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납북자 가족들의 눈물과 강정구의 인권사태.. 착잡합니다
시사종교 > 상세보기 | 2005-10-19 15:15:22
추천수 0
조회수   1,174

제목

납북자 가족들의 눈물과 강정구의 인권사태.. 착잡합니다

글쓴이

이문준 [가입일자 : 2002-08-07]
내용
Related Link: http://news.naver.com/news/read.php



지난 1987년 북한 경비정에 납치된 동진호 어로장 최종석(60)씨의 딸 최우영(35)씨가 아버지의 회갑(26일)을 앞두고 북한 김정일 국방위원장에게 아버지의 송환을 호소하는 장문의 편지를 신문광고로 냈습니다.



'이 편지를 북한에 계신 사랑하는 아버지께 바칩니다'라는 제목을 단 편지형식의 광고는 최우영씨로 대표되는 납북자 가족들의 피눈물이 절절이 배어있습니다. 최씨의 아버지 최우영씨는 납북된 지 몇 달 뒤 북한 TV에 나와 "남측이 보낸 북파 공작원"이라고 밝히고 간첩 누명을 쓰고 1999년 정치범 수용소에 수감돼있으며 최근 건강이 극도로 악화되어 있다고 합니다.



"미전향 장기수 송환을 위한 북한의 끈질긴 노력, 남한내 인권단체와 연대, 자국민 보호를 남북협상에서 최우선 과제로 둔 김 위원장을 지켜보면서 제가 북한 사람이었으면 지금쯤 아버지를 모셔왔을 것이라는 부러움을 숨길 수 없었습니다"

원수같은 적에게 매달려 아버지의 송환을 애걸하는 이 편지에서 최씨를 비롯한 납북자 가족들의 억장 무너지는 소리를 들을 수 있습니다.



참으로 씁쓸하네요.. 자국민의 안전과 보호를 팽개친 정부.. 경찰이 아니라 강도에게 읍소를 해야하는 이 황당한 시츄에이션.



강모 교수의 고귀한 인권을 보호하기 위해 검찰총장 지휘권까지 발동한 이 정권의 세심한 배려는 무엇을 기준으로 삼고 있을까요? 강모 교수의 주장은 통일에 도움이 되고, 납북자 문제는 통일에 방해가 되기 때문일까요? 정부와 국가가 왜 존재하는걸까요? 정치적 논리를 앞세워 '북한인권'은 물론 납북자와 국군포로 송환문제에는 최소한의 의무마저도 나몰라라 함으로써 국제사회에서 손가락질 당하고 있는 상황은 외면한 채, 고작 송두율 사법처리건으로 독일로부터 외교적 항의를 받았다는둥 '국제망신을 당했다'고 거침없이 뻥을 칠만치 올곧은 자존심을 내세우고 있습니다.



최씨의 인터뷰 기사중의 일부로 마름하겟습니다.



"납북자 문제는 정파가 따로 있을 수 없다. 한나라당이 납북자 송환을 주요 정책 목표로 한다고 열린우리당이 안할 이유가 없다. 납치된 사람들은 거의 모두 노동자니 노동자들을 위하는 민주노동당이 이 문제에 입을 닫고 있을 까닭이 없다. 그러나 지금 형국은 그렇지 않다. 사회가 비전향 장기수들에 관심을 갖는 만큼 납북자들에 대한 관심도 놓아서는 안된다. 우리 납북자 가족들은 정치적으로 휘말리고 싶지 않다. 오로지 사랑하는 가족을 아무 이유없이 떠나보낸 식구들을 다시 만나고 싶다는 희망뿐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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