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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문준님이 댓글 달어주신 것에 대해 제 마지막 글이였으면 하는 마음으로 이 글 작성합니다
시사종교 > 상세보기 | 2005-11-22 21:10:51
추천수 1
조회수   1,235

제목

이문준님이 댓글 달어주신 것에 대해 제 마지막 글이였으면 하는 마음으로 이 글 작성합니다

글쓴이

정우석 [가입일자 : 2003-01-06]
내용
쌍방간에 메신져 프로그램으로 오갔어야 할 내용이기도 하지만 그래도 저에 발언과 의견에 한 분이라도 자신이 해 주고 싶은 말이였노라고 동조해주실 회원님이 계실거라고 생각하며 이 글을 작성합니다. 시토방 한 페이지에 너무 많은 글을 올린 것 같아서 앞으로는 자중하겠습니다.





전체적으로 솔직하게 답변해 주신 것에 대해서 감사드립니다. 제 딴에는 꽤나 정력적으로 작성한 글인데 이문준님께서 주신 답변은 저와 이문준님과의 거리감만 재확인시켜주는 것에 그친 것 같아서 솔직히 제 마음은 허탈함과 실망스러움이 교차하고 있습니다.

그리고 이문준님께서 제가 인생후배란 점을 몇 차례 언급하시면서까지 지적해주신 조언은 죄송하지만 제가 속이 좁은 면이 있어서 순간 느끼기에는 훈계조로 느껴짐도 없지 않아 있었지만 지금 시토방에서 저와 이문준님간에 질문과 답변으로 오가는 이 곳을 벗어나 세상을 맞부딪쳐 살아가는데 있어서는 크게 봐서는 조언이고 덕담이므로 그 덕담은 제가 가져가겠습니다.





이문준님이 언급하신 ‘나는 노빠이니, 너를 조빠라 부르겠다.’라는 문장은 언뜻 보면 제가 말한 것을 적절하게 요약한 문장 같지만 저는 약 20년뻘 차이 나는 분을 무시하듯이 표현하지 않았습니다. 위와 같은 성격의 문장이 어떻게 나온 것인지 모르시는 분들은 오해하실 수도 있게 왜 이렇게 말씀하시나요. 그리고 이문준님은 조빠다 라는 문장이 도출되기 까지에 과정은 왜 언급을 하지 않거나 무시하십니까.

제가 (단어)빠라는 합성어가 어떻게 나온것인지부터 유래를 알려드렸고 이 단어들에는 현재 우리들이 존칭을 붙이지 않고 사용하고 있다는 것을 분명히 설명 드렸습니다.

차라리 이렇게 말씀하십쇼.

나는 조빠가 아니다 혹은 나를 조빠라 부르는 것이 불쾌하다.

이게 제가 이 전에 올린 글에 조빠와 관련된 글에 대한 바른 답변이 될 것입니다. 제가 이문준님은 조빠이다~라고 전제를 깔고 글을 진행했으니 그 전제가 잘 못 됐으면 잘 못됐다고 그 전제를 깨트리거나 부정하시면 될 것 아니겠습니까. 아니면 이문준님은 조빠다라는 전제가 도출되기 까지에 과정이 합당하지 못하고 적절하지 못했다고 부정하시던가요. 전제를 깨버리거나 부정하면 그 전제는 아무 것도 아닌 게 되는 것이지요. 왜 자신을 공격하는 것이라고만 생각하시고 불쾌하면 불쾌하다고 정직하게 말씀하시면 되지 --‘나는 노빠이니, 너를 조빠라 부르겠다’ 라고 회원님들 보시오. 이 나이 어린 사람이 나이 먹은 어른 놀린다오-- 임을 표현하듯이 해서 타인이 오해할 수 있게 표현하십니까? (단어)빠라는 합성어가 우리에게 낯선 것도 아니고 말입니다.

저는 지금 이해할 수가 없습니다.





한 가지 더 말씀드리자면 이문준님의 글에 묻어있는 단어들, 예를 들면 오만, 편향적, 독선적, 얄팍한 그리고 지금 달아주신 댓글 전에 이문준님이 올리신 글에 부정적인 의미를 담고 있는 단어들, 더불어 국어사전을 펼쳐봐야 알 수 있는 어려운 단어들은 현재 이문준님이 계신 신문사가 요 근래 내는 신문에서 자주 볼 수 있는 단어이며 이것들은 박정희 때, 전두환 때, 노태우 대통령(이 사람은 그래도 선거라는 것을 치루고 대통령이 됐으니 대통령이란 단어는 붙여주겠습니다)때는 이문준님이 계신 곳에서 내는 신문에서 찾아보기 힘들었던 단어들이었다고 알고 있습니다. 한국 근현대사의 어두운 시절이었던 위 세 사람들이 대한민국의 대통령으로 있을 때는 소위 빨갱이와 간첩이라는 것이 이슈가 되던 때를 제외하고는 대체적으로 희망적인 단어, 정권을 어떻게든 띄우려 애쓰고 찬양하려는 표현들이 난무했던 사실을 기억해 주시고 잊지 말아주시기를 바랍니다.





