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타이달 Tidal PC 활용 팁 겸 간단 사용기 (업데이트)
HW사용기 > 상세보기 | 2018-05-15 16:12:56
추천수 4
조회수   16,361

제목

타이달 Tidal PC 활용 팁 겸 간단 사용기 (업데이트)

글쓴이

박종은 [가입일자 : 2002-11-23]
내용
 
오늘 (5월25일) 새로 타이달 PC 앱을 실행 시키니 업데이트가 되었는데 UI에 상당한 변경이 있어서 업데이트 합니다.
---------------------------------

타이달이 얼마전부터 Tidal Master 를 선보였습니다.

기본 얼개는 기존의 Tidal HiFi 멤버들을 대상으로 고음질 음원인 MQA로 서비스를 한다는 것이지요.

아직까지는 PC에서 전용 앱을 통해서만 서비스 되고 있습니다.

 

그런데 이번에 몇달 사용해보면서 찾아낸 팁이 있어서 공유하고자 합니다.

 

 





PC 앱을 열어서 Settings로 들어가면 아래와 같은 화면이 나옵니다.

 



 

거기서 "Streaming" 탭으로 들어가면, 위와 같은 화면이 나옵니다.

여기서 Quality는 Master로 바꿔 주시고,

 

Sound Output 에서 디폴트 설정은 'SystemControlled' 일겁니다.
이 설정은 그냥 다른 앱들과 마찬가지로 시스템 사운드를 나눠서 사용합니다.







이 설정을 위의 사진과 같이 현재 사용하는 DAC로 바꿔줍니다.
여기서 흐린 폰트로 되어있는 'More settings' 를 클릭해주면, 아래와 같은 팝업이 나옵니다.



 

 

여기서 Use Exclusive Mode, Force Volume, Passthrough MQA 등을 선택할 수 있습니다.

 

Use Exclusive Mode 는 이름이 설명하듯이, Tidal 앱이 작동하는 동안에는 Tidal에서만 소리가 나게 됩니다.

다른 유투브나 브라우저에서 나오는 소리는 재생되지 않고 독점 모드가 됩니다.

이는 아마 PC-Fi를 해보신 분들은 알고 계시는 모드라고 봅니다.

 

Force Volume은 Tidal의 볼륨, 그러니까 PC에서 조절하는 볼륨은 최대로 해놓고, 외부기기, 즉 앰프나 스피커에서 볼륨을 조절하도록 하는 항목 입니다. 팁을 하나 드리자면, 볼륨 조절은 가능하면 맨 끝단에 위치한 기기로 조절하는 것이 좋습니다.

가령, 앰프나 액티브 스피커의 볼륨으로 조절하고 그 전의 소스에서는 최대로 유지하는 것이지요. 이는 디지털 볼륨의 특성과도 관계가 있습니다.

 

Passthrough MQA 는 MQA 파일, 그러니까 여기서는 Master 등급의 음원들을 재생할때, 이 디코딩을 외부 DAC에게 맡기고 Tidal 앱은 1차 디코딩의 역할만 할때를 말합니다. 이를 위해서는 MQA Full Decode가 가능한 DAC가 필요합니다.

이 항목은 뒤집어서 말하자면, Tidal 앱에서 software로 디코딩이 가능하다는 말이기도 합니다.
다시 말해서 이 옵션을 끄면 타이달 앱에서 MQA파일을 디코딩해서 재생하고, 이 옵션을 키면, 타이달 앱이 아닌 외부 DAC에서 MQA파일을 디코딩해서 재생합니다.

 

다만, Tidal 앱에서 하는 software 디코딩으로는 24/96kHz 까지만 가능하고 24/192kHz의 음원을 원본 그대로 재생하기 위해서는 MQA Full Decode가 가능한 DAC가 있어야 합니다. 저의 경우는 Meridian Prime DAC가 있어서 가능합니다.

하지만 Tidal 앱으로 software decoding만 해서 나오는 음질로 쓸만한 USB DAC로 받아서 재생하는것도 좋다고 봅니다.

그정도만 해도, 그러니까 24/96kHz만 해도 충분히 좋으니 말입니다.

