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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서 !! 로 끝나게 만든 첼리비다케 케이블 사용기
HW사용기 > 상세보기 | 2018-02-18 12:46:43
추천수 2
조회수   4,807

제목

??에서 !! 로 끝나게 만든 첼리비다케 케이블 사용기

글쓴이

최준민 [가입일자 : 2004-10-16]
내용

안녕하세요


저는 전문적인 지식이 있는 것도 아니고, 글로써 표현하는 것에 서툴다보니 사용기 같은 것을 잘 적지 않는 편입니다 ^^; 

그런데 이번에 네오복스에서 새롭게 출시한 첼리비다케는 정말 간만에 마음에 드는 제품이기에, 그리고 공구이벤트도 끝난 시점이라 부담없이 짧은 사용기 남겨봅니다.


제품을 받고 사용한지는 약 10여일이 되오는 것 같습니다.


사실 네오복스는 그 동안 은도금선의 대명사인 브랜드이고

(사실 제조과정을 보면 단순히 "은도금"이라는 표현이 무색할 정도로 엄청난 지오메트리를 갖고 있습니다)

 


저 역시 초창기 베르디 부터 최근 타르티니mk2가 까지 전 라인업을 사용하면서 늘 탁월한 가성비와 만듬새에  만족하면서 잘 사용하고 있었습니다.


첼리비다케는 처음에는 네오복스에서 고순도동선이 출시되었다고 해서 의아했습니다.
네오복스의 고순도 동선? 처음에는 물음표였였지만 김신환 사장님의 완성도에 대한 결벽에 가까운 열정을 알기에 xlr 케이블을 한 조 주문했습니다.


약 10여일 사용해본 결과 지금은 그 물음표가 느낌표로 바뀌었네요 ^^







 

사용중인 시스템은 33평 아파트의 거실이고 거실에는 오디오에는 아무것도 배치하지 않은 상태입니다.


시스템을 LP와 디지털쪽으로 나눠서 사용중입니다.


프리엠프는 SAL의 P3 프리엠프를 파워엠프는 동사의 앙코르 파워엠프로 사용중입니다
(곧 S3버전으로 업글 예정)


소스는 LP는 데논 103R 카트리지로 MC를 레가의 EXACT 카트리지로 MM을 듣고 있습니다.


턴테이블은 진선오디오의 아이리스3이고 포노엠프는 웨이버사의 포노1을 사용중입니다.


 디지털 소스기기는 오디아플라이트의 CD1M을 사용중이고,
헤드폰 시스템으로 패스 HPA1 헤드폰엠프와 젠하이져 HD800, 데논 D7200을 사용중입니다.


LP를 들을때는 아큐톤 유닛이 들어간 M3 스피커를 사용하고, 디지털 파트를 들을때는 마크레빈슨이 제작한 레드로즈 뮤직의 클래식 스피커를 사용합니다. 


시스템을 이렇게 두 조를 사용하다 보니 아래 사진처럼 기본적으로 여러 선재가 투입되게 되고, 개인적으로 궁금한 케이블은 꼭 써보는 성격 떄문에..
최근 5년간 소위 HOT 하다는 제품들은 거진 모두 사용했거나 현 시스템에 투입이 되어 있습니다.



일단 처음 첼리비다케를 받아보고 느낀점은 사장님께서 이 케이블에 얼마나 공을 들였는지 외관을 보자마자 단번에 느껴졌습니다.


몇몇 브랜드의 경우 선재의 특성이 아무리 우수해도 매칭하는 단자가 이를 받춰주지 못하면 완성도가 떨어짐을 느꼈는데 첼리비다케의 단자는 정말 견고하고 고급스러움은 물론 기기에 접촉시 최대한 접촉면을 늘리는 설계와 탄탄한 결속력까지 어느곳 하나 흠잡을 곳이 없습니다.


예전에 사용했던 쉐도우사의 XLR 단자와 비교해도 전혀 손색이 없습니다. 






 

테스트는 LP시스템과 CD시스템에서 가장 윗단에 제품을 적용했습니다. 


 

어느정도 밸런스가 잘 맞는 시스템에서는 가장 윗단의 케이블을 변경했을 때 장단점 파악이 용이하더군요,
 

그 말은 케이블 예산에서 가장 윗단에 투자를 하는 것이 음색이 아닌 음질적으로 업그레이드 시킬 수있는 가장
효율적인 방법이라 생각합니다.





 

첼리비다케로 보컬부터 대편성, 가요부터 락까지 여러장르를 계속 들어봤습니다.  


들어보면서 느낀 이 케이블의 가장 큰 장점은


1) 특정 대역대에 치우치지 않으면서, 압도적이라 할정도로 배경이 정숙합니다.


2)음 끝의 미묘한 뉘앙스와 약음에서의 미세음의 표현 능력이 최정상급입니다.


보통 이런 특성을 모두 만족시키는 최정상급의 케이블의 경우 해상력이 상승하게 되는데 첼리비다케는 평상시 듣던 볼륨보다 이래도 되나?  싶을 정도로 볼륨을 올려도 시끄럽거나 음이 날리거나 소란스럽다는 느낌이 없습니다.


아마 첼리비다케를 사용하시는 유저분들이 느끼는 가장 큰 첫인상은 사운드 전체에 살집이 붙어 볼륨이 약20% 정도는 커진 듯한 느낌을 받으실겁니다.


