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천원짜리 pc스피커를 사용하다가 여유 돈이 생겨서 3만원대의 pc스피커를 찾다가 pc-speaker를 거쳐서 와싸다란 사이트를 알게 되었습니다. 그리고 5천원짜리 스피커를 대체할 pc스피커를 정해서 구매했지만 왠지 모르게 와싸다에 알듯 모를듯한 매력에 흥미를 갖게 되었습니다.
그중에 제일 컸던 것은 10년 크게는 30년 인생선배이신 회원님들이 인생을 살아가시면서 겪으신 이야기들이나 제 나이에서는 아직 느끼거나 경험할 수 없는 것들을 주제로 회원님들간에 건네어지는 대화와 상대방을 위한 조언들은 동년배 친구들이랑 어울리면서 지내서는 도통 느끼고 배우기 힘든 것들이였습니다.
벼룩장터에 집에 필요없는 물건도 몇 번 올려보고 자유게시판에도 글을 몇 번 작성했지만 서버를 옮기셨던가요 그날 이후 삭제되었더군요. 그러다가 어떻해 시토방까지 발길이 가게 되었습니다. 그로 인해서 최근에 이곳 시토방에 글자취를 몇 번 남기게 되었고 결국 오늘에는 이 글을 작성하게 되었네요.
이제부터 쓰는 아래의 내용은 좀 수위가 높아질 것 같습니다. 혹시나 수위가 높아서 시토방 관리자분께서 징계조치를 내리신다면 감수하겠습니다.
이문준님이 오늘 올리신 글에서 제일 밑에 문장
"P.S. 이 글을 '정부를 비난하기 위한 글'로 받아들이고 발끈해 하는 분은 없기를 바랍니다. ^^; "
제가 볼 때는 '정부를 비난하기 위한 글'로 받아들이고 오해하시는 분이 없기를 바랍니다. 정도로 표현해주셨으면 좋을 법 했고 또한 그렇게 표현하셨다면 또는 제가 반론한 내용이나 질문에 답해주셨다면 제가 이 글을 쓰지는 않았을 것입니다. 저는 진지하게 한 발언들인데 발끈했던 걸로 간단히 생각하시는군요.
물론 이문준님이 제 질문에 답하실 의무는 없으시다는 것은 알고 있습니다.
저도 이문준님의 답변보다는 시토방을 다녀가시는 다수의 회원님들에게 설명하고 설득을 구하는 것이 제 바람이였고 그래서 피상적인 것보다는 보다 본질적인 내용을 꺼내게 되었습니다.
위에 마지막 문장이 회원 한명을 겨냥한 발언인지 두명 이상에 회원을 겨냥한 발언이지 알 수는 없고 물론 저를 직접 겨냥한 발언이 아닐 수도 있겠지만 두명 이상에 회원을 겨냥한 발언이라면 그 중에 한명은 저일거라고 확신하고 있습니다.
제 나름대로 많이 고민하고 생각해서 게시물과 리플을 최근에 몇 개 올렸습니다. 제 생각에는 꽤 타당한 질문과 분석이였다고 생각합니다만 이런 것들이 모두 다 우습고 대수롭지 않은걸로 생각하시나 봅니다. 전혀 문제될 게 없는 지적이라고 생각하시나 봅니다.
발끈이란 단어의 뜻을 대충은 알지만 정확한 뜻을 알기 위해서 네이버 국어사전을
잠시 이용했습니다.
아무래도 이문준님이 발끈이란 단어에 함축한 바는 3번보다는 1번같군요.
주석) 참을성이 없이 갑자기 성을 내는 모양.
예문) 대수롭지 않은 일에 발끈 성을 내다.
사례) 저번 총선 즈음에 박근혜 대표가 손석희에 시선집중에서 미리 사전에 조율된 질문외에 자신에게 곤란한 질문이 나오자 그걸 유연하게 대처하지 못하고 "저랑 지금 싸움하시자는 거에요?" 라고 전국에 청취자들에 귀에 저의 그릇은 여기까지입니다라고 하듯이 발끈했던 에피소드
3번의 뜻으로 언급했을 수도 있지만 이문준님에 시토방에서 보여주신 순간에 감정을 조절하지 못하셔서 꺼낸 얼마전에 막말 발언을 생각해볼 때 3번은 아닐것입니다. 이 모든 것이 별 것도 아니고 그냥 넘어갈 수 있는 것이고 쓸데없이 저 혼자 상상의 나래를 펴고 있는 것일 수도 있습니다.