간단하게 몇 글자 적어보자면,

Tidal Master가 제대로 활용이 되는 음원을 재생할 때는 대단히 아날로그적이라는 표현이 맞는 것 같습니다.
아니 좀 더 정확히 말하자면, DSD 음원들도 그렇고 샘플링 레이트가 96kHz 이상으로 올라가는 음원들은 거의 대부분 디지털 음원의 거슬림이 없이 해상도만 올라간 것 같은 느낌입니다.
디지털 음원들이 자극적이거나 쏜다거나 가늘다거나 거슬린다거나 라면서 기피하셨던 분들은, Tidal Master 등급 음원들이나 DSD 음원들을 들으신다는 전제하에 도전해 보시는걸 적극 추천합니다.

이정도 음질의 음원들을 스트리밍으로 서비스하는 Tidal이 정말 대단한것 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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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훈 2018-05-15 22:44:29
답글

타이달 쓸만하죠^^;
CD음질보다 스트리밍 음질이 더 좋다니 참 좋은 세상이죠.
타이달 mqa는 고음부분을 압축해서 패킷 어딘가에 눌러뒀다가 약간의 이큐질과 함게 풀어져서 나름 독특한 소리를 냅니다.
약간의 고음부분이 음질적으로 변형되는 느낌이며 장비의 재생 능력에 따라서도 조금씩 특색이 있는듯 합니다.
그래서 하드웨어적으로 MQA를 지원하는 칩셋이 있어야 정상적인 적용이 가능하죠.
압축 유손실이라고 들은거 같은데 사실은 상태 좋은 flac 만은 못하더군요.
그래도 스트리밍에서 그정도의 소리 재생이라면 하드에 애써서 파일 쟁여 놓는 일이 무의미한 일이 될수도 있겠다 싶습니다.
다른분 올려주신 2L MQA 352K 고음질 음원 공유합니다~


https://tidal.com/playlist/ed8350de-a7db-4b02-b17b-edeeeeb98b32

박종은 2018-05-15 23:17:23

    플레이리스트 감사합니다 ㅎ
한번씩 들어봐야겠네요!

FLAC 고음질 음원을 구매하려고 하다보면 타이달이 얼마나 대단한지 깨닫게 됩니다.
벅스에서도 24비트 FLAC 파일들이 개당 몇천원씩 하니 말입니다.

스트리밍으로 이정도면 정말 CD로 굳이 들을 필요 이제 없을 것 같습니다.

다만 갖고 있는 음원들도 같이 플레이가 가능했으면 좋겠는데 그건 좀 어렵겠지요 ㅎ

홍훈 2018-05-15 23:25:40

    한가지 더 좋은거는 가지고 있던 오래된 음반들, 예전 빽판으로 듣던 CROSBY, STILLS & NASH / CROSBY, STILLS & NASH 같은 음반들을 리마스터링 된 좋은 음질로 찾아볼수 있는거예요.
오래 정든 아끼던 음반들, 잊고 있던 음반들 찾아보는 재미도 솔솔해요..^^

박종은 2018-05-16 01:10:16

    오, 젊으신 줄 알았는데 빽판까지 들으셨군요!

저는 길보드 테이프 세대라서요 ㅎㅎㅎ

아무튼 맞는 말씀 입니다.

욹어먹는 느낌도 있지만 리마스터링 음원이랑 오리지널 음원이랑 같이 비교할 수 있는것도 쏠쏠한 재미입니다.

홍지성 2018-05-16 23:28:50
답글

판때기세대 -> 테잎세대 -> 음반세대 -> 음원세대 -> 스트리밍세대

요즘 워낙 TV 화질을 똥망으로 내보내서 그런지... 반대로 오디오 규격 자체는 AC3 라 좋죠. (아이러니)
예전 나는 가수다 시즌3 에서는 음악감독 정지찬씨가 오디오도 똥망으로 내보냈죠.
TV 녹화와 음원 추출을 막기 위해서 인듯 한데 덕분에 저는 방송 자체를 보다가 관뒀습니다.