미세한 약음에서의 강약에 대해 조금 더 말씀드리면 이를 마이크로 다이내믹스라고 표현하지요,

 

사실 어떤 브랜드이건 최상위급 케이블을 들어보면 기본적인 요소들은 모두 갖춘 상태에서 이 마이크로 다이내믹스를 표현하는 능력에 최선점을 두고 있다는 느낌을 받게 됩니다.

 

이 요소가 바로 음악성과 음질 이 두 측면을 만족시켜주는 필수요소이기 때문입니다.

 

악기들의 잔잔한 연주 속에서도 극한의 쾌감이 느껴지는, 음악을 들을때 머리가 쭈뼛서는 감성을 느끼게 해주는 요소가 바로 이 부분이라 생각합니다.


제가 사용기를 쓰면서 대표적인 장점으로 이 두가지를 꼽은 것은, 그 외의 기본적인 특성이나 요소들은 이미 절대적인 성능면에서 거슬리는 부분이 없었기 떄문입니다.  


 하지만 상기의 두 가지 요소를 제대료 표현하는 케이블은 최정삽급 케이블에서도 쉽지가 않은데..
첼리비다케는 네오복스의 첫 고순도 동선이라는 호기심에 들였다가 제대로 한 방 얻어맞은 느낌입니다.


라인업을 고순도동선 라인업과 기존 은도금 선과 나누는 것이 무색할 정도로 첼리비다케는 재생음만 들었을 때 네오복스의 플래그쉽으로 보는 것이 맞을 듯 합니다.


케이블을 사용할 때 "음질"을 상승시키기에는 가장 좋은 파워케이블을 시스템의 앞단에 사용해보시길 바랍니다


그리고 "음색"을 만들기에는 스피커케이블로 튜닝하는 것이 제 경우엔 가장 효과가 좋았습니다.


일단 파워케이블을 사용해보지는 않았지만
타르티니mk2를 벽체 아울렛과 멀티탭 사이에 사용하는 제 시스템 상황에서 봤을때 첼리비다케 파워케이블을  
시스템의 가장 앞단에 사용해보시고 인터선을 소스기와 프리사이에 연결해서 마음에 드시면 그 후 다른 기기들 에도 한 개씩 추가해보시길 바랍니다.


제가 지인들께 강력히 뽐뿌 하면서 좋은 제품 추천해줬다고 고맙다는 얘기를 들은 케이블이 딱 두가지가 있었습니다.


한 가지는 골든스트라다의 8e 파워케이블이고, 나머지 한 가지는 네오복스의 타르티니 mk2 였습니다.


공교롭게 두 가지 모두 파워케이블 이었네요..


이제 세번째이자 인터선으로는 처음으로 추천할만한 제품이 생겼습니다. ^^
 

저는 지금 제 시스템에서 2개의 케이블을 빼고 구정 이후에 첼리비다케로 변경하려 합니다.


 장터를 조회해보니 이 두 가지 케이블의 신품가격이 아닌 중고시장에서의 중고 가격이 약 360만원 정도 되는군요 첼리비다케로 바꾸면 분명 효과는 더 좋을 것 입니다.  가격은 약 4분의1 수준이군요.


감히 장담컨대 무조건적으로 만족하실거라 확신합니다. 
그래도 구매가 망설여지신다면 대여를 해서 들어보시고 결정해도 충분할 것 입니다.


그런데 분명히 들어보시면 저 처럼 ? 에서 !! 로 바뀌시게 될겁니다. ^^


두서없이 난해한 글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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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현호 2018-02-18 18:39:37
답글

체르노프에서 첼리비디케로 가야하는 겨 ㅋ^^^ 암튼 좋은가 봅니다

정현철 2018-02-18 23:39:18
답글

체르노프와의 비교가 궁금하네요. 빅매치 아닌가..ㅎ

최준민 2018-02-19 05:54:10
답글

체르노프는 그 윗급은 사용하지 못했고 클래식 xs mk2를 사용했습니다만... 신품구매후 번인도 잘된제품이었는데 조용히 장터로 내보냈습니다^^;

첼리비다케가 두어수 윗질입니다

이덕광 2018-02-19 09:50:25
답글

태클은 아닙니다^^
체르노프 전모든 제품 첼리비다케 모든제품을 사용해본 유저로써
마감 퀄리티면에선 단연 네오복스가 갑이지만 소리로 놓고
본다면 꼭 그렇진 안다는 생각입니다
물론 각자 시스템 매칭과 음악적 취향차이가 있기 때문이죠
아주 단순하게 조금 소란스러운 시스탬은 체르노프
잘 정리된 시스탬은 네오복스 라는 생각도 들긴하지만 어디까지나 제생각일뿐....
오이스트라흐 mk2 보다는 첼리비다케가 단연 윗길이지만
체르노프랑은 호불호가 갈릴 수준이다 생각듬니다
저의 경우는 특히 첼리비다케 디지털 동축이 정말 좋다는 생각은 만이 했습니다
사용기 정말 잘 읽었습니다

유현호 2018-02-20 10:45:18
답글

첼리바디체 인가요?? 가즈아^^^^^ 뭐 끝도 없을수 있어요... 일단 체르노프로 만족은 하는데^^^^....RCA선 하나 나중 바꿔보아야 겟씁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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