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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HORD MK1 & MK2 사용기
HW사용기 > 상세보기 | 2018-01-23 01:19:29
추천수 7
조회수   4,841

제목

CHORD MK1 & MK2 사용기

글쓴이

변호준 [가입일자 : 2004-12-29]
내용
 

서 론
 

안녕하세요^^

개인적인 의견이니 다르게 느끼셨던 부분들이 있을텐데 그런 부분들을 

댓글로 남겨주시면 많은 분들께 참고가 될듯합니다.
그외 세타, 미네르바, DCS DAC도 수일내로 적어볼까 합니다.
 

MK1






MK2



외형적 차이

 

뒤쪽 BNC 단자가 하나 더 있고
전원 ON/OFF 스위치가 있는거외에 똑같습니다.

MK1은 직결식이라 그냥 코드를 뺐다 꽃았다 해도 상관없고
스위치달린 1구 또는 간편하게 눌러서 뺏다 꽂았다 하는
아답터를 거치면 편리합니다.
둘다 열은 제법 나지만 전기는 거의
일정하게 15W정도로 낮은 수준입니다.

사진상으로는 작아 보이는데 
생각보다 크고 6키로 가량이라 묵직한 쇳덩어리같고 
실물을 보면 좀 있어 보입니다.





 
코드를 써보게 된 계기는?


당시 심오디오 DAC를 쓸때였고 산지 얼마안됐기에
상당히 만족하며 쓸때였는데

아는분이 자기꺼 노스스타 DAC와 교환해서 써보자고 얘기가 나와서
노스스타도 3주정도쯤 써봤네요

그러는 사이 코드64MK2를 아는분이 빌려주셔서 택배받고 
며칠동안 뜯어보지도 않았습니다.
 
왜냐면 코드는 나온지 오래됐고 USB 지원안되고
스펙도 24/96밖에 안되는데다 
그때가 마침 심오디오와 노스스타 DAC가
한창 주가를 올리고 좋다는 말들이 많을때였는데..
  
중고가도 더 싸고 오래된 코드DAC가 더 좋을리가??   
기대를 안했죠

어차피 빌린거니 제일 싼 DDC하나 사보자 GOGO~
중국산 뮤질랜드 USD 01이라는 4만원정도하는
초저가형 DDC를 구입해서 
코드를 들어봤습니다.

그리고 나서 
코드를 빌려주신 분께 전화를 했죠^^

 
제가 처음 한말이 기억납니다.
이상합니다~ 코드가 더 좋아요~ 좋은데 그것도  
한수정도 좋은게 아니고  한수위 그 이상이상이에요!!!  
신기합니다. 어쩌고 저쩌고... 

그분 왈  
웃으면서  당연히 그럴줄 알았습니다ㅎㅎㅎ... 이하 생략^^

그분께서 일부러 코드에 대해 성향이라던지 설명없이 걍 들어보라고 보내주신 
이유를 알겠더군요^^ 제 반응이 궁금하셨나 봅니다. ㅋㅋ


나름 가격대가 있는 DAC들간에는 한수위라는 표현도
사실 꽤 큰차이라 볼수 있습니다.

매칭이나 취향차를 떠나 
급이 다르다는 말이니까요
 
즉 동일환경과 동시간대에 
코드64, 심오디오, 노스스타, 3가지를
돌아가며 써보게 되었고 
그후로 오랬동안~~~ 
 
결론은 전혀 변하지 않고
갈수록 더 확연해지더군요

그후 코드 64MK1 도 구해서 64MK2와 동시에 비교해보게 됩니다.
.....................................................................................

