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준님 이름을 다들 보는 데서 들먹여 죄송합니다만 한 말씀 드립니다. 뭐라 해도 안들으시겠지요? 문준님과 문준님이 속한 신문이 이런 거짓을 밥먹듯이 해대기에 다른 분들이 면역되어서인지 댓글로도 지적안하셨기에 한 말씀드리려고요.
오늘도(11월 2일) 성남지원에서 살인범이 탈출했다는 소식에 맞추어 공교롭게도 씁니다만 우리나라같이 허술한 나라에서도 공안사범이 한 번 탈출 못했는데 북한은 그 엄혹한 수용소를 잘도 탈출합니다 그려. 어떤 탈북자는 몇 번을 그 생지옥에 들어갔다가 잡혀서 온갖 고문을 다당하고(어찌 공개 총살안되었는지) 또 도망쳐 나왔더군요. 참으로 보통사람으로서 상상하기 힘든 현실을 당신네 신문은 버젓이 쓰고 있더군요. 탈북자 가족들은 격리수용된다는 당신네 신문 보도와 그 곳에서 가족을 데리고 탈출하는 탈북자는 가히 람보 뺨을 스물 두 번은 때릴 수준이겠지요? 새대가리도 아니고 앞뒤도 안맞는 글을 대한민국 정론지라는 이름으로 써대고 그걸 또 생각없이 옮기는 사람이 진보를 말하는 현실이 정말 끔찍합니다.
북한이 그리 형편이 좋지 않다는 것과 인권상황이 개선되어야 한다는 것과 무관한 문제이니 그럼 북한이 독재 아니란 말이냐 이런 닭대가리 우문은 달지 마시기 바랍니다.
아울러 탈북자에게 생명의 위협을 가하는 것을 이땅의 공안 관계자들은 뭐하길래 안잡는답니까? 강정구교수 구속에 목매는 한심한 현실에 대해 비난하지 마시고 탈북자 생명을 위협하는 문자 날리는 세력 잡아라고 촉구해주기 바랍니다.
초등학생도 조금만 생각하면 이게 말이 되나 싶은 글을 나이 마흔이 넘은 사람이 아무런 거리낌없이 주절대듯이 갖다붙이고 그걸 근거로 비난하는 확대재생산구조를 정말 다신 안봤으면 좋겠습니다.
또 한 가지 진보라는 단어가 아무리 쓰임새없이 쓰레기통에 굴러다닐지언정 쓰레기신문사와 그 몸종들에게 쓰여선 안될 것 같습니다. 진보 안 좋아하잖아요. 쫌 쓰지 마세요.
정말 쓰고 싶지 않은 글을 쓰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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