이문준님은 아마 저를 젊은(나이 어린)노빠라 생각하고 계시겠지요. 이문준님이 모든 글에서 의도하시는 바는 서태지세대, X세대, 2002년 월드컵세대보다는 전후세대나 유신세대, 쿠테타세대를 설득하는 것이 아무래도 좀 더 수월하겠다는 판단을 하셨나요?
노빠라~ 언제서부터인가 많은 사람들이 이 단어를 사용하더군요. 워낙에 조선일보를 위시한 보수신문(본래는 수구보수사주개인찌라시라는 단어를 사용하고 싶지만 말입니다)들이 너무나 높은 종이신문 시장점유율를 장악한 문제점 덕분에 빨리 확산되더군요.
이 단어에 애초 진원지가 어떤 곳이였을지는 대강 짐작은 갑니다. 이것은 요즘 유시민의원이 지적하고 있는 보수신문들에 자신이 주장하는 것 이외에는 불인정하는 불관용이라는 것과 맥을 같이 합니다.
노무현 대통령을 지지하는 사람을 노빠라 부르니 노무현 대통령을 지지하는 이제 막 투표권을 가진 젊은이도 노빠라 부르고 젊은 사람들보다는 비율은 적겠지만 노무현 대통령을 지지하는 60대에서 100세가 넘으신 고령의 어르신들께도 노빠라 칭하지 따로 노빠 어르신이라고 칭하지는 않습니다. 저번 자게에 어떤 회원님처럼 노빠()()라고 노빠에서 더 비하해서 부르는 말은 있어도 높여부르는 말은 아직까지 들어보지못했습니다. 빠라는 단어에 존칭을 붙여쓴다는 것 자체가 존재 할 수 없는 것이고 억지스러운 것이겠죠.
원래는 노무현 대통령을 적극 지지하는 사람들을 노빠라 부르고 비하한 것이며 아직까지는 정치에 관련해서 정치에 관한 주관이 확립되있지 않던 사람이 노무현 대통령을 지지하게 될까봐 미연에 방지하려 하는 이중목적을 가진 술책이였다고 생각합니다. 어디 모임이나 회식자리에서 정치관련 얘기를 하다가 빠라는 비속어적인 느낌이 담긴 노빠로 불리우게 될까봐 자신의 의견을 내놓고 널리 확산되는 것을 막기위해 만든 단어라고 생각합니다.
그렇기 때문에 저보다 강산이 두번 더 바뀌였을만큼 인생선배이신 이문준님을 저는 조빠라고 부르겠습니다. 조빠라 언급하는 것뿐만 아니라 이문준님을 조빠라고 정의를 내려버리겠습니다.
왜냐구요? 본인이 더 잘 아실겁니다. 조선일보와 다른 견해가 거의 없으시거든요. 완전 판박이에 녹음기 수준이십니다. 인터넷에 와싸다라는 사이트에 시토방에 올리워진 이문준님에 견해와 주장만을 텍스트로 보고 판단하는 것이라서 일반화의 오류 가능성은 약간 품고 있지만 어쨌든 그렇게 말씀드릴 수가 있습니다.
저를 노빠라고 불러 주신다면 그대로 받아들이겠습니다. 은어(이젠 보수신문 희망사항대로 국민 모두가 아는 말이니 더이상 은어도 아니겠군요)인 빠라는 접미어가 붙은 합성어로 불리워지기 껄끄러워서 그것을 회피한다면 제가 생각하고 있는 것까지도 부정하게 되는 것일 수 있기 때문입니다.
저는 가족구성원을 포함한 저를 아는 모든 분들에게 저는 노빠입니다라고 말할 수 있고 그렇게 된 경위를 분명하게 설명할 수 있습니다.
그렇다면 이문준님도 와이프되시는 분과 따님되시는 분한테 자신은 조빠이고 반노빠이며 그렇게 되기까지에 과정과 이유를 설명하실 수 있으십니까? 제가 이문준님은 조빠이다라는 전제를 부정하신다면 전제가 깨졌기에 더 이상 진전이 안 되겠지만 많은 시토방에 회원님들은 이문준님이 조빠스럽다고 생각하실 것입니다.
결정적인 질문과 반문에는 회피하고 자신에 입맛에 맛는 얘기만 주구장창 좌판을 벌리시니 무슨 토론이 됩니까?
이문준님이 다니시는 조선일보가 현재를 살아가는 삶의 방식과 움직이는 동선이 다를게 뭐가 있습니까?
저는 희망합니다.
불관용이란 것은 현실에서는 볼 수 없고 국어사전속에서나 찾아볼 수 있게 되는 미래의 선진한국에서 살기를 희망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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