어느덧 코드64MK1, MK2를 써본지가
6개월이 훨씬 넘었네요 


그래서 코드만 줄곧 썼냐? 그건 아니고요^^
지겨울만하죠 

그시간동안 코드만 쓴건 아니고 
결국 코드를 능가하는 DAC를 찾아 헤매게 됩니다.
그런 DAC  몇개를 다음 사용기에 소개해 드리려 합니다.^^
 
서론의 결론 

장터에서 비교적 쉽게 구할수 있는 것들중 
특히 최신DAC들 중에서 코드를 넘는건 사실 찾기 쉽지 않습니다.^^

그냥 돈으로 바른다면 몰라도요
 

# 코드64의 소리성향


코드 64의 가장 큰 특징 

무대가 넓게 펼쳐지고 스피커 좌우를 넓게 벌리더라도 
중간에 비는느낌이라곤 찾기 힘들정도로
공기감과 잔향으로 가득 채운다는점입니다.
 
전체적으로 음들이 얄쌍하지 않고
심지있고 밀도감이 있으므로 진한 느낌이며 

뭐랄까 에코가 들어간듯한
고급스런 공기감이 무대를 꽉 메웁니다. 

물론 저역이 상당히 많은편이고
깊게 내려가기 때문에 그런 울림이 생기는거 아니냐?
그거하곤 좀 다르고요

아무튼
저역이 상당히 많은 편이기 때문에 
그 울림으로 인한 질감이나 뭐 음장 공기감 반사음으로 인해
그렇게 생각할수 있지만
그걸 구분못하진 않고요 

기본적으로 공기감으로 인해 사람을 감싸고
스피커가 아닌 공간에서 소리가 나오는듯한 울림이
가장 강점입니다.

이런 약간 에코같은 고급스럽게 공간을 울려주는
공기감이 전혀 인위적이라던지
가공된듯한 느낌따윈 들지 않습니다.

본체 뒤쪽에 똑딱이 스위치가 있죠?
 



한쪽은 bnc, spdif, aes 를 선택하는
소스셀렉터고요 

한쪽은 유명한
ram buffer 기능입니다.

이 기능은 코드의 최상급기만 채용된 기능이며 밑에 급들은 없습니다.
이 기능이 앞서 말한 코드의 특징과 장점에 지대한 영향을 주며  

이게 없다면 제가 작성하는
이 사용기 자체가 무의미할 정도죠^^

ram buffer은 3단계이며
맨위는 노말로 버퍼링을 하지 않고 시간차 없이 내보냅니다.

2단은 2초 3단은 3초씩 딜레이가 생기는데
음악을 클릭해도 소리가 바로 나오지 않고
2초 혹은 3초 후에 소리가 나옵니다.

그래서 영화를 보면 목소리와 화면이 맞지 않습니다.
기기 내에서 버퍼처리후 소리를 내보내는데

저 기능으로 인해 소리결이 유연해지고
유연한 에코를 조금 입힌 공기감을 넓게 꿈틀거리며 뿌려줍니다.^^
단편적이지 않고 입체적이게 공간을 뿌려줍니다.

공간을 가득 메우고 한마디로 넓고 고급지게
소리결을 다듬고 뒷울림을 여유있고 기름지게 만들어줍니다.

마치 리니어 전원을 쓴것과 어느정도 유사한
소리결의 이음새가 매끄럽고 고급스럽게
표현되는데요

보컬로 표현하자면 훨씬 노래가 여유있어지고 느릿해지며 
여유가 생겨 힘들이지 않고 편안하고 더 노래를 잘부르듯 
느껴집니다.

그 고급스런 소리들의 뒷울림과 질감이 살아나는데도 
전체 소리는 정돈되있고 미세한 소리들이
악기의 실체가 조금더 분명해지며 입체적으로 들리는 효과가 있습니다.

그럼 버퍼 3단계가 제일 좋지 않냐?
그렇지는 않습니다. 

3단계는 무대가 미세하게 조금 더 넓어지는
대신 정위감과 엣지가 조금 불분명해지며 
해상력이 살짝 떨어집니다. 
 
한마디로 풍선이 커지는식으로 
좀더 퍼진다 이렇게 생각하면 됩니다.
그래서 저는 2단으로만 썼습니다. 
  
그런 가운데 해상력은 상당한 수준인데 
물론 아주 좋은편은 아닙니다.