사실 CD 보다 DVD 규격이 더 좋은데 DVD 규격과 같은 규격을 사용하는 TV 입니다.
그러다 웹스트리밍이 등장하고 고해상도 원본을 업로드 하면 어떤 해상도으로 재생하려는지
업로더가 설정을 하는 방식이고 컨트롤 인터페이스 미지원이라면 서버에서 강압적으로 설정합니다.

그런데 그나마 대표적인 유뷰트 동영상은 왜 비디오 화질 설정만 있고 오디오 음질 설정은 없는 것일까요?(ㅎㅎㅎ)

유튜브 웹스트리밍 비디오 영상에 대해서는 만족스럽게 봅니다만,
유뷰브 웹스트리밍 오디오 음성에 대해새서는 부정적인 입장입니다.

TV 본방송 끝나고 나오는 네이버TV 제공 스트리밍 비디오 영상은 보기가 좋지만,
오디오 음성은 티비에서 나오는 음질보다 확실히 못하다고 저는 확언할수 있습니다.

아울러 IPTV 제공 VOD 다시보기 서비스 역시 마찬가지입니다.
본방송의 AC3 오디오랑 달리 PCM 으로 처리합니다.
당연하게도 본방송 보다 음질이 못합니다.

셋톱박스에 RCA 와 COXIAL/OPTICAL 지원하는게 보통입니다.
심심하신 분들은 RCA 와 COXIAL/OPTICAL 음질 차이를 비교 해보세요.
HDMI 역시도 COXIAL/OPTICAL 음질 보다 못한 RCA 음질로 간주해야 합니다.

타이달은 기존의 유튜브 처럼 음질 열화가 없다고 할 수 있나...?
PC 사운드 조차도 녹음하는 판국에 웹스트리밍 오디오가 과연 좋을까...?
제가 몰라서 하는 소리겠지만 당장은 부정적인 입장을 거두고 싶지가 않네요.

P.S. 상기 수고해주신 유용한 정보와는 별개로 사적인 견해를 남긴 것입니다.

박종은 2018-05-17 00:52:16

    충분히 이해할 수 있는 의문 입니다.
저도 그랬으니까요.

저는 애시당초에 PC파이 자체를 그다지 선호하지 않았었습니다.
십몇년을 PC 조립을 해오면서 PC사운드라고는 노이즈 가득한 소리밖에 못 들었었으니까요.
예전에는 PC에서 나오는 잡음이 스피커로 출력이 확실히 되었으니까요.

그러다가 USB DAC의 품질이 올라가면서 생각이 많이 바뀌었습니다.
요즘에는 USB DAC로 출력하는게 음질이 더 좋은 DAC들이 많아졌더군요.

유투브는 기본적으로 업로드 하면 손실 압축을 합니다.
같은 동영상을 열번 정도만 업로드 했다가 다시 다운 받았다가 해보면 화질/음질 열화가 장난이 아니지요.
요즘에는 그나마 좀 나아졌다고는 하지만 유투브 레드를 제외하고는 열화를 감수해야 한다고 합니다.

그런데 타이달은 좀 다릅니다.
음질 관련해서 시끄러웠던 벅스나 국내 서비스들과 달리 처음부터 AAC로 손실 압축 음원 서비스 했었고, FLAC으로 무손실 압축 음원 서비스를 했었거든요.

뭐 사실 아무리 입으로 떠들어봐야 한번 들어보시고 느끼는것만 못하리라 생각합니다.
똑같은 곡도 벅스와 타이달이 음질 차이가 있습니다.
한번 도전해 보시길 권합니다.

홍훈 2018-05-17 23:29:51

    유튜브 음성도 잘 셋팅된 곳에서는 들어줄만 해요~~
DC노이즈나 전원이 뭔가 좋지 않은 상태의 댁내망 (공유기포함)에서는 뭘 들어도 쏘고 션찮죠.
근데 AC3가 PCM보다 상위의 규격인가 보죠?
요즘 KT셋탑은 PCM에서AC3로 바뀐거 같던데 그래서 좀 더 좋게 들리는 걸까요?

박종은 2018-05-18 00:21:10

    제 DAC는 AC3는 못 받아들이네요.

