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굴욕
시사종교 > 상세보기 | 2006-01-05 13:07:57
추천수 1
조회수   994

제목

굴욕

글쓴이

윤양진 [가입일자 : 2001-09-12]
내용
2003년 10월 16일 마하티를 총리가 이슬람 정상회의에서 총리직을 물러나는

고별사를 했다. 이 고별사에는 "굴욕"이란 단어가 5번이나 등장한다.

"굴욕의 예를 일일이 나열하지는 않겠읍니다. 우리의 유일한 반응은 점점더 분노하는

것입니다. 분노한 사람은 건전한 사고를 할 수 없읍니다"



그들은 돈이 부족해서 또는 가난해서 전세계를 상대로 테러를 하지 않는다.

돈이 부족하고 배가 고프면 비굴해질 지언정 자신의 목숨을 내놓지 않는다.

그들은 자존심에 상처를 입었고, 굴욕감을 느꼈다. 종교적으로, 인종적으로,

국가적으로.



빈라덴은 2004년 1월 4일 알자지라 방송을 통해 메세지를 전했다.

"현재 모든 아랍국가를 합친것보다 예전 우리의 땅이었던 안달루시아(스페인)의 경제

규모가 크다" 빈 라덴은 모든 아랍인들에게 굴욕감을 전달하고자 했다.



독일은 1차 대전이 끝난후 최악의 굴욕감을 맛 보았다.

이 굴욕감이 독일을 제3제국으로 이끌었고, 파시즘으로 이끌었다.

결국 2차대전을 일으키는 동력이 된다.



알 아라비야의 압델 라흐만은 다음과 같이 이야기 했다

"평화와 화합을 외치고, 도덕적 질서를 지키고, 윤리적 삶을 주장하는 이슬람이 다른

종교가 되어버렸다. 살인을 가장 미워해야할 범죄라고 가르치고, 한사람을 죽이면

인류 전체를 죽이는 것이라고 분명히 말하는 자비로운 종교가 이젠 전세계 테러

리스트의 우두머리가 되었다"

그들은 굴욕감으로 새로운 대처도, 더 낳은 삶도 이젠 얻을 수 없을것 처럼 보인다.



11.9는 베를린 장벽이 무너진 날이고,

911은 미국에 테러가 일어난 날이다.

장벽의 해체는 판도라의 상자와 같이 우리에게 한가지 선물만을 주지 않았다.



굴욕을 주는 사람이나 굴욕을 받는 사람이나 결국엔 이성을 잃어버린다.



노무현 대통령이 대통령에 당선하면서 자의던 타의던 다른 후보와 그 지지자들에게

굴욕감을 안겨주었다.

대통령 탄핵으로 대통령 지지자와 민주주의 직선제를 만끽했던 국민들은 굴욕감을

맛보고 말았다.



황교수 사건으로 MBC는 광고중단이나 개비씨 테러의 굴욕감을 맛봤다.

같은 의견이던 사람들도 그 굴욕감을 공유했다.

황교수 지지자들은 반전으로 그 굴욕감을 맛보았다.



굴욕감을 느낀 사람들은 테러리스트가 되어버린다. 어떤 형태로든.



"상상력은 지식보다 중요하다"

;알버트 아인슈타인



"인터넷 상에선 모두가 개라는 사실을 아무도 모른다"

;피터 스카이너



- 이상 토마스 프리드먼의 세계는 평평하다에서 맘대로 발췌 조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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