줄기세포 [stem cell]



요약

후생동물의 조직 분화 과정에서 볼 수 있는 세포로, 모든 신체기관으로 전환할 수 있는 세포.



본문

근육·뼈·뇌·피부 등 신체의 어떤 기관으로도 전환할 수 있는 만능세포(pluripotent cell)로, 간·폐·심장 등 구체적 장기(臟器)를 형성하기 이전에 분화를 멈춘 배아 단계의 세포를 말한다. 간(幹)세포라고도 하는데, 크게 다음과 같은 4가지로 분류된다.



① 후생동물의 조직 분화 과정에서 1개 또는 소수의 세포가 분화한 조직세포의 형질을 아직 전혀 갖추지 못했지만, 그 증식으로 생긴 계열세포(系列細胞)가 모두 특정한 조직세포로만 분화하는 경우, 이 증식성인 미분화된 최초의 세포를 그 조직세포의 줄기세포라고 한다. 다층(多層) 표피의 기저층 세포가 그 한 예이다.



② 후생동물의 발생 도상에서 장차 시원생식세포(始原生殖細胞)를 형성하는 세포계열 또는 그에 속하는 세포를 말한다. 분열로 하나의 체세포와 하나의 줄기세포 또는 시원생식세포를 생성한다. 말회충이나 물벼룩의 일종인 검물벼룩에서는 2세포기에 이미 줄기세포가 구별된다. 전자의 경우 줄기세포는 체세포 계열에서 볼 수 있는 염색질 감소를 일으키지 않으며, 세포분열 때에 완전한 염색질을 핵 내에 지님으로써 구별된다.



③ 조혈기관·장상피조직 등의 세포재생계에서, 세포 생산의 기초가 되는 세포를 말한다. 특히 혈구 형성 과정에 대하여 상세히 연구되었는데, O.네겔리는 주로 백혈병에 나타나는 세포를 골수아구보다 한층 더 미분화한 세포라 하여 백아세포·혈액아세포 또는 줄기세포라고 하였다. 형태학적으로 다른 세포와 구별되지는 않지만, 이의 증식에 의해서 생긴 세포가 후에 적혈구계·백혈구계·혈소판계 등으로 분화한다. 쥐의 성체에서는 주로 골수에 위치하지만, 발생단계나 종류에 따라 그 분포가 다르다. ④ 면역세포계에서는 세망세포(細網細胞)를 가리킨다.



그러나 인간의 경우 줄기세포는 다음의 3가지로 분류되는데, 첫째 수정란이 처음으로 분열할 때 형성되는 만능 줄기세포, 둘째 이 만능 줄기세포들이 계속 분열해 만들어지는 배아(胚芽) 줄기세포, 셋째 성숙한 조직과 기관 속에 들어 있는 다기능 줄기세포 등이 그것이다.



만능 줄기세포는 수정란이 2개로 분열되었을 때 갈라져 각각 신생아가 되는 일란성쌍생아와 마찬가지로 세포 하나하나가 한 명의 태아가 될 수도 있기 때문에 연구용으로 사용할 경우 아주 심각한 윤리논쟁을 일으킬 수 있다. 또 다기능 줄기세포는 성체(成體) 줄기세포로도 부르는데, 분열이 상당히 진행되어 노화 단계에 들어선 세포이기 때문에 다양한 세포계로 배양시키는 데는 한계가 있다.



따라서 과학자들은 배아 줄기세포가 질병 치료에 가장 유용하다고 보고, 이를 이용해 당뇨병·심장병·알츠하이머병·암·파킨슨병 등 각종 난치병을 치료하기 위한 연구를 해왔다. 즉 배아 줄기세포를 신체의 각종 장기나 조직으로 분화시키는 인체 신호체계를 밝혀낼 수 있다면, 질병이 발생한 조직과 기관을 재생 또는 대체할 수 있는 새로운 세포도 만들어낼 수 있다는 것이다.



그러나 문제는, 배아 줄기세포는 배아에서 채취한 것이기 때문에 이를 추출하기 위해서는 어쩔 수 없이 하나의 생명이 될 배아를 파괴해야만 하고, 또 이런 점 때문에 입수하기가 아주 어렵다는 점이다. 특히 정자와 난자가 수정되는 순간을 생명체의 시작으로 보는 종교계나 생명윤리 단체들이 이러한 연구에 강력하게 반발하는 등 과학자들과 대립하고 있는 실정이다.



