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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라이트3]뉴라이트 수구보수의 겉포장
시사종교 > 상세보기 | 2005-11-09 10:24: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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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회수   124

제목

[뉴라이트3]뉴라이트 수구보수의 겉포장

글쓴이

박진수 [가입일자 : 2001-06-14]
내용
Related Link: http://www.chammalo.com/sub_read.html



[뉴라이트2] 학생운동 탄압, ‘탈정치’, ‘탈이념’으로




[뉴라이트1] 뉴라이트의 조작된 이미지 ‘참신, 개혁, 청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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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래 조선일보에 기재된 칼럼내용을 보면 그들이 젊은 세대의 특성이라고 확신하는 '자유주의'와 '개인주의'를 컨셉으로 함으로써, 젊은 세대의 지향과 자신들의 그것이 일치하는 것처럼 포장하는 단면을 볼 수 있다.



[류근일 칼럼] 20 30대 '자유 세대'에 달렸다 [조선일보 2005-10-03] 중에서



오늘의 20대는 자유, 개성, 탈(脫)이념, 감성, 디지털, 문화 취향, 기호주의 등의 말들로 설명되곤 한다. 특히 자유와 개성은 얼마나 신나는 코드인가. 그러나 다만 한 가지 지적해둘 것이 있다. 잘못하다가는 자유 개성 세대인 그들이 그것과는 거리가 먼 획일주의 전체주의 세력의 선전선동에 휩쓸릴 수도 있는 역설(逆說)이 우려된다는 점이다.



그들은 자유 세대임에도 2002년에 이미 월드컵과 '촛불'을 계기로 반(反)자유주의 세력에 힘을 몰아준 전력이 있다. 그들은 나이 많고, 권위적이며, 엘리트적이고, 규격품 같은 기성세대와 기성체제가 무조건 싫었던 까닭이다. 그런 앙시앵 레짐(구체제)의 따귀를 보기 좋게 후려친 데서 그들은 일종의 혁명적 파괴의 쾌감을 만끽했을 것이다.



...... 단지 강조하는 것은 구좌파의 막무가내식 '문화혁명'이 이 나라를 장차 어디로 끌고 갈 것인지를 젊은이들이 이제는 구좌파의 눈도, 구우파의 눈도 아닌, 자기 자신의 눈으로 냉철하게 관찰할 것을 요구하는 것이다. 구좌파도 구우파도 아닌 자유세대의 눈 그것은 두말할 필요 없이 자유 또는 자유주의의 눈이다. 자유주의만으로 부족하다면 '공동체 자유주의'라 해도 좋다. 중요한 것은 이제는 자유세대가 구 우파뿐 아니라, 구좌파로부터도 과감한 이탈을 선언해야 할 때란 점이다.



자유세대는 무엇보다도 386식 현대사 왜곡의 최면술에서 해방돼야 한다. 그리고 물어야 한다. 분단 책임은 남쪽과 미국에만 있었는가,..........북쪽이 탈북여성에게 몽둥이질을 하고 위조달러를 만들고 마약을 밀수출하는 것도 다 '민족자주'를 위해서 하는 일이니 눈감아줘야 하는가, 민족주의가 그런 반(反)인류적 범죄의 면죄부인가? 그 대답이 "아니다"라면 지금이야말로 자유세대가 반동적 '남 북 수구좌파'를 극복하기 위한 새로운 자유주의 청년 학생운동의 출정을 결단할 때일 것이다. 한반도의 진정한 '진보'를 위해서….