요약하자면 코드는 다른 통상의 dac과 비교시
살집이 풍성해서 다른건 좀 얄쌍하고 고급스런 여운이 없습니다. 
쭉뻗는 소리만 들리기 쉽상입니다.
 
살짝 부풀어 올라서 공간을 매끄럽게 메우는 특유의 
부드러운 공기감과 유연함 
그래서 무엇보다 음들이 여유가 있습니다. 

에코같이 공간을 이중으로 만들어 주는
효과가 있다보니까요^^

통상 그러면 음들이 섞이거나 지저분해지기 쉬운데
그렇진 않으니 명기라 하는거죠



단 점



무대가 조금 앞으로 튀어나온다랄까요 
음장이 뒤쪽에 형성되기보단 
정보량은 많으나 그 정보량들이 전반적으로 다소 일률적으로 포워드하게 쏟아내는점 
앞서 적은 장점들이 장점이지만 아이러니하게 단점으로도 지적됩니다.^^

무슨말이냐면 모든 소리를 코드화 시켜버리는 약간 단편스런 소리결
얇을때 얇고 두터울때 두텁고 저역이 많을때 많고 적을땐 적고 물러날때 물러나고 
이런 표현은 무리입니다.ㅋㅋ


무대를 넓게 장악하며 미려한 공기감과 고급스런 울림은 좋긴 하지만 
악기간의 미세한 분리와 그로 인해 구분되는 공간감과 미세한 악기들의 음장표현 이런건 안되고요 
그리고 고역끝에서 툭툭 내뱉듯이 살짝 거친 느낌이 확실히 있습니다.

중저역은 물흐르듯 유려하며 매끄러운데 고역에서는 조금 거칠고 깔깔한 부분들이 있습니다. 

다시 말씀드리지만 
이런 단점에도 불구하고 

비교적 쉽게 장터에서 구할수 있는  dac들은 코드에 안됩니다.

코드의 저런 단점을 쉽게 논할 정도가 되고...
코드64를 까내리려면 소위 돈지랄 제품들 
요즘으로 치면 천만원대

혹은 상당히 고가에 발매됐던 구형 DAC들
이런걸 써보고 나서 코드의 단점을 논할수 있을겁니다.

그런걸 써본분이라야 제대로 알수 있는 단점들입니다.
그런걸 써보지도 않았으면서 코드를 까내리려면

최소한 어떤것과 비교해봤는데 코드가 밀리더라 밝히셔야 될겁니다.^^
고만고만한것들만 써보고 코드가 별로더라?

구형이고 스펙이 어쩌니 하는말은
난 경험이 없어요~ 라고 말하는것과 같습니다.
혹은 넓게 꿈틀거리는 공기감이 뭔지 모르는 골방파이만 했거나   


마지막으로 
mk1 vs mk2

 


mk2가 더 좋을꺼라고요?
아닙니다. 

이거야 말로 급이 아니라 취향차 또는 매칭에 따라 어느게 더 우위다 라고 말할정도 
즉 동급입니다.

mk1 은 살짝 더 진공관스럽고 중역대가 더 진하고 편안하며 고혹적이고 미려한 질감을 들려줍니다.
고역의 거친 부분도 조금은 완화되며 중저역대의 질감이 부드럽고 더 꼬리를 문듯 늘어집니다.
mk2가 정보량이 조금은 더 많고 해상력이 조금 더 분명하지만 조금더 차갑고 
mk1은 무대가 포워드한게 좀더 적고 소리가 쏟아져 나오는 부담이 좀더 적고 
살짝 더 따뜻한 소리입니다.

전반적으로 소리가 조금더 느릿하게 늘어지게 표현되고
쾌감보다는 더 오래듣기 좋은 소리입니다.

근데 그 차이가 사실 글로 적자니 큰거 같은데 
전반적으로 둘의 차이는 매우 적은 편입니다.

