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 사람이 있을곳은 국회도 이라크도 집도 아닌.....하얀건물 즉 '정신병원'인것 같습니다.경기도 광주의 인구가 얼마인지는 모르지만 거기서 표좀 얻었다고 탄핵의 정당성을 인정 받았다는 그런 단순 유아적인 발상은 한나라가 이번 재보선 몇군데에서 승리했다고 "이것이 민심이자 천심이다"라는 말과 무슨 차이가 있는지....역시 같은 혈통이구만......
'10·26'재보선에서 경기도 광주 지역에 무소속으로 출마해 1300여표 차이로 낙선한 '탄핵 주역' 홍사덕 전 의원은 28일 "(이번 선거에서)탄핵의 정당성을 사실상 인정받았다"고 의미를 부여했다.
홍 전 의원은 이날 평화방송 "열린세상 오늘, 장성민입니다"에 출연, 이같이 말하고 "탄핵역풍이라는 말은 사실 한나라당내에 투항주의자들이 만들어낸 종이호랑이다. 존재하지 않는다"고 지적했다.
홍 전 의원은 "득표율을 보면, 한나라당은 탄핵의 주체였고 나는 탄핵의 주역이 아니었나, 내가 탄핵의 정당성을 들고 나갔을 적에 정말로 박빙의 지지를 보내주었고 분위기에서는 완전히 앞섰다"고 진단했다.
그는 '탄핵 주역'이라는 점이 한나라당 공천 탈락의 주요인으로 작용한 것과 관련, “그건은 우리 집안일이라서 좀 그렇구, 어쨌든 참 유감이다"라며 한나라당에 대한 직접적인 비난을 자제, '친정'에 대한 변치 않은 애정을 나타냈다.
홍 전 의원은 또 이번 재선거에서 한나라당이 '완승'한 요인에 대해 “한나라당 표의 대부분은 노무현 대통령이 몰아준 것”이라며 "(노대통령이) 하도 잘못하니깐 노 대통령 당에는 표를 줄 수가 없고 그래서 몰려온 표다"라고 노무현 정부의 '실정(失政)'을 적시했다.
그는 "노 대통령이 대단히 큰 이바지를 했다. 당이 좀 씩씩하고 당당하고 늠름하게 선 다음에 표를 얻었으면 누가 감히 이런 이야기를 하겠는가”라고 한나라당에 대한 아쉬움을 덧붙이기도 했다.
한편 홍 전 의원은 "이번 선거에서 박풍(박근혜 바람)의 위력을 실감했다"고 밝혀 눈길을 끌기도 했다.
그는 "대구에서 역전을 시킨 것도 내가 읽기에는 박근혜 대표였고, 광주에서도 그저 다른 사람은 필요없다. 박 대표만 오라고 하고 애걸하고 협박해서 박 대표가 4-5번 다녀간 것으로 알고 있다”고 말했다.
그는 또 "앞으로 박근혜 대표의 인기가 올라갈 것으로 보느냐'는 질문에 “이번에 박풍이 실존한다는 것을 다시 한 번 확인한 것은 틀림없다”며 박 대표의 대국민 영향력을 거듭 인정했다./ 이수현 기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