리니우스 250mk2를 고민한 적도 있는데..
수리 몇번 왔다갔다하면서 제 머리 속에서 지웠습니다.
제 신조는 이제부터 그 어떤 기기도 35kg 넘는 것은 무조건 피하자 입니다.
중고로 음악들으면 수리는 피할 수 없겠죠.. ㅋㅋ

그런 조건이라면 오디오리서치 또는 레벤이 좋을 듯하네요.

박종은 2018-07-26 16:30:37

    저도 같은 이유로 30kg 이내로 보고 있습니다 ㅋ

멋모르고 제프 모델5 40kg짜리 들고 수리점 한번 왔다갔다 했다가 앓아누워보고는 절대 큰 앰프, 큰 스피커는 사절입니다 ㅎㅎ


그렇지않아도 오디오리서치 프리는 쓰고 있습니다!

파워가 프라이메어 A33.2인데 약간 아쉬움이 남는 정도네요 ㅎ

임준석 2018-08-29 14:12:19
답글

재미있고 유용한 글이네요.^^

나그라가 품위로운 자태로 소유욕을 불끈 일으키는데...
가격이 참...ㅜㅜ

오리ref5se를 사용중인데..
이전 ref1,2만큼의 강렬함이 아주 약간 아쉽지만 아주 만족하고 있습니다.

박정현 2018-09-04 11:25:15
답글

나그라에 대한 평에 동의합니다. 좁지만 정교한 스테이지, 그리고 무엇보다 예쁘고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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