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
|
보우 융커스 사용기 |
HW사용기 > 상세보기 |
| |
2017-01-02 19:42:15 |
|
|
|
|
제목 |
|
|
보우 융커스 사용기 |
글쓴이 |
|
|
안진근 [가입일자 : 2011-05-20] |
내용
|
|
융커스를 사용하기전 보우에서 만든 포노앰프를 먼저 사용하게 되 다시 포노에 음악에 푹빠져 있을 즈음 인티앰프를 제작하고 있다는 반가운 소릴 듣고 이제나 저제나 제품이 완성되기만 기다리다 와싸다에서 청음회를 한다는 소릴 듣고 참가하였습니다.
완성단계에서 동영상으로 접하다 직접 소리를 듣고 싶은 마음에 청음회에 갔었는데 사회자의 디테일한 설명과 진행과 함께 들려온 소리는 정말 이가격이 맞나 싶은 마음이였습니다.
오디오를 말하기전에 정말 요즘 오디오가격이 정당한 것인지에 대해 말하고 싶습니다. 그냥 네임벨류가 있으면 천만원이 넘어가는 앰프가 수두룩하고 코스트가 높다하여 완성도가 높은것은 않을진데 가격 거품이 어마어마해지는 요즈음 ... 국산 앰프제작업체에 영세적인 특성으로 완성도가 높지 않을거라는 편견을 극복하기란 쉽지 않았을 텐데 결과적으로 뛰어난 제품을 탄생시키기 위해 많은 노력을 한것이라 생각합니다.
200만원대에 어떤 앰프 그 이상에 어떤 앰프와 견주어도 결코 떨어지지 않는 제품이라고 말하고 싶습니다.
많은 오디오파일들이 고민하는 것은 기기간 메칭이 아닐까요. 그러다가 수없이 바꿈질을 하고 만족한 조합도 얼마되지 않아 다시 바꾸게 되는 고민 ...
물론 융커스도 언젠가는 바꾸게 될지 모르지만 처음 연결해서 들었을 때의 그 감동이 전기를 먹고 능숙해지면서 더욱 듣고 싶은 소리로 바뀌는 그 경험이 너무 기분좋았습니다.
특히 DAC내장 특별한 스펙은 아니지만 직접 설계해서 탑재해서인지 내장이다 보니 선재에 필요없음 그런등에 이유인지는 모르나 대단히 만족스런 소리를 내줍니다.
특징인 중고역에 해상력이랄까요 정말 깔끔하고 정갈하며 정확한 소리를 내줍니다. 다인포커스 260를 사용하고 있는데 이렇게 메칭이 만족스러울수 있을까 할 정도로 잘 울려줍니다.
평소에 좋아하던 stevie ray vaughan 에 Tin pan alley 파일을 블루투스를 통해 융커스 옵티칼에 연결하여 볼륨 15에 들어보았습니다. 정갈함 블루스 기타에 처절함이 가슴을 파고듭니다. 배경에 깔리는 베이스에 긴장감을 더해주고 터져나오는 기타에 울부짖음을 정말 잘 표현해줍니다.
와우 다인에서도 이런 소리가 나는 구나 깜짝 놀랐습니다.
착색되지 않은 소리 다인하고 어울리지 않을지 모르나 정말 이런 조합으로 들어보니 정말 음악듣는 느낌이 다르구나 하는 생각이 떠나질 않습니다.
그리고 막심벤게로프 연주에 헨델 바이올린 소나타 4번을 들어보았습니다. 현에 날카로움이 그대로 전달되는 느낌 과하지 않은 사실 그대로의 소리를 내줍니다. 중고음에 특성을 정말 잘살려내는 앰프가 융커스란 생각이 듭니다. 벤게로프에 연주테크닉을 앰프가 더 내어주진 않겠지만 음색에 깔끔함이 연주를 더욱 돋보이게 합니다.
기술적인 부분 앰프에 회로나 구성은 전문가가 아니기에 논하지는 않겠습니다만 튜닝 과정에서 많은 시간 노력한 결과가 아닐까 생각해봅니다.
디자인적인 측면에서볼때 전 아날로그를 좋아하던 사람으로 처음에는 이런 디자인도 있나 하고 처음에는 거부감이 있었습니다. 그런데 집에 가져다 놓으니 아내가 블랙에 시크함과 은은한 조명에서 나오는 로고의 불빛이 너무나 이쁘다 하네요. 알미늄 통절삭으로 깍아 놓은 앰프에 단단함에 좌우 방열판에 만듬새가 완성도를 말해줍니다. 아날로그 기기들 위에 배치하니 네임에 탑쌓기를 연상케 합니다.
제일 좋은 것은 내가 가지고 있는 스피커를 제대로 울려주는 구나 스피커를 가지고 노는구나 하는 소리에 너무 만족합니다. 물론 몇가지 단점이 있을수 있으나 전체적인 면에서 대단히 만족스런 제품입니다. 비싸게 사놓고 듣지 않고 들을때마다 이건 아닌데 스트레스 받는 기기들...
당분간은 바꿈질을 멈추고 음악듣기에 기쁨을 누릴수 있을거 같아 너무 기분 좋습니다.^^
|
|
|
|
|
|
|
|
|
|
|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