아마 AV리시버용인가 봅니다 ㅎ

홍지성 2018-05-17 01:57:16
답글

먼저 부족한 소견을 헤아려 주셔서 고맙습니다.
알아주셨으면 하는게 저는 그렇게 꽉막힌 사람이 아닙니다.
상냥한 언변의 답변을 봐서는 그렇지 않으시겠만 혹시나 오해는 마세요.

무슨 말씀인지 잘 알겠습니다. 그리고 피씨파이 운용하고 있습니다.
DDC 하나만 해도 AV서라운드와 하이파이에 헤드파이도 조촐하게 꾸렸습니다.
솔직히 PC만 소스고 거창할거 없이 기본에만 충실하자는 식이라 말씀드릴수 있겠네요.

그런데 기존 스트리밍 서비스에 대한 만족이 없었던게 사실이라 부정적인 입장입니다.
소개를 해주신 덕분에 긍정적인 마음으로 찾아 들어보니 획기적인 플랫폼이라고는 생각됩니다.
https://listen.tidal.com/

알려주신 내용대로라면 국내음원사이트는 반성을 좀 해야하지 않나 싶으네요.
그동안 저질러 놓은게 있으니 판을 통째로 갈지 못하고 어중이떠중이 쉬쉬하고 있겠지요.
마치 FHD 규격 미달 TV방송을 해오다가 부랴부랴 UHD 규격 미달 TV방송을 한다고 설쳐대는 꼴.

다행히도 저는 궁금하면 못참는 성격에 뭐든 직접 해봐야 직성이 풀리는 성격이라 피곤하지만 행복합니다.

박종은 2018-05-17 10:32:03

   
오해라뇨, 평소에도 홍지성님의 깊이 있는 게시물들 잘 보고 있습니다!

저는 아직도 pc-파이에 반신반의하고 있는 중이거든요 ㅎ

아무튼 저도 호기심에 가입해 봤다가 횡재한 기분 입니다.

전용 앱을 쓰면 좋은 점이, 원하는 곡을 찾아서 재생을 누르면, 그 곡과 연관된 곡이나 앨범들이 가득 뜹니다.

서구권 음반시장 기반이라 제가 찾는 곡들이 없는 경우가 간혹 있어도 이런 식으로 유사 곡들 들어보는 재미도 쏠쏠 하네요.

홍훈 2018-05-17 20:49:21
답글

수준있고 배려도 있는 이런 글분위기 좋아보입니다.^^

같은 똥망에 저는 왜 방송신호가 cd급으로 들릴까요?
오히려 더 부드럽고 유연하며 나름 매력도 있습니다.

KT광인입 - ONT - 랜선cat7 - 브루클린dac
예네들만 따로 전원을 분리해서 씁니다.
영상에 실린 오디오는 48K, 더군다나 근래 녹음이 많아 나쁠 이유가 없죠.
해답은 덱에 달린 펨토 클럭과 오디오전원이 tv, 셋탑, 공유기 등과 분리되어 있는데 있습니다^^
비동기식 덱에 성능좋은 클럭이 왠만한 노이즈는 잘 제어해주고 쓸데없는 장비는 전원 조차 같이 않씁니다.
ONT나 브루클린 모두 리니어전원이 달렸구요.

박종은 2018-05-17 21:34:29

    좋은 DAC 쓰시는군요!
요즘 MQA 지원 DAC 알아봤는데 브루클린이 그나마 사정권에 드는 제품이라서요.

리니어 전원은 별도로 쓰시는건가요?

저도 TV에서 들어오는건 셋탑박스에서 TV로는 HDMI, TV에서 광출력 뽑아서 듣습니다.
셋탑박스에서 바로 들어올때는 어떤 채널들은 오디오가 안되더군요.

말씀하신대로 부드럽더군요.

홍훈 2018-05-17 23:23:40

    TV에서 빼면 latency가 없이 영상과 싱크가 잘 맞겠네요..^^;
저는 셋탑에서 빼서 티비를 안거칩니다.
사실은 광케이블이 긴게 없다보니 검색하고 구입하고 구찮아서 한번 더 거치는 거라고 애써 외면하고 씁니다.

리니어전원도 여러가지가 많습니다.
근래에 러브헤르*라는 분이 공제한 리니어의 경우는 상당히 성능이 좋았습니다.
정확히 말하면 성향이 나쁘지 않았다라고 말씀드려야 할거 같은데요
같이 공제한 오야이데 은도금선의 특성이 고스란히 반영되어서 잘 쓰고 있습니다.

