페즈 실버 루나 EL34 진공관 앰프의 와싸다 대여 이벤트에 당첨되어 시청기를 씁니다.
01
<박스를 막 개봉한 모습입니다. 진공관과 철망이 보입니다.>
02
<진공관을 꽂고 세팅한 모습입니다.>
03
<철망을 씌운 모습입니다.>
04
<뒷면의 케이블을 꽂은 모습입니다.>
출력은 채널당 35 와트이고 초단관에 12AX7을 두개, 출력관에 EL34를 두 개 꽂게 되어 있습니다. 모두 러시아제입니다.상판의 스위치에서 4극관 방식이냐 5극관 방식이냐를 선택할 수 있는데 저는 4극관 방식으로 했을 때가 소리가 더 맑고 깨끗해서 4극관 방식으로 들었습니다. 볼륨 조절만 할 수 있지만 리모콘이 있습니다.
시청 시스템은 아이 패드, 노스 스타 인텐소 댁, 페즈 실버 루나 EL34 진공관 앰프와 트라이앵글 티투스 202 스피커입니다.
곡은 타이달과 벅스에서 선곡했습니다.
모차르트 바이올린 협주곡 3번 1악장(침머만/hanssler classic)에서 스피커를 제대로 구동하는 소리가 나옵니다. 구동력이 좋습니다. 이 스피커가 가격은 싸지만 구동이 쉬운 스피커가 아닌데 제대로 된 소리가 나옵니다.
베토벤 교향곡 5번 1악장(쿠르트 마주르)에서 저역이 잘 나옵니다. 낮게 깔리는 저역이 좋습니다. 두두두둥 하는 주제부에서도 타격음이 좋습니다.
베르디 일트로바토레 중 "Di qual tetra luce ....... Ah! si, ben mio ...... DI quella pira"(베르곤지/스텔라/스칼라 가극장 오케스트라/세라핀/DG)에서 처음에 나오는 스텔라의 목소리가 음침하게 나오고 베르곤지의 목소리도 힘차게 나옵니다.
모차르트 피아노 협주곡 21번 1악장(Anderszewka/Sinfonia Varsovia)에서 합주가 경쾌하게 나옵니다. 카덴짜에서 피아노 독주가 영롱하게 나옵니다.
리하르트 슈트라우스의 "짜라투스트라는 이렇게 말했다."의 1악장(시카고 심포니 오케스트라/불레즈)에서 오르간의 저역이 나옵니다. 저역재생능력이 좋습니다. 금관악기와 북의 소리도 좋습니다.
한경애의 타인의 계절에서 기타의 전주가 좋고 한경애의 목소리도 신선합니다. 이 곡의 우수적인 분위기를 잘 살립니다.
결론적으로 트라이앵글 티투스 202가 싼 스피커이지만 구동이 쉬운 스피커가 아닌데 잘 구동하는 것으로 보아서 구동력이 좋고 저역, 중역, 고역이 좋고 해상도와 음악성도 좋습니다. 채널당 35 와트라는 출력이 믿기지 않을 정도입니다.
진공관 앰프를 사용해 본다는 게 신선한 경험입니다. 듣기는 많이 해보았지만 사용해본 것은 처음입니다. 관들을 처음으로 꽂아보았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