앰프 박스를 개봉하니 이렇게 정성스럽게 포장되어 있습니다.
부품이 다 있는 걸 확인하고 커버는 안쓸거라 다시 박스에 넣고 보관합니다.
소켓에 튜브를 꽂고 비닐을 벗겨냅니다.
트로이달 트랜스 부분이 아름답습니다.
렉에 올리니 아내가 이건 뭔가요... 응 싼거야 .... 침묵이 잠시 흐르고 계속 연결 시도함.
스피커 임피던스 4옴으로 연결합니다. 턴 CD DAC 연결합니다.
그릇된 뽐뿌로 다른 분들에게 잘못된 선택을 하게 할수 없어 이후 글들은 저의 아주 주관적인 청음기로 봐주시면 감사하겠습니다. 그리고 와싸다에가면 언제든지 청음을 할수 있어 직접가셔서 청음 해보는 것을 추천 드립니다. 저도 그랬으니까요.
제시스템은
CD/ 인켈 7C
DAC/ 인텐소
스피커/ 다인포커스 260
케이블/ 개인자작
첫번째로 CD는 에비케시디와 이글스를 들어보았습니다.
물론 와싸다 청음실에서 다 들어보고 산것이지만 그 느낌 그대로입니다.
여성 보컬은 어느 시스템에서나 좋게 들리지만 에바케시디의 목소리의 질감이 TR과는 또 다른 감동을 줍니다.
적절한 표현인지는 모르겠으나 칼로 모서리를 날카롭게 각지게 만드는게 제가 가지고 있는 TR앰프의 소리라면 진공관은 그 각을 약간 몽글하게 만들어 포근하고 귀에 착 감기는 소리가 납니다. 디테일 보단 부드러움 그게 진공관인거 같습니다. 물론 인티앰프 특성상 분리형과 모노 모노등 더 좋은 시스템을 들어보지 못해서 표현의 한계는 있습니다.
그리고 저출력 앰프지만 기술적으로 어떤 기술이 있는 것인지는 모르겠으나 저음의 양감은 놀라울 정도입니다.
오디오를 좋아하는 사람 오디오 제조회사의 궁금적 목적은 디테일 하며 부드러운 고음 단단한 저음과 밸런스 뭐 그런것 아닌가 생각해봅니다. 저 또한 그런 소릴 찾고 있는데 어떤 분에 조언으로 진공관으로 오게 되어 새로움을 맛보게 된게 너무 기쁩니다.
이글스의 호텔켈리포니아 전주는 찰랑 거리며 부드럽습니다. 물론 디테일 하다기 보단 부드럽다에 가깝습니다. 그리고 전주가 끝나고 드럼도입부분에 저음의 양감은 놀라울 정도입니다. 절대 풀어지지 않는 탱글한 저음이 저에겐 만족감을 줍니다.
그리고 플랙음원으로 트럼펫 전주가 나오는 음악에선 스피커에 마찰음이라고 할까 스피커를 완전히 장악하여 경쾌하고 깊이 있는 음을 들려줍니다. 제 사견으로는 관악기 소리가 이 앰프에 최적화 되있다고 생각됩니다.
자칮 롹 음악을 듣는다면 저음의 밸런스가 착색된 음으로 오해 받을수 도 있다는 생각도 해봅니다.
전문가들의 소개글에서 보았던 영롱함 그리고 풍부해진 양감 저도 100프로 공감합니다.
그리고 디자인도 만듬새도 훌륭합니다. 리모콘의 편의성과 더불어서 볼륨 셀펙터의 부드러움도 가치를 더해줍니다.
언젠간 더 좋은 튜브로 갈진 모르겠지만 오디오 갤러리 관계자분이 말한것처럼 가성비를 따지면 정말 그가치를 다하는 앰프인것 확실합니다.
이상은 제 주관적이며 극히 전문가적이지 못한 제 사용기 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