이 리니어 전원은 SMPS에서 나오는 리플이나 DC관련 노이즈들이 좀 적어서
고음은 부드럽고 윤기있게 만들고
저음은 뭉그러지지 않게 해상도를 확보해 주는 역할을 하는듯 합니다만,
한번 맛들이면 링거처럼 주렁주렁 달게되는 부작용이 있습니다^^;

브루클린은 이런 영상이나 타이달 같은 스트리밍에는 가격대비 상당히 좋은거 같습니다.
약간 튜닝해 주면 제법 돈값은 하는 DAC이죠.

스튜디오 장비 회사답게 음원의 상태를 꾸밈없이 깔금하게 뽑아주죠.
처음 구입하면 조금 에이징과 튜닝이 필요하고 빈티지 스타일이라면 상극이 될수도 있고
메리디안 소리를 좋아하신다면 좋은 선택이 아니실수도 있습니다.^^;

박종은 2018-05-18 00:28:53

    사실 코드 64mk2 도 그렇고 브루클린도 그렇고 여러차례 기회가 있었는데 취향이 안 맞을까봐 그냥 뒀었지요.

그래도 궁금하긴 합니다. 이쪽 하이엔드 성향 DAC는 들여본적이 없어서 말이죠 ㅎㅎ

진공관이랑 맞을까 걱정도 되구요 ㅎㅎ

홍지성 2018-05-18 07:26:49
답글

우왕~ 홍훈 회원님이 브루클린 DAC을 사용하셨네요.
예전부터 마이텍 스테레오 96 DAC 사용하고 싶었는데 비싸서...ㅎㅎㅎ

TV방송 AC3 오디오 포맷 16bit 48kHz 384Kbps (MBC 448Kbps 노멀라이즈) 규격의 가능성은
스펙트로그램을 통해서 알아봤던 기억이 납니다. https://blog.naver.com/chinomoreno1/10137348997

다만 요즘도 알게 모르게 자행되는 뮤지선의 음악을 방해하는 요소
(고의적인 노이즈 삽입, 쓸데없는 관객소음, 무분별한 멘트)
것들이 있다는게 현실인데 이런 엿같은 요소가 없었던
그리고 음향기술로 충분히 해소할수 있었던 시절이 그립네요.

어쨌거나 생각이 났으니 공유를 해봅니다.
http://www.wassada.com/bbs_detail.php?bbs_num=7297&tb=board_pcfi&id=&num=&pg=&start=

박종은 2018-05-18 11:33:51

    올려주신 블로그에 방문해보니까 벅스는 에휴...
그래도 5~6년전 얘기이고 그동안에 벅스에서 음질 관련해서 많은 비판에 대한 대책을 내놨었으니 좀 나아졌으리라 믿고 싶습니다.
타이달 하고 같은 곡을 비교해보면 아직 부족한것도 사실입니다만...

TV방송 보면서 부드럽고 듣기 좋네 라는 생각이 저 혼자만의 생각이 아니었던게 재밌네요.

저는 그저 워낙에 IPTV의 악명 높은 비트레이트 짤라먹기 때문에 음질이 나빠져서 멍청해진 소리가 부드럽게 들릴 뿐이라고 생각했었거든요.

가끔 Classica 나 Arte 방송 보면 괜찮더군요.

홍지성 2018-05-18 12:16:09
답글

부족한 게시물 봐주셔서 고맙습니다.

요즘은 편의성 때문에 멜론을 주로 사용합니다만...
예전에는 벅스가 다소 희소성 있는 음원을 취급했죠.

딱히 벅스라는 특정 음원 사이트라서가 아니라 비트레이트 보다
샘플레이트의 영향으로 비청시 음질 격차가 확연하게 나타나더군요.

이렇듯 규격에 따른 음질 차이가 나는데도 당시 없다고 단정하는 사람이 있었죠. (와싸다닷컴 이곳에도 있어요.-살랑살랑 개꼬랑지)
아무튼 샘플레이트 규격에 따른 음질의 격차를 증명할 방법이 바로 스펙트로그램이었습니다.