그러다 2001년 8월 초, 미국에서 반대측의 반발을 줄이는 차원에서 이미 배아를 파괴해 추출 배양해 놓은 60여 가지의 배아 줄기세포주(細胞株) 연구에 한해 연방기금을 지원하기로 하고, 더 이상의 배아 줄기세포주에 대한 연구는 지원하지 않기로 함으로써 소극적이기는 하지만, 일단 줄기세포 연구를 허용하였다.



곧이어 미국의 생명공학회사인 어드밴스트 셀 테크놀로지(ACT)사에서 인간배아복제가 성공하면서 다시 논쟁이 일기 시작하였는데, 한국에서도 이미 마리아병원 박세필 박사팀이 실험관에서 줄기세포를 이용해 심장세포를 배양하는 데 성공하였고, 전 세계적으로도 뇌신경세포·췌장세포·조혈세포·근육세포 등 5~6종의 줄기세포가 이미 만들어진 상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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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체줄기세포와 배아줄기세포중 어떤게 낫다고생각하십니까?



평점 : + 2 (2 명) 나도 평가하기 leejin0419 조회 :459 답변 : 4



요즘 한참 황교수때문에 뜨고있는 배아줄기세포와....

예전부터 사용되던 성체줄기세포...

어떤게 낫다고 생각하십니까?





우선 배아줄기세포의 큰단점으로는 부작용이 엄청 심하고 비용도 비쌉니다.

그리고 치료할때마다 타인의 난자나 배아가 필요하고...

아직도 연구단계에 있고 임상실험은 모두 실패 부작용이 심합니다.

게다가 윤리적은 문제까지 담고있죠.



그에비해 성체줄기세포는 자기세포를 채취해서 쓰는거라 부작용도 없고

비용도 싸고 임상실험을 마쳤고 성공사례가 있습니다.

다만 아직 완벽한것은 아니고 역분화(저도 잘모르지만)란 기술이 필요한데

그 기술이 아직 개발되지 않았습니다.

그리고 윤리적인 문제는 전혀 없습니다.

또 하나 태아의 탯줄에서 재대혈이라는게 있는데 그곳에서 배아줄기세포와 비슷한것을

찾아냈다고 연구 발표한바가 있습니다.



이러한 상황에서 굳이 황교수가 배아줄기세포를 연구하는 이유가 무엇일까요?

전 전혀 이해할수 없습니다.

다른나라에선 배아줄기세포 연구에 대해 아주 조금의 지원도 해주지 않습니다.

하지만, 성체줄기세포에는 전력을 기울이고 있죠.

외국민들은 배아줄기세포에 대해 반대의견이 지지적이죠...

하지만 이상하게도 우리나라사람들만 배아줄기세포에 열광적이더군요...



여러분은 어떻게 생각하십니까...

배아줄기세포연구에 몰두하는게 옳다고 생각하십니까...

아니면 성체줄기세포연구에 몰두하는게 옳다고 생각하십니까?





re: 성체줄기세포와 배아줄기세포중 어떤게 낫다고생각하십니까?



fungus02 (2005-12-05 19:02 작성, 2005-12-05 19:05 수정)



성공할 수 있지만 윤리적 문제가 다분한 방법을 택할 것인가 아니면 성공할 가능성은 낮지만 윤리적 문제가 적은 방법을 택할 것인가의 문제로 볼 수 있을 것 같아요.. 하지만 꼭 어느 방법만을 고수해야한다고 하는 건 옳지 않을꺼예요... 각각 다른 측면의 장단점을 가지고 있으니까요..



사실, 황우석 박사님의 배아줄기세포 연구도 아직 줄기세포 단계인 것이지 실제 치료에 적용할 수 있는 해당 특정 조직으로까지는 분화 시키는 데까지 연구가 이루어진것은 아니잖아요. 반면에 성체줄기세포연구는 해당 특정 조직으로 분화되는 과정은 연구되고 있지만 치료에 쓸 수 있을만큼 대량으로 증식시키기는 어려운 것이구요. 그리고 역분화라는 것은 암발생과정과도 연관되어 있는 것이라서 배아줄기세포든, 성체줄기세포든 이를 이용한 치료에는 신중에 신중을 기해야해요.



순수기초과학을 하는 사람의 입장으로서는 그 어느쪽도 더 낫다고 생각할 순 없지요. 모두 생명의 신비를 캐가는 과정이니까요. 다만 환자 입장에서, 치료용이라는 관점에서는 아마도 윤리적인 측면보다는 보다 안전하고 비용이 적게 드는 방법을 찾게 되겠죠.



