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목이 거창하네요 하하하!



 

 

아시는분들도 계시겠지만 제가 일년동안 매칭중인 시스템이 있습니다.

 

스피커와 앰프 모두 그다지 인기가 있지도 않고, 또한 구하기 어려운모델도 아닙니다.

 

특히 앰프의경우 사용하기에 불편하고 인티처럼 생겼지만 파워앰프라서 소스기와 직결로 사용해야하는데 볼륨



은 있지만 모노모노라서 볼륨조절이 용이하지 않기때문에 소스기쪽이나 컴퓨터에서 볼륨조절을 하지않으면 집



이무너질수있다는 단점또한 있습니다.

이런불편함을 해결하고자 프리앰프, 볼륨이달린 셀렉터, 패시브프리,까지 붙여봤지만 음질이 손상되는 느낌때



문에 그냥 불편하게 직결로 사용하고 있습니다.

 

가격은 최대로 잡아도

스피커(8옴 82db) = (해외배송비가 스피커중고가격보다 비싸서) 15만원

앰프(4옴 50w) = (이역시 해외배송비가....) 20만원



이조합은 지구상에 저밖에 없을겁니다.

 

아마 와싸다에 아무리 저가형 시스템을 사용하시는 분이라도 이가격보다는 높을것으로 예상됩니다.

1년전 우연히 2가지 조합을 연결해보고 가능성을 보았기에 극한의매칭을 해볼까? 하는 도전정신으로 출발했습니다.



 

이때까지 DAC, 선재들에 투자는 무의미하다는 생각을 가지고 있었죠

매칭이란 기본적으로 앰프+스피커를 제외하면 소스기, 선재를 빼고는 할수있는게 없죠

가격의 높고낮음을 떠나서 여러종류를 보유하고 모두붙여봐야 겠다라는 생각을 먼저했습니다.

 

그후에 여러 시행착오를(HW사용기 쪽의 다른 글들을 참고하세요)

여기까지 오게됐네요

 

결론을 말씀드리자면 35만원으로 낼수있는 소리라고는 납득하기 힘든 음악을 들을수 있게됐습니다.

얼마전 지인께 "소너스파베르 과르네리오마쥬"를 빌려서 이런저런 매칭을 했었는데

오래동안 특정시스템에 매칭한곳에 비싼스피커를 붙여도 15만원짜리보다 크게 좋게 느껴지지않고 도리어 밸



런스가 부자연스러워 새로궁합을 맞춰야 그나마 듣기좋게 된다는점을 볼때는 기기의 가격을 무시하지는 못하



지만 그렇다고 무조건적이지 않다는점도 느꼈습니다.

역시나 중요한건 매칭과 얼마나 노력을 하느냐라는걸 알수있었습니다.

 

스피커와 앰프의 이름은 따로 밝히지 않겠습니다.

혹시라도 가격에 영향이 있을수도 있다는 노파심에...

궁금하신분들은 직접 오시면 매칭그대로 들려드리고 그동안 느꼈던 노하우도 모두전수해 드리겠습니다.

대신 전화로만 묻는건 삼가해 주세요~

전화로 제품명을 안다해도 같은소리를 들을수도 없고 매칭을 할수도 없을겁니다.

제경험에 이조차도 귀찮아하시면 뭐든할수는 없으리라 생각됩니다.

 

다음번 매칭은 힘사운드 V31을 매칭하려고 계획중입니다.

이번엔 1년씩 걸리진 않을거라 생각되고요 ^^

 

고수분들께는 크게도움이 될수없는게 당연하지만 처음 하이파이를 시작하시거나 매칭에 대해 잘모르시고 어려



움을 느끼시는분들께는 큰도움이 될거라 생각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