IPTV는 KT, SK, LG 업체마다 각기 다른 오디오 포맷을 사용합니다.
대표적으로 BTV의 경우 AAC 오디오 포맷을 사용하고 있습니다.

업체마다 취급하는 원본소스에 따라 달라지겠지만
화질과 음질을 손실시켜 전송하는 방식은 여전하죠.

MMS (다중채널서비스) 라고 IPTV나 CATV나 디지털TV 라면
모조리다 해당하는 대역폭 나눠먹기도 한몫합니다.

MMS 는 쉽게 말해서 1개의 채널이 가진 대역폭을 두고
채널을 2~3 개로 나누어 대역폭을 쪼개서 사용하는 것입니다.

그러니까 1개의 채널에 충당하는 대역폭도 가뜩이나 규격 미달 상태인데,
이것을 또 2~3개로 나누니까 화질이 오죽하겠습니까.... 음질은 또 어떻구요...

이 과정에서 어떤 프로세싱을 거치는지 규격 미달 FHD 방송하다 또다시 규격 미달 UHD 방송하고,
여전히 MMS 방송하는 당사자 병신들이나 알겠지만 어쨌거나 화질 열화와 음질 열화는 뒤따릅니다.

박종은 2018-05-18 16:42:24

    그게 아마 제 기억이 맞다면 첫 단추부터 잘못 꿰어서 그렇게 된걸로 알고 있습니다.

오죽하면 김연아 공연 동영상을 일부러 일본 방송 동영상으로 따로 구해서 보겠습니까.

아무튼 타이달 덕분에 많은걸 배우네요 ㅎㅎ

홍훈 2018-05-18 15:14:56
답글

80년대 처음 catv라는 광동축 혼합망이 지성님 얘기하는 똥망의 근간이죠^^;
당시 전국을 KT와 한전이 나눠먹고 자가망 구축을 했드랬죠.
결국은 한전은 이망을 ISP와 지역 케이블업자등에 팔아먹었고 지금 수도권은 모두 FTTH라는 광망형태로 결국 KT라는 공룡과 SKT자가망, 데이콤,두루넷 등을 먹은 LG, 그리고 더 열악한 케이블 사업자로 4분되어 운용되고 있어요.

서울과 경기이남에 광케이블 많이도 깔았습니다.
한때는 한해에 백억에서 이백억사이에 물량을 제가 설계하고 깔았으니까 전국에서 제일 많이도 했다고 봐야고 지성님이 생각하는 똥망에 원흉이기도 합니다...제가..설계 시공자니까요...ㅎ
해외국가에 초청되어 컨설팅 다니기도 했으니까 국내 수준이 낮거나 그렇지는 않습니다.

방송국에는 한전 처음입사해서 헤드엔드라는데를 시공하고 상주 근무한적이 있습니다.
PP라고 부르는 프로그램프로바이더, 쉽게 CJ같은 콘텐츠 제작자의 신호들이 광으로 날라와서 집결되고 다운컨버팅 광동축신호 전환이되어 구단위로 뿌려지는 지역방송국의 송출실이죠.
말씀하시것 처럼 여러장비가 조합되어 있는데 오디오하는 사람들의 기준에는 상당히 부실한 수준의 셋업과 장비들이 즐비합니다.
아마 지금도 채널별로 음량차이가 나는 지역도 꽤 있을겁니다.
수익창출을 최우선 가치로보는 사업의 범주이니 우리가 생각하는 것하고는 좀 많이 다른 부분도 있고 낮은 수준의 서비스를 던져 줘도 인지못하는 소비자에도 문제는 있다고 봅니다.
이쪽 판은 이미 80년대 시공 당시부터 정책적으로 잘 못짜진 판데기인데다가 우후죽순처럼 다급히 온터라 개판임은 분명합니다.

박종은 2018-05-18 16:45:20

    그런 백그라운드 스토리가 있었군요 ㅎ

앞으로 TV 음질 안좋으면 홍훈님 탓 하면 되나요 ㅎㅎ

농담이구요.