개인적으로는 어느 한쪽으로 치우쳐지지 않았으면 해요. 황우석박사님팀 못지 않게 다른 방향에서 연구하는 팀들도 정부차원에서 국가차원에서 그리고 국민들도 지원해주셨으면하고 바래요.. 황우석박사님을 우상화하는 것도 좋지만 일단 윤리적인 면에선 거짓말을 하신 거잖아요.. 실험적인 측면에선 아직까지도 의견이 분분한 상태구요..



단시적인 우상보다는 세월이 지나도 한결같이 존경받을 수 있는 인물들이 우리 과학계에서도 많이 나왔으면 좋겠어요





re: 성체줄기세포와 배아줄기세포중 어떤게 낫다고생각하십니까?



jys44844 (2005-11-25 00:52 작성)



참고하셔요^^



배아줄기세포



수정 후 3-5일된 상실배기(桑實胚期 blastocyst) 배아 내부에는 내세포괴(內細胞塊 inner cell mass)로 불리는 30-40개의 세포가 있는데 이 세포가 증식한 후 수 백만 개의 분화된 세포로 태아의 몸을 구성하면서 심장, 폐, 피부, 뼈등 태아의 몸을 만들어 가게 된다. 인간의 배아줄기세포주는 이 내세포괴를 실험실에서 배양함으로써 만들 수 있는 것이다.



일정 조건 하에서 배아줄기세포를 배양하면, 배아줄기세포는 분화되지 않은 상태를 유지한다. 그러나 배아줄기세포가 서로 뭉쳐서 자라도록 방치하면 배아모양의 세포덩어리(embryoid body)를 형성하게 되고, 배아줄기세포는 스스로 분화하기 시작한다.　만약 연구자들이 배아줄기세포를 특정세포로 분화 시킬 수 있는 방법을 찾아낸다면, 이렇게 분화된 세포를 이용하여 질병 치료를 할 수 있을 것이다.





성체줄기세포



성체줄기세포는 조직이나 기관의 분화된 세포들 사이에서 발견되는 미분화 세포로써, 자기 스스로 증식할 수 있으며, 조직이나 기관의 특수한 기능을 가지고 있는 세포로 분화할 수 있는 능력을 가진 신체줄기세포(somatic stem cell)를 말한다. 성체줄기세포의 주된 역할은 성체줄기세포가 존재하고 있는 조직이나 기관의 세포를 유지하고, 손상된 세포가 있으면 치료하는 것이다.



골수에 적어도 2개의 성체줄기세포: 조혈모세포로 불리는 골수줄기세포는 우리 몸의 혈구세포를 만들고, 골수 기질세포(基質細胞stromal cell)로 불리는 간엽(間葉)줄기세포는 뼈, 연골, 지방 과 섬유조직을 만든다.



성체줄기세포를 이해하는데 있어서 중요한 점은 성체줄기세포는 각각의 조직에 소량으로 존재한다는 것이다.　조직이 병에 걸리거나 손상을 받아서 성체줄기세포가 활성화 될 때 까지는 수년간 분열 혹은 증식하지 않고 잠잠하게 지낸다.　성체줄기세포를 가지고 있는 것으로 보고 되고 있는 기관은 뇌, 골수 , 말초혈액, 혈관, 근육, 피부와 간 등이다.　학자들은 성체줄기세포를 세포배양을 통해서 증식 시키고, 특정세포로 분화를 유도하여 우리 몸이 상처를 받거나 질병에 걸리면 사용하는 방법을 연구하고 있다.





차이점



배아줄기세포는 몸을 구성하는 모든 종류의 세포로 분화할 수 있어 전분화능(全分化能)을 가지고 있다고 말한다.



성체줄기세포는 본래 자신이 있던 조직과는 성격이 다른 세포로 분화할 수 있는 능력에는 한계가 있다.



대부분의 배아줄기세포는 세포배양을 통해서 쉽게 증식 시킬 수 있으나, 반면 성체줄기세포는 성숙된 조직 내에 아주 소량이 존재하고 있고, 세포배양을 통해서 성체줄기세포를 대단위로 증식 시키는 방법이 아직 까지 개발되고 있지 못하다.



성체줄기세포를 세포치료에 사용할 때 잠재적인 유용성은 성체줄기세포를 세포배양을 통해서 증식을 시킨 후에 다시 환자에게 넣어준다는 점이다.