위 글은 앞으로 젊은 세대를 겨냥한 뉴 라이트 세력의 공격과 우리 젊은 세대들의 진보를 향한 본질적 지향 간에 심각한 싸움이 벌어질 수밖에 없음을 예상할 수 있게 한다. 어쩌면 90년대 초반 집단주의 문화가 짙고 민주화 운동의 근거지로 되었던 대학가에 신세대 유행을 퍼트린 당시 정치권의 술책을 연상케 하는 글귀들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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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참고 글)



1) <창립식 기념 토론회 발표문 : 선진화의 길, 자유주의 - 신지호(자유주의연대 대표)>중에서

대한민국의 역사는 성공한 역사 : 건국-호국-산업화-민주화로 이어지는 대한민국의 50년사는 성공의 역사다. 공산주의의 위협 앞에서 경제발전과 민주주의라는 양대 과제를 그토록 빠른 시간 내에 이루어낸 나라는 찾기 힘들다. 물론 일부 부작용과 그에 따른 아픔이 있었다. 그렇다고 해서 대한민국의 역사가 결코 "정의가 패배하고 기회주의가 득세한", 그래서 청산하고 극복해야 할 오욕의 역사는 아니다. 자부심과 긍지를 갖기에 충분한 영광의 역사다. ........



1987년 이후의 민주화 역시 모범적이다. 절차적 민주주의의 확립과 권력의 하향분산화, 평화적 정권교체 등의 과제를 사회 안정을 유지해 나가면서 성취하였다. 그런 점에서 노무현 정권의 자학사관은 위험하기 짝이 없다. 지금 우리에게 필요한 것은 '부정과 청산'이 아닌 '계승과 발전'의 역사관이다.



현 단계의 과제, 선진화 : 그렇다면 산업화와 민주화를 성공적으로 이루어낸 대한민국의 나아갈 길은 무엇인가? 선진국 진입이다..... 선진화는 한국사회의 역사적 흐름 속에서 도출된 실천적 개념이다. 그것은 산업화(正)와 민주화(反)를 뛰어넘어 한국사회를 한 단계 더 발전시키자는 변증법적 합(合)의 개념이다. 산업화세력은 '한강의 기적'을 이루었지만, 민주주의를 희생시켰다. 반면 민주화세력은 절차적 민주주의를 확립하고 권력의 하향분산화라는 성과를 거두었지만, 경제를 발전시키는 데는 능력의 한계를 드러내었다. 선진화는 산업화와 민주화 양 흐름의 장점을 발전적으로 계승하고 단점을 극복하여 대한민국의 지향을 밝히는 21세기 신노선이다.



2) '자유주의자의 길'



1. 자유주의자는 세상을 선악의 이분법으로 보지 않는다.

자유주의는 인간의 인식능력이 불완전하다는 통찰에 기반한다. 이러한 통찰의 당연한 귀결로서 어떤 사상이 절대적으로 선할 수 없다고 보며 자신과 다른 사상을 악으로 규정하지도 않는다. 다만 인류의 유구한 역사를 통찰한 결과 개인의 소유권을 중심으로 한 자유주의 제도가 인류의 번영에 가장 크게 기여했다는 사실을 중시한다......



2. 자유주의자는 남이 나보다 옳을 수 있다고 생각한다.

세상을 선악의 이분법으로 구분하지 않는 자유주의자는 자신만이 옳고 다른 사람은 틀렸다고 보는 독선적 사고방식을 경계한다.....우리 사회에는 관용을 내세우면서 정작 대한민국의 역사에 대해서만은 결코 관용하지 않는 사람들이 있다. 민주화 세력만이 옳고 산업화 세력은 틀렸다는 사고방식이야말로 전형적인 닫힌 사고방식이다. ......................................



10. 자유주의자는 역사에 미리 정해진 길이 있다고 믿지 않는다.

자유주의자는 역사발전의 필연성을 믿지 않는다...... 사회주의를 비롯해 역사발전의 합법칙성을 발견했다고 주장하는 사상은 쉽게 유토피아를 꿈꾸고 그것을 실현하기 위해 노력했지만, 결국 자유의 파괴와 빈곤만을 초래했음을 역사적 경험은 보여주고 있다.

3) <자유주의연대 창립식 기념 토론회 발표문 : 선진화의 길, 자유주의 - 신지호(자유주의연대 대표)>중에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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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라이트를 계속 연재합니다..

저 수구세력들의 기회주의적 둔갑술을 추적하기 위해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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