딱히 저렴한 것도 아닌데 퀄리티는 저렴하네요 ㅜ.ㅜ

홍지성 2018-05-20 00:51:59
답글

제대로 전하려던 것이 와전된듯 영 찝찝해서 정리를 조금 하겠습니다.

1. 국내TV방송 화질은 예나 지금이나 규격미달 상태.

2. 국내TV방송 오디오 포맷이 표준규격 AC3 라서 불행중 다행.

3. 그 좋은 AC3 오디오 포맷인데도 음향을 가지고 장난치는 방송국 것들.

홍훈 2018-05-20 14:43:48

    생각하시는 바 잘 전달 되었습니다^^;
저는 간선망 관련된 일을 했기때문에 위 세가지와는 무관하고 홍지성님이 얘기하는 부분 백퍼 공감하는 바입니다..살짝 빠져나가기..ㅎ

깊이 들어가면 대부분의 내용이 정부나 관련기관의 정책과 관련 있는 내용입니다
그리고 지역방송국에는 많은걸 바라시면 안됩니다..ㅎ

저는 kt를 씁니다만 상당히 만족하면서 씁니다.
음질도 화질도 부족하진 않습니다^^;
케이블 기사를 협박?해서 광케이블을 거실까지 끌어다 놔서 인지는 모르겠습니다만 비싼거 외에 음질도 근래들어 깜짝 놀랄 수준까지 와있죠.

브루클린 덱같이 방송신호에 최적화된 놈도 한번 테스트해보셔요.
내장된 클럭이 스트리밍이나 방송신호의 지터나 틀어짐을 많이 보정해줍니다.
분명 지금과는 조금 달리 생각이 드실겁니다
불과 일년전만해도 저역시 방송, 벅스같은거는 소리반 노이즈반이라고 떠들고 다녔거든요..ㅎ
특히 해외에 나가서 써보면 단기간에 만들어진 이 초고속망의 위용에 놀라실 겁니다.

이상 정부 대변인이었습니다..ㅜㅜ

Ps. 새로 접한 좋은 음악들 있으시면 하게에나 쪽지나 부탁드리고 좋은 주말되시구요~~

박종은 2018-05-20 15:02:44

    결국 브루클린 덱 뽐뿌군요!!

그렇지 않아도 요즘 땡기던데 말입니다.

홍지성 2018-05-21 07:08:12
답글

저도 KT 올레티비 씁니다만 지역케이블 티브로드는 지상파 위주로 봅니다.
것도 캡쳐카드, 수신카드 이용해서 PC로 보는 경우가 대부분이라 TVFI (?) 이랄지...;

티비 오디오 포맷 자체는 불만이 없지만 녹화라도 할라치면,
60 (59.94) 프레임 녹화해야 겨우 봐줄만 합니다.

30 (29.97) 프레임 작업물을 위한다면
60 프레임으로 녹화한걸 가지고
30 프레임 인코딩 작업해야
그나마 봐줄만 하죠.

그런데 기승전 브루클린덱 뽐뿌라니... "거 뽐뿌가 너무 심한거 아니오...!" (영화 신세계 이정재 대사)

홍훈 2018-05-21 12:02:48
답글

음...두분... 오해를 하시는것으로 판단됩니다.
브루클린이 아니어도 좀더 살벌한 클럭과 스펙의 장비들은 널려 있습니다..
브루클린 영업사원이 아닐 뿐더러 들어보시면 아시겟지만 브루클린이 그닥 뛰어난 DAC도 아닙니다.ㅎㅎ
모 동호회에 가면 DAC으로도 쳐주지도 않는 분들도 있습니다..ㅎㅎ

단지 정확하게 음원의 상태와 퀄리티를 보여주는 정도의 능력이 있다고 알려주는 거니 괜한 오해는 마시고
핏쳐가 공을 좀 잘 못던져도 캣쳐가 잘 잡을수도 있다는 의도를 알아주셔요^^;

영상에 관한 부분은 또 다른 분야라 차치하고,
같은 KT라인을 쓰시고 브루클린 정도 DAC을 걸고도 음악이 들을만 하지 않은 경우는 두가지 뿐입니다.
(CD급 음질이 되지 못할 경우..)
원본 소스 (음원, 방송녹음)가 후지거나
집의 전원이나 신호 흐름이 불완전하거나...입니다.
단언컨데 말입니다.