환자 자신의 성체줄기세포를 세포치료에 사용한다는 것은 이 세포는 자기 자신의 세포이기 때문에 면역학적인 거부반응을 일으키지 않는다는 장점이 있다.



배아줄기세포를 환자에게 사용하면 면역 거부반응을 일으킬 수도 있다.



그러나 세포치료를 받는 환자의 몸이 배아줄기세포를 면역학적으로 거부할 것인지는 아직 인간에서 실험적으로 증명되지는 아니했다.





인간줄기세포의 잠재적 유용성



줄기세포 연구 결과로 얻을 수 있다고 기대되는 가능성과 세포치료의 현실과는 아직도 많은 기술적인 어려움이 있다.



연구의 기본적인 목표는 미분화된 줄기 세포가 어떻게 분화 되는지 밝혀내는 것이다.



세포분열과 분화에 관여하는 유전적 및 분자적인 제어기전을 더욱 더 이해하게 된다면 이런 질병이 어떻게 해서 발생하는가에 대한 정보를 알 수 있고 나아가 새로운 치료 전략을 세울 수 있을 것이다.



인간의 줄기세포는 새로운 의약품을 검사하는 데에도 이용할 수 있다. 예를 들면 전분화능(全分化能)을 가지고 있는 세포로부터 유래한 분화된 세포를 사용하여 새로운 약품의 안정성 검사에 이용할 수 있다.



아마도 인간줄기세포의 가장 중요한 잠재적인 유용성은 세포치료에 사용할 수 있는 분화된 세포나 조직을 만드는데 있다.





장애물



줄기세포를 이용한 세포치료를 성공적으로 수행하기 위해서는 앞으로 다음 연구가 진행되어야 한다.



△대량으로 줄기세포를 증식 시켜 연구에 충분한 양을 확보해야 한다.

△원하는 세포로 분화시켜야 한다.

△세포이식 후 환자의 몸 안에서 살아 남아야 한다.

△이식 후 주위조직과 완전하게 차이가 나지 않게 합쳐져야 한다.

△치료 받은 환자의 일생동안 기능을 적절하게 유지하여야 한다.

△어떤 경우라도 이식 받은 환자게 해가 되어서는 안 된다.

△이외에도 면역학적인 거부반응을 예방하기위해서 면역학적인 거부반응이 없는 세포나 조직을 만들기 위해서 여러 다른 각도에서의 연구를 하여야 한다.





re: 성체줄기세포와 배아줄기세포중 어떤게 낫다고생각하십니까?



wooyk (2005-11-25 08:21 작성)



배아줄기세포와 성체줄기세포의 차이점



배아줄기세포는 몸을 구성하는 모든 종류의 세포로 분화할 수 있어

전분화능(全分化能)을 가지고 있는 만능 세로 라고 말한다.

성체줄기세포는 본래 자신이 있던 조직과는 성격이 다른 세포로 분화할 수 있는

능력에는 한계가 있다.



대부분의 배아줄기세포는 세포배양을 통해서 쉽게 증식 시킬 수 있으나,

반면 성체줄기세포는 성숙된 조직 내에 아주 소량이 존재하고 있고,

세포배양을 통해서 성체줄기세포를 대단위로 증식 시키는 방법이 아직 까지

개발되고 있지 못하다.

이러한 이유 때문에 황우석 박사팀이 배아줄기세포를 고집하는 것이다.

성체줄기세포를 세포치료에 사용할 때 잠재적인 유용성은 성체줄기세포를 세포배양을

통해서 증식을 시킨 후에 다시 환자에게 넣어준다는 점이다.

환자 자신의 성체줄기세포를 세포치료에 사용한다는 것은 이 세포는 자기 자신의

세포이기 때문에 면역학적인 거부반응을 일으키지 않는다는 장점이 있다.

배아줄기세포를 환자에게 사용하면 면역 거부반응을 일으킬 수도 있다.

황우석 교수팀은 이러한 단점을 보완하기 위해서 환자의 체세포 핵을 분리하여

난자에 이식하여 줄기세포를 배양는데 성공함으로써 면역 거부반응을 일으키지

않도록 함으로써 세계적인 주목을 받고 있는 것이다.

그러나 세포치료를 받는 환자의 몸이 배아줄기세포를 면역학적으로 거부할 것인지는

아직 인간에서 실험적으로 증명되지는 아니했다.

