요즘 와싸다 게시판을 보면서 느끼는 감정입니다.



언론이나 극히 일부 제한적인 루트를 통해 들어오는 정보 말고는 얻을 것이 없는 보통 사람들이 나열된 사실, 추측 들을 꿰맞춰서 진실을 들여다보기는 쉽지 않습니다.



그렇지만 그런 진실을 보고자하는 시각이 옳은지는 볼 수 있다고 생각합니다.



당초 PD수첩의 방영에 대한 비난을 반박했었던 이유이기도 하며, 조선일보를 맹비난하는 이유이기도 합니다.



요몇일 당사자들의 인터뷰에 따라 여론이 갈팡질팡하고..



단지 확인되지 않은 주장들을 근거로 상대방을 매도하는 발언들이 지나칩니다.



이젠 조용히 지나갈 수 있는 일도 아니고



결국 풀수있는 방법은 검증뿐이고 그것을 한다고 하니 몇일만 잊어도 되지 않을까요?



희대의 사기꾼이라면 그에 맞는 대가를 치룰 것이고,



진실된 논문이라면 그에 맞게 명예회복을 할 겁니다.



물론 다른 잘못이 있다면 그 잘못에 맞는 만큼 대가를 치룰 겁니다.



그리고 이번일로 우리사회가 과학계는 물론이고 언론계까지 충분히 생각할 계기가 되었다고 봅니다.



비록 그 손해는 작지 않았지만 이를 거울삼아 더 좋은 사회가 될 수 있을 거라고 봅니다.



이젠 차분히 기다리셔도 됩니다.



조금만 더 기다려보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