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KG812 헤드폰과 레만리니어 복각앰프, 베이어다이나믹 A1,A2 복각앰프 등으로 음감을 하던중에
와싸다 사장님께 좋은 조건에 포칼 유토피아 헤드폰을 구입하게 되어 그간 만족하며 잘 사용해 왔습니다.
하지만 아무래도 앰프가 포칼 유토피아 헤드폰에 걸맞지 않다는 생각에 고민하던 중에 와싸다에서 메리디안 프라임 헤드폰 앰프이 특가에 올라왔길래 구경차 매장에 들렀다가 매력적인 소리에 덜컥 충동구매를 해버렸습니다. ㅠㅠ
하지만 후회는 잠시, 사무실에서 새 앰프로 바꿔서 테스트 음반으로 자주 듣던 이글스의 호텔캘리포니아를 듣자 넓게 펼쳐지는 음장, 악기간의 걸출한 해상력이 압권이네요. 스테레오파일 A클라스에 그냥 오른것은 아니더군요.
그렇게 2주가량 사용하던 DAC에 연결하여 만족스럽게 사용하던 중에, 타이달을 사용하면서 MQA음반이 있길래, 한번 들어나 보자는 생각에 USB 케이블을 메리디안 프라임에 직결하고 MQA에 파란불이 들어오는것을 확인하고, 음악을 듣는순간 또 한번 감동받았습니다. ㅎㅎ
소리에 비해 합리적인 가격, 특히나 타이달을 사용하는 경우 강추할만한 메리디안 헤드폰 앰프 사용기였습니다. 즐거운 음감생활들 하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