뽐뿌라니요..ㅎㅎ
그럼에도 불구하고 자꾸 뽐뿌를 받으신다면 그건 저때문이 아닐겁니다.

박종은 2018-05-21 12:39:41

    아니 어떤 동호회길래 브루클린 같은 DAC을 DAC으로도 안봐줍니까?

거기서 더 좋아질라면 얼마나 좋아야 한다는건가요 ㅋ

봉신연의도 아니고 무슨 신들의 영역에 들어가는건가요 ㅎㅎ

110.70.***.82 2018-05-21 14:43:45

    브루크린덱이 좋다 나쁘다가 혹은 추천한다가 말하고자하는게 아니잖습니까?

비동기식 dac에도 방송 혹은 스트리밍을 잘 표현하는 특성이 있는 dac도 있다는거죠.
불만이 많은 부분을 해소할수도 있다는 겁니다.

써보시면 제 글들이 이해가 되실겁니다.^^
새록 새록요.

국내 어떤 업자가 멀티비트래더, 델타시그마 10 여종을 한곳에 모아놓고 비청회를 한적이 있습니다.
이중 단 한표도 못받은 덱이 유일하게 브루클린 되겠습니다.
물론 비교대상들이 천만원을 훌쩍 넘는 놈들도 있으니 당연한 결과 겠지만 말입니다.

좋은 의도로 쓴글을 색안경을 끼고 바라보는것 같아서 살짝 불쾌해지는군요.

고작 중고가 200짜리덱이 좋으면 얼마나 좋다고 뽐뿌나 자랑질이나 하려고 두분께 이런글을 쓴다고 생각하세요?

홍지성 2018-05-21 15:27:04
답글

허허... 이거야 원~ 경직된 분위기 같아서
웃자고 농담한 것을 어렵게 생각하셨네요.

그런데 블라인드 테스트는 웃기다고 생각합니다.
적어도 10여년 들어온 청취 환경이라면 모를까...

박종은 2018-05-21 15:59:21
답글

에고, 저기 위에 댓글에서도 말씀드렸듯이 MQA가 하드웨어적으로 지원되는 DAC가 많이 없거든요.

그래서 브루클린도 계속 마음에 가는 DAC 중에 하나라서 그렇게 쓴 겁니다.

오해 하셨다면 사과 드립니다.

뭐 동호회에서 뽐뿌도 하고 그러는거죠 ㅎㅎ

본인이 들어서 좋은 기기들 남들한테 추천하고 하는게 동호회의 순기능이 아닐까 싶습니다.

그나저나 다른 DAC들이 어떤 DAC들이기에 브루클린이 한표도 못 받다니 신기합니다.

홍훈 2018-05-23 01:05:49
답글

사과까지는 무슨요...^^;

평생을 통신망과 그 품질, 계측기, 수치, 자료 이런것들과 씨름하면서 살았습니다.
오디오하면서 그러고 싶지는 않은게 속내이구요.
홍지성님과 다른 견해를 가지고 있는 부분도 있고,
그나마 짧은 기간에 구축된 망에 이런 정도 쓸수 있는 것도
박봉에 여기 저기 치이며 먹고 살려고 아둥 바둥하는 사람들이 아직도 많기 때문이라고 생각하며
감사하게 쓰고 있습니다.
그쪽에는 정말 불쌍한 사람들이 많습니다.


홍지성님하고 어떤 각을 세우기 싫어서 돌려쓴 말들이 브루크린 뽐뿌라는 생각지도 않는 방향으로 두분을 인도한것 같습니다.
선의로 작성된 글이 잘난척이나 뽐뿌 등으로 비춰지는 경우가 유독 와싸다에서는 많아서 좀 줄여야 하겠다 싶은
생각도 들기도 합니다.

그래도 와싸다에서 지적인 수준이나 글의 수준들도 상당한 두분이신데,
아직 초보이거나 이해도가 떨어지는 분들은 저를 완전히 이상한 사람으로 인식할수도 있겠다는 생각에
정신이 번쩍 들었습니다.

기승전 브루클린...ㅎㅎ.. 애들 말로 대박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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