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침에 손석희의 시선집중에 장*달 의원이 나왔더군요.
그동안 렬린우리당에서 좋게 보던 몇 안되는 사람중 하나입니다.
재보선 실패의 원인에 대해 손석희씨가 물어보니 대답이 구구절절했는데,
제가 듣기에 두가지로 요약되더군요.
1. 한나라가 잘못한 일들이 현재 나타나 열린우리당이 심판받고 있다
2, 언론사의 왜곡보도로 인해 국민들이 오해하고있다
저도 모르게 운전하면서 욕을하고 말았읍니다,
열린우리당은 정말 비판으로 살아남는 야당성과 아마추어리즘으로
더이상 구제할 길이 없다는 생각을 했읍니다.
본프레레가 왜 욕을 먹었냐면 변명이 구차해서입니다.
이순신이 왜 성웅인가하면 환경에 대해 불평하기 전에 스스로 최선을 다했기 때문입니다.
대사면 대연정의 악수를 두면서도 핑계대기 바쁩니다.
리더쉽은 설사 반대가 많고 힘든 길이어도 같이 가야하는 사람들과 비젼을 공유하고
동의를 구해서 지침없이 나아가는겁니다.
대연정만봐도 그렇습니다.
진정으로 선거제도를 바꿔서 지역구도 개편을 원했다면, 처음부터 대연정 이야기를
꺼내선 안됩니다.
선거구제 개편을 먼저 화두로 꺼내고 협상의 마지막 카드로 대통령의 권력을
나누자고 했으면 아마 원하는 바를 이룰수도 있었을지 모릅니다.
끝까지 남탓, 국민탓, 상황탓 하면서 나아갈길 못간다면 그 어느 포지션의 지지자
들로부터도 신뢰를 회복하기 힘들겁니다.
민노당도 마찬가지 입니다.
울산에서 현대차 노조는 민노당을 찍고, 협력사 노동자들은 민노당을 안찍었다고
합니다. 사실인지 확인이 어려우나 예상하던 바이기도 합니다.
전에도 말했지만 열우당의 대안은 개혁된 열우당이고, 민노당의 대안은 발전한
민노당, 한나라당의 대안은 변화된 한나라당이라고 생각합니다.
이번 보궐선거에 의미를 두지 않으려는 모습이 역력해 보이는 두당은 각고의 노력과
사고의 전환없이 앞으론 어려울 겁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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