데논 AVR-X6400H 리뷰2 (데논 AVR-X6400H 사용 vs 마란츠 SR70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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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7-11-04 12:18: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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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목
데논 AVR-X6400H 리뷰2 (데논 AVR-X6400H 사용 vs 마란츠 SR7010)
글쓴이
김창환 [가입일자 : 2006-02-06]
내용
7. 음장 효과
많이들 아시는 Dolby Atmos Demo Disk의 HELICOPTER DEMO 입니다. 헬리콥터가 좌에서 우로 360돌면서 음장효과를 나타냅니다. 천정에서 빙글빙글 도는 느낌이죠 마란츠 - 헬리콥터의 날까로운 소리는 좀더 사실적, 로터의 회전소리의 묵직함은 떨어집니다. 여기서 마란츠는 약간씩 끊기는 느낌이 듭니다. 쭉 이어지지 않고 좌우측 모서리, 전방의 약간? 데논 - 마란츠와 반대로 묵지하죠. 마란츠와 달리 끊기는 느낌이 없고 연결이 부드럽습니다. 페르시아 왕자 (시간의 모래)에서 전투장면에서 채찍 휘도는 소리가 있는데 여기서도 자연스럽고 부드럽게 연결됩니다. 총소리, 레이저관통소리등 공간 장악력은 좋습니다.
Dolby Atmos Demo Disk의 Game of Thrones Demo 입니다. 녹음 정말 잘되어 있습니다. 여기서 포인트는 정말 많습니다. 제일큰건 배 폭파되는 장면이죠. 그리고 대사, 화살시위소리 및 화살이 날아가는소리, 작살장전소리, 배위의 발소리, 횃불소리등등 마란츠 - 당연합니다. 화살, 장전, 바람등등의 소리가 좀더 사실적입니다. 배폭파 장면의 처음은 장대하나 잔향감이 떨어집니다. 데논 - 대사가 묵직하며 잘들리고 배위의 발소리, 횃불소리등이 좀더 좋습니다. 배폭파 장면의 처음 펀치력은 딴딴한마란츠보다 미세하게 떨어집니다. 허나 웅장함과 폭파의 여운 잔향감. 연속된 폭파소리는 확실히 우세합니다. 8. 마지막으로 개인적인 사견 처음 데논을 받고 연결하여 들었을때는 실망을 이루 말할 수 없었습니다. 저음은 묵직하기는 커녕 통통대고, 뭔가 이게 제 성능인가? 싶었습니다. 저는 리시버를 RX-667 → RX-3067 → SR7010 → AVR-X6400H 이렇게 써봤는데 이렇게 처음 소리가 별루인건 처음이였습니다. 그러나 전기먹는 시간이 필요한 기기였나 봅니다. 시간이 갈수록 달라지더니 2주가 다 될때까지도 소리가 계속 변합니다. 더 써보고 싶었고 저음이 마음에들어 결국 리뷰TEST 도중 데논을 구입하기까지 했습니다. 매력적인 기기인건 확실합니다. 어떨때는 뭐를 사라, 이럴때는 뭐를 사라 하는건 주제넘은것 같습니다. 개인적인 취향이 다르고 의견이 달라 저와는 맞지 않을 수 있으니까요. 아직 마란츠와 데논을 모두 가지고 있어 이것도 들어보고 저것도 들어보고 행복하게 듣고 있는데 둘중 하나를 고르라고 하면 참 힘드네요. 이건 이래서 좋고 저건 저래서 좋고. 그래도 선택하라 하면 음악 - 마란츠 (음악적 쾌감이 있습니다) 인티앰프는 없고 음악도 듣고 영화도 보지만 그래도 음악이라면 데논 - 음악보다는 영화야. 묵직한 저음이야 말로 영화의 꽃이지. 음악도 난 중저음 및 밸런스 위주야. 이렇게 선택해 볼 수 있겠습니다. WHAT HI*FI 에서 Awards 2017 winners에서 데논 AVR-X6400H가 뽑혔네요. 모두 같은 마음은 아니겠지만 가지고 있는 이로서는 뿌듯한 마음입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