현대 하이파이적인 요소로 보자면 mk2가 음장감이나 원근감 표현이  쬐끔 더  좋습니다만 
음색적으로는 mk1이 확실히 더 좋습니다.

mk2는 좀더 맺고 끊는 소리, 살짝 현대적으로 튜닝된 소리입니다. 저역도 좀더 단단하고요

mk2가 대편성일때 더 분리도등이 더 좋다라고 말할정도의 차이는 절대 아닙니다.
도토리 키재기 정도로 보면 됩니다.
 
그래서 둘다 가지고 있어보면 둘중 어느걸 빼야되나 무척 고민됩니다.ㅎㅎ
몇주로 고민이 해결될 정도가 아니고요 그만큼 큰차이가 없기 때문이고 
둘다 일장일단이 있기 때문에요^^ 

그리고 마지막으로 적을까 말까 했는데
RAM BUFFER 이 기능으로 인한 소리변화는
사실 어느정도 대부분의 DAC에 어느정도는 비스무리하게 적용할수 있습니다.^^

예를 들어 푸바를 쓴다 그러면 역시 RAM BUFFER를 조절할수 있고
특히 레이턴시 조절이 중요합니다.
  
레이턴시를 조절하면 코드와 어느정도 유사한 강점을 만들수 있긴 합니다. 
그걸 조절하면 좀더 여유있고 느릿하며 진해지며 잔향이 생깁니다.ㅎㅎ
잘한번 조절해보세요^^
이건 팁입니다.

그래도 어쨌든 

근래 나온  고만고만한것들 200만원 내외 이런것들은 
당연히 코드에 안되고요~
 
코드의 중고가보다 훨 비싼것들이라도
코드와 호불호가 갈리거나 안될 가능성이 상당히 높습니다.

아예 비싸거나 아니면
코드와 중고가가 그리 큰 차이는 안날지라도 
구하기 어려운 것들중에 코드를 능가하는게 있습니다.
코드도 한5년전에는 아주 구하기 어려운 DAC였죠

1. 나온지 오래됐지만 급이 있는 것 
2. 구하기 어려운 것
3. 가격이 비싼것 

수일내로 적겠지만 그런것들이 아니라면 그냥 
코드를 구해서 케이블이나 기기 매칭잘해서 쓰세요
그게 정답입니다.

저는 코드를 팔았고 판매를 위해 사용기를 적는게 아닙니다.
그리고 이런 사용기를 적는다고
코드의 가격이 오를것은 더더욱 아니고요^^




그럼 이만 줄이겠습니다.
항상 즐음하십시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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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영호 2018-01-23 03:35:09
답글

사용기 잘보았습니다 저또한 코드덱을 오레 사용하다 미네르바로 넘어왔기에 다음 사용기도 궁금합니다
개인적인 사용소감은 미네르바가 완승 몇수위다 였습니다 전^^;
충분히 취향차 성향차가 있을수 있는 개인적인 의견임니다!
1394로 연결사용기 부탁드림니다!

변호준 2018-01-23 04:21:06

    말씀 감사합니다.^^안그래도 다음은 미네르바인데요 미네르바를 언급하실줄은 몰랐네요ㅋ
이러면 스포일러가 되는데 흑흑 ㅠㅠ 그래서 간단히 미리 언급하자면

미네르바는 사실 사람들이 1394를 몰라서 최악의 저평가를 받는 DAC죠
계속 사용중이시니 저보다 잘 아시겠지만 1394연결시에만 진가를 발휘하는 DAC죠
저도 개인적인 의견이니 말씀드리자면 코드보다 모든면에서 한수위의 업글은 맞는데
몇수위다 이건 아닌거 같아요^^;