마지막으로 제가 지적했던 것 중에서 ▣2, ▣3, ▣4는 차치하고서라도 ▣1만큼은 개인적으로 정말 중요한 문제라고 생각하고 있기 때문에 신문사에 계신 분으로서 이 문제에 대해서 조금 더 진지하게 고민을 해 주시기를 간곡히 부탁드리는 바이며 이를 근본적으로 해결하기 위한 글들이라면 시토방에도 많이 올려주시기를 바랍니다.





아! 그리고 11/15 선춘규님이 올리신 --靑 “조선일보, 한글이라도 제대로 읽어 달라”--에 달린 제 댓글에 대해서도 문단별로 이문준님의 사견을 부탁드렸는데요. 그 부분에는 노 코멘트하겠다든지 그 외라도 언급이 없으시군요. 이문준님이 문화부 쪽에 부장이시던가요 과장이시던가요. 이문준님이 그런 부서에 장으로 계서서 제가 링크올린 서프라이즈 글을 서프라이즈에 삭제 요청을 계신 곳 위에 분들한테 건의했거나 아니면 본인이 직접 서프라이즈에 삭제 요청을 한 것으로 예상하기까지에 이르렀습니다. 물론 주관적인 예상입니다.

이문준님이 계신 곳 신문사 사주가 조선일보를 사들인 이후부터 지금까지 오는 동안에 있어 왔던 굵질굵직한 이야기들에 대해서 평을 좀 해주시길 바랐는데 들을 수가 없을 것 같아서 안타깝네요. 다른 것들은 많이들 얘기하시면서 그 쪽으로만 가면 입이 무거워지시네요. 이것을 두고 그 부분에 대해서 변명조차도 못하시면서 자신을 공격하는 것이라고만 생각하시는 것을 이문준님도 조선일보의 과거를 부정하고 그 과거는 조선일보의 수치스러운 일이라고 생각하시는구나~ 라고 판단해도 별 무리는 없습니까?





제가 이문준님은 다음 대선 후는 예상할 수 없지만 다음 대선 전까지는 이 곳 시토방에서 활발히 활동하실 것 같은데 제 예상이 틀릴 수도 있고 헛짓거리 상상일 수도 있습니다. 한나라당 후보 경선에서 승리한 대선후보가 타당에 후보들보다 압도적으로 지지율이 높다면 이 곳에 오실 필요가 없겠지만 타 후보들의 지지율이 오차범위 안에 들어갈 정도로 막상막하거나 타 후보보다 지지율이 떨어지면 계속 활동하실 것 같습니다. 왜냐하면 밥그릇(월급보다는 각종 보너스와 직장 상사를 포함한 사무실 분위기 그리고 국민이 올바르게 조선일보를 바라보는 시각)도 걸려있거니와 이문준님에 조선일보와의 관계를 접은 다쳐도 이문준님 자체가 열렬한 조빠이시며 반노빠이시기 때문입니다.





다음 대선 결과에 따라서 이문준님이 계신 조선일보의 미래가 활짝 필 수도 있겠지만(더불어 희망은 눈 씻고도 찾아 볼 수 없고 부정적인 단어가 난무하는 기사는 사라지겠지만) 반대로 그 미래가 더 불투명해지고 암울해질 수도 있을 겁니다. 그 심정 이해 못하는 것은 아닙니다.





저는 인문계 출신도 아닙니다. 아마 이문준님보다 분명히 학벌도 떨어질 겁니다. 학벌이란 단어가 이 땅에서 없어져야 할 단어임에도 저도 이 단어를 써먹게 되네요. 학창시절에 학자로 끝나는 과목은 남들 못지않게 했었다고 자부하지만 어자로 끝나는 과목은 다른 과목에 비해서 많이 떨어지는 편이였습니다. 고등학교 졸업하고 나서 좋은 글도 많이 읽고 생각도 이리저리 하다보니까 이나마 글 쓰는 요령이 생긴 것뿐입니다. 저도 뭐 글 쓰는 방법에 대해서 따로 돈을 내고 배운 적도 없었고 따로 이를 공부할 만한 시간은 없었다는 것을 알려드립니다.





그저 제 한가지 바람은 희망을 꿈 꿀 수 있는 사회에서 살고 싶을 뿐입니다. 그런 의미에서 앞으로 지지해야 할 또는 멀리하거나 그렇지 말아야할 정치인, 정치권력, 언론권력을 구별하려 하는 것 뿐입니다. 군대에서 후보들 고향, 후보가 졸업한 초중고등학교와 대학교, 사회에 나와서 무슨 직함을 달았었고 무슨 활동을 했었는지 활자로만 적힌 팜플릿만 보고 아무 생각도 없이 부재자 투표소에 가서 투표하듯이 앞으로 계속있는 선거에서 제 투표권을 행사한다면 기권하느니 보다 못한 결정을 할 수도 있기 때문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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