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국_더 가디언] 올림픽 금메달을 위해 함께 뛰게 될 북한과 남한
남북한이 60년전 분단된 이후 처음으로 2008년 북경 올림픽에서 재통합하게 된다.
어제 발표된 남북한의 팀단일화는 전세계의 마지막 냉전 지역에서
최근 일어나는 친교 정책 중 가장 의미가 있는 것이다.
서울과 평향은 1950년부터 1953년까지 일어난 피의 한국전쟁이후로 아직까지 평화 조약을 맺지 못하고 있다.
그들은 정치보다 스포츠에서 더욱 긴장 상태였다. 북한은 1988년에 서울 올림픽을 보이콧했으며
두 나라간의 축구 경기는 안전 문제를 종종 야기했다. 그러나 분위기는 2000년에 두나라의 정상이 만난 이후로
급격히 완화되고 있다. 시드니와 아테네 올림픽 그리고 마카오에서 열린 동아시아 게임의 개막식(사진)에서의
두나라는 공동으로 입장을 하였다. 그러나 90년대 축구와 탁구의 실험적인 시도를 별개로 하고도
두 나라는 팀동료라기보다는 여전히 라이벌이었다.
두나라의 스포츠 관리자들은 드디어 앞으로 나아가기 위한 시간이 되었다고 언급했다.
남북한은 내년 아시안 게임에 처음으로 단일팀으로 출전하고 이어서 2008년 베이징 올림픽에서
다시 한번 단일팀으로 출전 하게 된다.
“6번의 국제 모임을 통해서 계속해서 단일팀을 만들기 위해 논의해 왔다.
남한과 북한의 교류는 점점 커지고 있다. 이러한 합의를 만들 정도로 분위기가 무르익었다.”
백성일, 남한 올림픽 위원이 로이터를 통해 언급했다.
두 나라는 12월 7일 북한의 북경 부근의 도시인 개성에서 모임을 갖고 선수 선발과 훈련방식에 대해 논의를 하게 된다.
정치적인 이유보다 스포츠에 우선을 두고 선수를 선택하게 된다면,
남한 편향이 강할걸로 예상된다. 가난한 북한은 시설과 음식의 부족이라는 단점을 가지고 있다.
아테네 올림픽에서 남한은 9개의 금메달을 포함해서 30개의 메달을 땄다.
그에 반해 북한은 경량급 복싱과 여자 단식 탁구 그리고 여자 역도에서 딴
네 개의 은메달과 한 개의 동메달이 전부다.
두 나라 모두 이 달말에 열릴 6자 회담에 앞서서 미국에 우위를 점하는 외교 점수를 따기를 바라고 있다.
평양의 핵 우려에도 불구하고 대부분의 남한 사람은 전통적으로 동맹국이었던 미국이
북한보다 평화에 더욱 큰 위협이 되어가고 있다고 믿고 있다.
남한은 쌀과 경제 원조를 통해서 가난한 그들의 이웃에게 접근하고 있다.
올해 수만명의 남한 관광객이 국경을 넘어 북한을 다녀왔다.
두나라의 수도를 연결한 철로의 시험 운행이 곧 이루어진다.
지난달 38선이 그어진 이후 처음으로 남한 정부의 사무실이 북한에 열렸다.
다음 올림픽에서, 남북한 단일팀의 경기 모습은
바깥 세계에게 그들의 개선된 관계를 확실하게 선언하게 될 것이다.
그것은 또한 한반도의 긴장을 완화시키는 노력을 이끌어냄으로써
중국에게 올림픽의 확실한 성공을 가져다 줄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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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꾸 통일비용가지고 시비거는 사람들있는데...
분단비용도 만만치 않습니다.
통일이 남북이 가야할 방향은 될 수 있지만 반드시 궁극적인 목표가 아닐 수 있습니다.
일단은 평화체제를 유지하면서 분단비용만 줄이더라도
남북 모두 엄청난 이익을 가져다 줍니다.
결론적으로 이체제가 현단계에서는 최종목표입니다.
통일은 그 다음이죠.
일각에서 나오는 통일론은 너무 앞서갑니다.
물론 독일처럼 어느 순간 합쳐질 수도 있죠.
하지만 그 후유증이 심각하다는 것은 우리는 이미 알고 있습니다.
서서히... 그리고 서로에게 통일이 도움이 될때... 그때해도 늦지 않습니다.
지금은 적대관계를 떨치고 평화체제를 유지하면서 교류를 늘리는것.
이것이 유일한 한반도문제의 해결책입니다.
북한 인권문제도 이 과정에서 자연스럽게 해결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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