Related Link: http://news.naver.com/news/read.php
천모 법무장관이 상당히 '쪽팔리게' 됐네요. 불과 9년전인 1996년 당시 국민회의 소속의 국회의원 시절에 '법무장관의 검찰총장 수사지휘권 폐지'를 지지했던 사실이 드러났기 때문입니다.
천모 장관께서는 나아가, 2001년 당시 민주당 의원이던 시절에는 참여연대의 (수사지휘권 배체 등 포함한 내용을 담은) 검찰청법 입법 청원안을 단독으로 국회에 소개하기도 했다는군요. 한편 참여연대는 "4년 전에는 수사지휘권 폐지를 주장해놓고 이번에는 입장이 180도 바뀌었다"는 핀잔에 "당시에는 장관 지휘권이 음성적으로 행사됐기 때문에 공개적인 방법으로 제한적인 범위내에서 지휘하도록 개선을 요구한 것"이라고 군색한 변명을 했다는데... '목포수재'라는 천모 장관님께서는 어떤 변명을 하시려는지 궁금합니다.
P.S. 문희상인지 하는 사람은 '왜 하필이면 이번 (법무장관이 발동한 헌정사상 초유의 지휘권 행사가) '강정구 깡통' 사건인가'에 대한 답변을 "강 교수 사건은 상징성이 있다."라고 말을 했다는데.. 그 '상징성'의 속내 역시 조만간 드러나게 될테지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