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급 파워앰프가 꼭 필요할까?
파워앰프는 그냥 대충 저가형 앰프로써도 될듯한데!
제가 써본 Q-DAC에 M-PWR도 저가형 치고는 가성비 좋다고
널리 알려진 국민형 오디오 세트 아닌가요?
처음 입문때 이 시스템도 애지중지 하면서 이용했는데
이제는 NUPRIME DAC-9에 STA-9M모노모노 파워앰프, CDT-8PRO로
업그레이드 해서 사용합니다.
파워앰프 STA-9M으로 기기변경할때는 고민을 많이 했네요.
M-PWR 파워앰프도 그런데로 괞챃았는데 STA-9M은 가격도 고가고
가정집에서 MONO로 구성해서 사용하기가 부담스러웠고
가장 큰 고민은 파워를 바꾼다고 효과를 볼까하는 의구심이 더 컸습니다.
파워는 단지 소리를 증폭시켜주는 역활을 할 뿐이라고 하던데......
파워앰프의 중요성과 역활
스피커 앞 신호경로의 마지막 구성기로 프리앰프에서 보내온 음원의
미세한 정보 ( 음량,음질,좌우밸런스) 를 증폭시켜 파워앰프로 보내면
파워앰프는 이를 받아 스피커에서 소리가 나갈수있도록
더 큰 힘과 능력으로 음량,음질,좌우밸런스를 더욱더 잘 다듬어 완성도있는
음을 스피커에 전달하는 것입니다.
그러므로 파워앰프의 능력과 스피커의 조화에 따라서
이렇다할 사운드가 탄생된다고 봅니다.
사람마다 능력의 차이가 있듯 파워앰프도 능력이 차이가 있습니다.
Nuprime ST-10M 모노 파워앰프
국민 파워앰프 M-PWR를 시집보내고 STA-9M을 들여
뿌듯한 마음으로 잘 즐기고 있는데 Nuprime에서 MONO전용 파워앰프가
출시되어 또 다시 고민에 빠졌습니다.
소리가 달라봐야 얼마나 다르겠어 하며 지름신을 누르고
다른 사용자의 눈치만 살피다가 이렇게 사용기를 적게 되었네요......
우선 STA-9M과 ST-10M의 비교를 간단히 해보면
중량차이 더 무겁다.
크기차이 더 크고 길다.
디자인차이 더 편리하고 열이 별로 없다.
음질차이 더 부드럽고 섬세하며 해상도가 높아 듣기에 아주 편하다.
로이킴의 비긴어게인 버스킹을
마치 내 거실에서 듣는 현장감을 느낄수 있어 놀라웠다.
제가 느낀 가장 핵심적인 차이는 바로 "노이즈" 이었다.
STA-9M과 ST-10M은 음질적으로는 수준이 훌륭하고 그 차이가 심하진 않았다.
그러나 볼륨을 일정이상 올리면 저음부분에서
노이즈가 있고 없고의 차이점인것 같다.
저는 소리를 크게 듣는 경향이라 ST-10M이 더 편하고 깨끗하고 자연스러우며
파워풀한 리듬을 타는 재미가 흥겁고 힐링이 됩니다.
작고 미세한 소리도 또렷이 표현되어 놀라고 신비로움을 느끼고
큰 소리는 잘 정돈되어 가슴을 때리는 감동과 감탄을 줍니다.
파워앰프에 대한 선입견이 깨짐
파워앰프에 대해서 잘 알고 체험해보니
그 필요성에 대해서 다시한번 절감 합니다.
그래도 돈 걱정은 안 할수 없네요 이 놈의 현실!
돈 많이 벌고 모아서 더 좋은 시스템 갖추고 즐기다가
아이들에게 물려주어야 겠네요.
지금까지 입문자의 부족한 사용기를 읽어주신 분들에게 감사드립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