만약 몇수위라면 세타나 DCS 는 한 대여섯수 위는 되야 될거 같거든요.ㅋㅋ
소중한 의견 감사드림니다.^^

지영호 2018-01-23 09:26:00
답글

1394연결했을때의 미네르바는 확실히 현 시세에선 대안이 없을정도로 출중합니다 이건 저도 장담합니다 코드덱보다 저렴해졌으니까요
다만 1394의 호환성이 많이 떨어지다보니 이걸 어떻게 받아드리냐의 따라 차이가 많이 생길꺼같습니다
저처럼 구형 pc를 사용중이신분이 있다면 요즘 댁들도 좋지만 꼭 한번은 미네르바를 사용해 보시라 권해보고 싶습니다^^
제가 실수한부분이 있네요 현중고가 150~160선 아레에선이라는 조건이 붙어야 합당해 질꺼같습니다

김혁진 2018-01-23 09:57:17
답글

소중한 사용기 정독하였습니다.
말씀하신 부분 전적으로 동감합니다. DAC들도 각기 나름의 장단점이 있고 거기에서 오는 취향차이가 있지만 변호준님께서 작성하신 사용기와 저의 주관적인 생각이 같은것에 깜짝 놀랐습니다...

다음 사용기 기대하고 있겠습니다... 많은 도움되는 글 감사합니다.

변호준 2018-01-23 13:24:33

    공감되신다니 다행입니다.^^ 소중한 말씀 감사드리고요~
아마 한자리에서 몇몇 dac들을 비교해보면 누구나 저나 김혁진님처럼 느껴야 정상이라 봅니다.^^;
좋은 하루 되십시요^^



duk9056@hanmail.net 2018-01-23 11:08:16
답글

코드dac는 매칭의 완성도가 높아질수록 향상의폭이 큰듯 생각됩니다.
특히 ddc의 품질에 따라 차이가 크더라구요

변호준 2018-01-23 13:36:16

    안녕하세요^^ 말씀 감사합니다.
네 저도 ddc관련해서 적을까 하다가 너무 방대해져 적진 않았습니다.

말씀하신대로 ddc차이 사실 크다면 생각보다 아주 큽니다.
간단히 적어보자면
중국산 gustard u12 ,국산 javs x3-ddc 리저브, 뮤질랜드 01
이렇게 세개를 한자리에 놓고 비교해봤습니다.

구스타드는 음장감은 괜찮으나 가장 디지털적이고 음들이 유기적이지 이어지지 않고 중간중간 소리가 비며 끊어지고
이렇다할 큰 장점을 느끼지 못했고 음악성이란게 없고 소리만 나오는 느낌이라 팔았고
x-ddc는 중고역이 상당한 이쁘게 약간 인위적으로 튜닝된 느낌이더군요
그러나 중고역이 유려한 느낌도 있어서 리니어를 붙이면 좋다고 하는 말을 백분 이해하겠더군요
해상력이 좋아 미세한 음들도 좀더 분명하게 잡아내지만 단점은 중고역쪽으로 다소 치우친감이 있고 무게감이 떨어집니다.
조금 전체적으로 가볍습니다.

뮤질랜드 ddc는 4만원 정도지만 위에 ddc들의 중간쯤이랄까 가장 무난합니다. 음의 무게감이 있으며
x-ddc만큼은 고역이 똘망똘망하진 않지만 가장 편안하게 들을수 있었습니다.
특히 앞뒤의 음장감 표현이 상당히 좋고 공기감이 흐르며 가장 묵직하고 유기적으로 공간을 채웁니다.
x-ddc에 비해서 살짝 답답하지만 밸런스면에서 가장 좋습니다.

그래서 뮤질랜드만 남아있습니다.
현재 미네르바를 빌려준 상태라 미네르바가 오면 ddc로 사용해볼 생각이고요 ddc로는 거의 끝이라고 봅니다.
브라이스턴 ddc를 붙여보고 싶었으나 구할수가 없더라고요^^


최정수 2018-01-23 11:24:21
답글

저도 들을때마다 좋다고 생각합니다.
다만 겪어본 DAC가 별로없어서
다른제품들과의 격차는 잘 모르겠어요
현세대 비슷한중고가를 가진 제품들
qb9-dsd-se나 오라릭베가 마이텍회사것들
심오디오 380d 정도랑도 비교해보셨나요?

