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주)AV와 사람들에서 대표이사를 맡고 있는 변원근입니다.
먼저 최근 일련의 일들로 '와싸다닷컴'을 사랑하시는
많은 회원님들에게 심려를 끼쳐 드려 죄송하다는 말씀부터 올립니다.
지금 올리는 글이 '와싸다닷컴'의 모든 회원님들을 만족시킬 수는 없음을 알고 있습니다.,
또한 다른 방향으로 전개 될 수도 있겠지만 조금이나마
운영진의 어려움에 대해서 공감해 주셨으면 하는 바램에서 용기 내어 올립니다.
그리고 이미 '와싸다닷컴' 이라는 회사는 저 개인의 회사가 아니기에
충분한 검토가 앞선 후 개인 변원근이 아닌 대표이사로서의 입장을 밝혀야 했기에 많은 시간이 지연되었음을 넓으신 마음으로 이해 부탁드립니다.
제가 예전의 '아남셀'부터 지금의 '와싸다닷컴' 까지 온라인에서 사이트를 운영한지약 5년 정도 되었습니다.
5년 동안 회사를 운영하면서 즐거움도 많았지만 어려움도 많았습니다.
5년간 원할하게 그리고 지금의 위치까지 '와싸다닷컴'이 올 수 있었던 원동력이 회원님들에게 있었음을 항상 감사드리고 있습니다.
그러기에 '와싸다닷컴' 은 이러한 공간을 위해 예전부터 지금까지 노력하고 있습니다.
제가 지금까지 사이트를 운영하면서 풀기 어려운 부분이 있다면
그것은 "다수" 와 "소수", 이것의 구분과 배려에 대한 부분입니다.
많은 회원님들께서 이번 와싸다닷컴의 조치에 대해서 아쉬움을 보여주시는 부분도 알고 있습니다.
기본적으로 '와싸다닷컴'에서 가지고 있는 기준이 있습니다.
그것은 '와싸다닷컴' 은 회원님들을 어떤 특정한 기준을 두고 평가하지는 않는다는 것입니다.
제품을 많이 구매하였기에.. 게시판에 글을 많이 남기셨기에... 또는 와싸다닷컴 운영진과 친하다고 하여서.. 특별하게 바라보지는 않습니다.
'와싸다닷컴' 회원님들 한분 한분 저희에게는 너무나 소중하신 분들입니다.
'왜.. 접속제한이라는 조치를 취하게 되었는가?' 에 대하여 소신껏 말씀드립니다.
'와싸다닷컴'은 회원님들 한 분, 한 분 소중하게 생각하지만,
다른 한편으로는 소수의 회원님들에 의해 좌지우지 되는 사이트가 아니며,
또한 이러한 부분들에 대해서는 인정할 수가 없었습니다.
'와싸다닷컴' 은 분명히 회원님들께서 만들어 가시는 공간이 맞습니다.
그럼 '와싸다닷컴' 과 '회원' 간의 관계는 어떻게 정립을 해야 할까요?
저는 회원님들과의 관계를 수직적, 상하 복종하는 관계가 아닌 수평적, 상호보완적 관계라고 생각합니다.
그리고 서로간에는 칭찬과 조언, 지적이 있을 수 있지만
대립하고 맞서는 자세는 있어서는 안 된다고 생각합니다.
또한 서로간에는 지켜야할 예의가 있으며, 회원님들도 와싸다닷컴에게, 와싸다닷컴도회원님들에게
서로간에 무리한 요구는 하지 않는 것이 합리적이라고 생각합니다.
이러한 기준으로 볼 때 얼마전부터 한 회사의 대표자로서 어려움을 느꼈으며,
비록 소수 의견이지만 존중하고 따르려고 하였습니다.
그러나 그 요구의 범위가 한 회사와 사이트를 객관적으로 운영하기에는
다소 지나치다는 판단하에 부득이하게 이번 접속제한 조치를 내리게 되었습니다.
민주주의는 과정도 물론 중요합니다.
하지만 결과에 승복하는 것도 중요하다고 생각합니다.
다수의 결정에 대한 충고와 조언은 필요하지만
감정적으로 대립하려는 자세는 결코 좋은 모습이 아니라고 봅니다.
회원님들께서 아시고 싶으신 부분이 접속제한에 해당되는 분들의
구체적이고 자세한 사유가 포함된 내용의 공지일 것입니다.
하지만 그 구체적인 내용을 올린다면 분명히 실명이 거론되져야 하며
그분들에 대한 또 한번의 프라이버시 침해일수도 있으며,
또한 자세한 언급은 오히려 또 다른 반목과 갈등을 야기 할 수 있어
해당하시는 분과 충분한 시간을 가지고 직접 해결을 해 나가 겠습니다.
당사자분들께서 어려우시겠지만 오프라인에서의 만남을 허락해 주시고
장소와 시간을 알려주신다면 참석할 수 있도록 하겠습니다.
이 자리를 빌어 다시 한번 지난번에 운영자가 "운영자에게" 게시판에서
접속제한 되신분들의 실명을 성급하게 거론한 부분은 진심으로 사과를 드립니다.
또한 접속제한 되신 분들께서 본인의 글이나 메모 등을 정리하시길 원하신다면
접속제한을 일시 해제하여 정리하실 수 있는 시간을 드리거나 개발자를 통해 일괄 진행 하도록 하겠습니다.
이번일로 인해서 '와싸다닷컴'도 많은 것을 배우고 있습니다..
회원님들의 진심어린 질책과 조언, 꾸지람 가슴 깊이 새겨두고 있습니다.
쓴소리를 주신 모든 회원님들 모두 '와싸다닷컴'을 아끼기 때문에 그러신 것으로 믿고 있습니다.
이 모든것이 와싸다라는 공간을 성장시키는 밑거름이 된다고 생각하고 노력하겠습니다.
다시 한번 많은 회원님들께 심려를 끼쳐드린 것 진심으로 사과드리며
회원님들의 가정과 하시는 일에 항상 평안이 깃드시길 기원합니다.
(주)AV와사람들 변원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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