내용출처 : http://blog.naver.com/euky78/40013407074





re: 성체줄기세포와 배아줄기세포중 어떤게 낫다고생각하십니까?



hwabakksw (2005-11-25 17:51 작성)



배아줄기세포가 성체줄기세포보다 좋은 중요한 이유 중의 하나는 좀 더 다양한 불치병들을 치료할 수 있다는 것입니다.



성체줄기세포는 말 그대로 어느 정도 분화가 이루어진 세포이기 때문에 다른 조직으로의 분화가 쉽지 않습니다. 게다가 성체줄기세포를 얻을 수 있는 조직마저 너무 한정되어 있습니다.



주로 혈액을 만드는 골수나 피부조직이 만들어지는 표피 세포 등에서 성체줄기세포를 채취한다고 하는데 그곳에서 채취한 성체줄기세포는 그에 관련된 질병 외에 다른 조직에 관련된 질병을 치료하기는 어려울 겁니다.



반면에 배아줄기세포는 어떤 조직으로든 만들어질 수 있는 잠재력이 있기 때문에 광범위한 불치병 치료가 가능합니다.



이것 외에도 많은 이유가 있겠지만 이것이 가장 큰 이유라고 생각되네요









황우석 박사가 성체줄기세포가 아닌 배아줄기세포 연구를 고집하는 이유?

+ 5 (9 명) 나도 평가하기 pjh1604 조회 :3266 답변 : 2

답변이 완료된 질문입니다. (2005-06-15 21:37 작성)



황우석 박사의 연구가 윤리적으로 문제가 있다고 주장하는 사람들의 말의 가장 핵심은 연구 방법 상 배아에서 줄기세포를 분리하는 과정에서 필연적으로 인간이 될 수 있는 씨앗과 같은 배아를 파괴해야 한다는 것이라고 알고 있습니다.



이와달리 배아를 파괴하지 않고 줄기세포를 얻을 수 있는 방법에는 성체줄기세포를 추출하는 것이 있다고 하는데요, 황우석 박사는 왜 성체 줄기세포 연구는 하지 않고 배아 줄기 세포 연구를 고집하는 것인가요? 실재로 황우석 박사를 제외한 많은 국내 생명공학자들은 성체 줄기세포 연구를 통해 벌써 환자 치료 단계에 까지 다다랐다고 합니다만.... 성체 줄기세포는 이미 노화가 진행되는 단계라 안정성이 떨어지고 세포 분화가 어렵다고 들었습니다. 그 때문에 한 과학자는 임신 9개월된 태아의 골수에서 맵시 줄기세포를 추출해 성체와 배아의 결점을 모두 가지지 않은 줄기세포를 얻었다고도 하구요...



성체 줄기세포의 결정적인 단점이 무엇이며 이 단점을 보완하기 위해서는 어떤 조치가 필요한가요? 그 방법이 현재 실현 불가능한 것이라고 해도 좀 알려주셨으면 합니다.



맵시줄기세포를 얻으면서 그 태아는 죽었나요 살았나요? 그것도 아시는분은 좀 대답해주세요



PS 제대로 알지 못하시는 분은 죄송하지만 리플 거절합니다.







re: 황우석 박사가 성체줄기세포가 아닌 배아줄기세포 연구를 고집하는 이유?



bluememorian (2005-06-15 23:25 작성, 2005-06-15 23:28 수정)



배아줄기세포와 성체줄기세포는 본질적으로 다른 세포입니다.



미성숙세포(배아줄기세포) -> 좀더분화된미성숙세포->조금더분화된미성숙세포(성체줄기세포)->분화가 끝난 신체기관의 세포



이렇게 보면 간단합니다. 배아줄기세포는 심장이라든지, 혈액 등 어떠한 신체의 기관으로도 분화가 가능한 만능세포입니다. 하지만 성체줄기세포는 미성숙세포이기는 하지만 좀 더 분화가 진행된 상태입니다. 그렇기 때문에 심장, 혈액 등 모든 신체기관으로 분화가 불가능하며, 골수처럼 혈액(백혈구, 적혈구, 혈장 등)을 만드는 등의 특정 부분의 세포들만 만들수 있는 미성숙세포입니다. 이러한 성체줄기세포의 결정적인 단점은 백혈병이나 혈액암들의 경우 골수이식(성체줄기세포) 등으로 해결할 수 있지만, 심장같은 기관들의 경우에는 적용할 수 없는 단점이 있습니다. 기관의 경우에는 태아 시기에 분화가 이루지면 끝이기 때문입니다. 또 맵시줄기세포는 9개월 태아의 골수에서 채취하였다고 했는데 그것은 성체줄기세포의 일종으로 배아줄기세포는 아닙니다. 물론 태아는 사망하지 않습니다.