변호준 2018-01-23 13:41:45

    저도 많은걸 경험해보지 않았고요
수프리모, 380d는 코드에 그냥 안됩니다.오라릭 베가도 동급이니 당연한 것일듯 하고요
마이텍 브루클린은 제가 직접 써보지 않았지만 아는분께서 코드와 비교해보고 내쳤으며
얼마전 바람이 불었던 매트릭스 프로 중고가 160정도 하는것도 코드와 비교시 내쳐졌고요
ps audio 다이렉트 스트림 dac 하고 코드와의 비교는 취향차로 갈리는 부분이 있겠으나...
가격생각하면 코드의 압도적 완승입니다.

qb9가 변수인데요 제가 써보질 않았지만 정말 많은 기기를 써보신 아는분께서
코드와 같이 써본바 명기라고 하더군요 음악성이 상당히 뛰어나다고 해서 궁금하긴 합니다.^^
qb9를 제외하곤 얼추 거의 나온셈이라 봅니다. 근래의 dac들은

이주열 2018-01-23 14:19:06
답글

안녕하세요.
섬세하고 정성이 들어간 사용기 잘읽었습니다.
전 CD(SACD)와 LP위주로 음악감상을 합니다.

마란츠 SA-14S1 SE 씨디플레이어의 내장DAC를
통하여 타이달을 듣는 정도입니다. 이놈은 코드와
비교시 어느정도 급일까요? 솔직한 답변 기대합니다.^^

변호준 2018-01-23 14:31:27

    그부분은 제가 말씀드리기 어렵습니다. 마란츠 cdp를 써보지도 않았고요
저는 기본적으로 제가 한자리에 기기를 놓고 같은 선재
같은 기기 즉 완벽히 동일한 환경에서 비교를 해보고 글을 적는편이라 뭐라 말씀드릴수가 없네요

다만 메르디안 g07 cdp 자체로 돌린것과 코드 dac를 붙여서 메르디안을 cdt로만 써서
딱 한곡만 비교해보고 말았는데 메르디안 cdp 자체의 소리가 좀더 우세했습니다.

마란츠 중급기인 만큼 기본기는 튼실할걸로 생각되는데 변수는 usb단을 거쳐
dac로 사용한다면 어떨지 모르겠네요 잘튜닝된 pc나 아이솔레이터같은 어떠한 악세사리를 거치지 않고
usb단을 거치면 무조건 소리가 떨어지게 되는건 있는거 같습니다. 그것도 많이요

그래서 대안으로 나온 에어뮤직서버 라즈베리파이 오랜드등의 소스기들이 usb단의약점들을 어느정도 해소한 거라서
pc쓰다가 쓰면 확실한 업글이 됐다고들 말하는거죠
다만 시간이 해결해줄 문제라 봅니다.
그런것은 조금씩 발전해갈거고 결국 저렴한 가격으로 발전된 기기들을 사용하게 될겁니다.

현재 저는 pc로도 충분히 만족하며 듣고 있고 피씨로 입맛대로 설정할수 있는 부분들이 사실상 무제한이니까
비싼돈들여 하긴 그만한 가치는 없다고 개인적으로 생각합니다.

한다면 라즈베리파이에 리니어나 밧테리를 붙여서 쓸까 합니다.
저는 현재 pc나 소스기에 ups를 붙여서 쓰고 있습니다.

이주열 2018-01-23 14:55:28
답글

네. 글쿤요.^^
답변 감사합니다.

박종은 2018-01-23 15:09:21
답글

좋은 사용기 잘 봤습니다!

아 한번 들여봐야겠군요

천승환 2018-01-24 00:56:43
답글

훌륭한 사용기 잘 읽었습니다.
낮은 급이지만 같은회사의 휴고를 잠깐 사용하다가 방출한 경험이 있는데 말씀해주신 단점이 조금 오버랩 됩니다.
소리가 막 앞으로 쏟아지고 단편적인 느낌....^^
dac 64 도 좀 그런 경향이 있는듯 하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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