황박 사태로 인해 끼친 사회적 파장력은 어느 정도일까?
저는 우리나라도 미국, 일본, 독일 못지 않는 파시즘적인 잠재력이 만만치 않다는 것에 소름이 끼쳤습니다.
또 하나 놀란 것은,
평소에 진보적인 매체로 여겼던 매체들도 언제든지 파시즘에 동조할 수 있으리라는 끔찍한 상황이란 것에 분노를 넘어 절망까지 했네요.
압권은,
서프라이즈의 변화(?)에 안연실색했습니다.
현재는 알럽황 까페와 인수합병이라는 자조적인 소리까지 나오네요.
평소 와싸다 시게에서 개혁적인 의견표명을 하던 몇몇 분들도
음모론에 심취한 것을 보면,
서프라이즈의 서프앙인 것이 확실해 보이기도 하더군요.
프레시안, 오마이, 한겨레, mbc는 개혁적인 일면을 보여와 노무현의 개혁 정책에 우호적인데...
노빠인 서프라이즈는 현 상황에서 그들과 대척점에 서서 조중동과함께 예민한 칼을 겨누고 있는 상황...
앞으로,
노무현 정권의 개혁적인 정책(존재한다면...)에서 이슈가 생긴다면 서프라이즈는 (조중동과 개혁적 매체와) 어떤 스탠스를 취할지....흥미진지해지기도 합니다.
사실, 서프는 황박 옹호자들이 점령군 행세를 하는군요.
그럼으로서 페이지뷰는 엄청 올라간 것 같습니다.
딴지일보는 아직도 패닉에서 벗어나지 못했는지,
식물인간이 되어버린 듯하고요.
소문에 의하면,
총수 김어준이 황박 찬양을 결심하여 전폭적인 지지를 표명하려 했는데,
직원들이 간신히 막았다는 소리도 들리더군요.
아무튼, 그렇잖아도 망해가는 딴지가 완전히 끝장나는 분위기 입니다.
아무튼,
방관자 입장에서는
재미있는 현상이기도 하고, 서글퍼 지기도 하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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