요즘 이 당 저 당 면면들을 보고 있노라니 우리나라는 도저히 양당제 비슷한 건 안맞는 것 같습니다. 고만고만한 다당이 도토리키재기 하다가 이긴 쪽에서 쪼금 비슷한 당과 손잡고 연정을 하는 게 가장 좋을 것 같다는 생각이 듭니다.
그러니까 요런 식으로요.
1. 정형근, 김용갑 등을 주축으로 한 '수구당'
--대선후보: 박그네
2. 정형근, 김용갑류 보단 쬐까 나은 나머지 넘들이 이명박 내세운 '개발당'
--대선후보: 이명박
3. 원희룡, 고진화에다 왜 열린당으로 왔는지 의문스러운 안영근 등 독수리오형제 류의 열린당 출신에다 국민중심당인가 하는 넘들로 구성된 '보수당'
--대선후보: 고건
4. 허리소 송영길이며 임종석, 정청래 등 열린당 정동영계를 중심으로 민주당을 포함한 '중간당'
--대선후보: 정동영
5. 이해찬, 천정배, 장영달, 김두관, 유시민 등을 주축으로 김근태계를 포함시키고, 가급적 강금실도 잡아끌어 '개혁당'
--대선후보: 경선해서 이긴 넘(아, 강금실도 있으니까 '넘'은 취소)
6. 민노당
--대선후보: 노회찬
이래가지고 3,4,5,6번 중에 아무나 이겨서 3+4+5+6이 연정을 하면...
6이 싫다 그럴라나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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