이와같은 두 줄기세포의 차이로 인해 장기이식등의 문제에서는 배아줄기세포를 사용하게 되는 것입니다.



내용출처 : 직접작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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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체줄기세포에 대한 궁금증

(2005-01-31 20:51 작성)



줄기세포에도 종류가 두 가지가 있잖아요.

'배아줄기세포'랑 '성체줄기세포'지요?

배아줄기세포에 대해서는 좀 알겠는데,

성체줄기세포에 대해 잘 알지 못하겠어요.

성체줄기세포의 정의를 설명해주세요.

제가 알아듣기 쉽게 요약해 주시면 답변 채택해드릴께요.

또 성체줄기세포와 배아줄기세포의 차이점을 가르쳐 주세요.





re: 성체줄기세포에 대한 궁금증

sesandd (2005-01-31 22:06 작성)



배아줄기세포와 성체줄기세포의 차이점은 줄기세포의 재료가 어디서 추출되었는냐에 따라 달라지는 것입니다.

님도 이미 어느 정도 아시겠지만 배아줄기세포는 수정란에서 분화를 시켜 줄기세포로 만드는 것입니다.

그러나 성체줄기세포는 이미 발생이 다 끝난 몸의 세포를 분화시켜 줄기세포로 만드는 것입니다.

그러나 아무 세포나 분화시킨다고 성체줄기세포가 되는 것은 아닙니다.

특별한 부분의 세포를 분화시켜야 가능한데 주로 제대혈의 조혈모세포나 유아의 뇌세포를 이용합니다.

도움이 되시길 바랍니다.

내용출처 : 내 머리에서~~





re: 성체줄기세포에 대한 궁금증

seafood0980 (2005-02-01 17:00 작성, 2005-02-01 17:01 수정)



일단 줄기세포의 정의를 내리자면 "미분화 세포"라고 볼 수 있습니다.

아직 분화가 결정되지 않은 세포란 말입니다.

난자와 정자가 수정되어 처음 생긴 수정란이 분열을 거듭하여 세포 수가 많아지게 되면 어느 세포가 다리가 될 세포인지, 또 어느 세포가 뇌가 될 세포인지.. 등등이 정해지는 시기가 있습니다. 이것이 결정되어 특정한 세포로 진행되는 것을 분화라고 합니다.

따라서 미분화 세포란 어느 세포로도 될 수 있는 가능성을 지니고 있는 세포라고 보면 됩니다.

여기서 배아 줄기 세포와 성체 줄기 세포가 있는데,

배아 줄기 세포는 위의 설명처럼 수정란에서부터 출발하여

소화 기관이 될 것인지, 순환 기관이 될 것인지.... 이러한 것들을 결정짓는 세포입니다 .

성체 줄기 세포는 모든 세포로 전환할 수 있는 가능성이 있다기 보다는

특정한 조직이 될 세포를 의미합니다.

줄기세포는 줄기 세포를 계속 만들어내는 특성이 있습니다.

즉, 줄기 세포가 한 번 분열하면, 줄기 세포 하나와 분화된 세포 하나를 만들어냅니다.

이러한 방법으로 줄기 세포는 계속 유지가 되며, 보통 평생 유지가 되는 것이지요.

성체 줄기 세포의 예를 들어보겠습니다.

생식계에서 본다면, 정원세포를 의미합니다.

남성의 경우,

정원세포 -> 정모세포-> 정세포-> 정자세포-> 정자

이런 순서로 정자가 만들어지는데, 아시다시피 정자는 평생동안 만들어집니다.

즉, 정원세포가 평생 정자를 만들려면, 정원 세포가 정자를 만들 능력을 지니고 있는

그러나 아직 미분화 상태인 세포로 볼 수 있습니다.

하지만 이런 줄기세포들은 다른 부위에 이식하면 그 조직의 특성에 맞게

그 부위 세포로 분화할 수 있게 됩니다.

이런 이유로 사고 후 줄기 세포를 이식해서 조직을 새로 만들어낸다던가.. 하는 용도로 다양하게 이용되고 있으며, 연구에도 희망적이라고 볼 수 있는 거지요.



출처 : 네이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