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1월 7일날 제품을 받아서 하루10시간 이상씩을 마구틀어댔습니다.(심지어 자면서도 틀었음)

일단 외관이 정말 훌륭합니다.

이태리가구정도의 퀄리티 입니다.

제품사진은 저의실력이 형편없는관계로 15일부터 힘사운드 홈페이지에서 확인하시기 바랍니다.


내부네트워크 사진 입니다.
 

제가 이런쪽에 지식은 없지만 싸구려부품들을 사용하지 않았다는건 알수있겠더라구요

흡음제나 내부선재도 고급으로 사용한것 같습니다.

항상느끼는거지만 오디오는 외부가 좋으면 내부만듬새나 소리도 좋다는걸 다시한번 확인했습니다.

힘사운드의 독특한 단단하고 힘있는소리입니다.

며칠동안 다른스피커와 왜? 다를까를 생각해봤는데 결론은 인크로저의 차이군요

손으로 툭툭 두드려보니 쉽게 알수있었습니다.

제품의 크기는 일반적으로 니어필드로 사용하기엔 크기가좀 큰편입니다.

일반적으로 볼륨이 낮으면 저음고음이 확줄어들어 음색의 변화가 많은스피커들이 있는데 비교적 차이가 크지않고 작은볼륨에서도 탄탄한 소리결을 유지하는군요

넓은거실에서 더넓고 풍부한음장감을 느끼기에 적합하지만 근접거리에서 사용할시에도 특별한 제약은 없습니다.

 

이스피커의 강점은 중역에 있습니다.

보컬과 첼로 키타등 중역대의 밀도감과 질감이 탁월합니다.

로하스같은 느낌을 가지고있으면서 현장에 있는듯한 생생한 느낌은 더욱 뛰어납니다.

특히 바이올린소리가 전혀 거슬리지 않으면서 스피커를 뚫고 나오는듯한 생생한 느낌을 받았습니다.

중역대가 강점이긴하지만 전체적으로는 올라운드성향의 스피커 입니다.

 

키타를 튕길때 탱탱한 텐션감이 느껴지는 기분좋은 울림이면서 펜더키타특유의 카랑카랑함의 표현이 가능합니다.

이런소리가 자칫튜닝을 잘못하면 오래듣다보면 불편하거나 피곤해질수도 있는소리지만 막상 어떤장르를 듣던지 그런현상은 없었습니다.

제가테스트 최종단계에서는 어느정도 볼륨상태로 음악을 틀어놓고 들으며 잠을자는데 감상시에 느낄수없는 거북함까지도 느낄수있는 방법입니다.

편안하게 잠을잘수가 있다면 합격이고 그렇지못한경우엔 불합격인데 이부분도 합격이군요

탱탱하고 카랑카랑한데도 왜 거슬리지않을까 생각해보면 그답은 중역의 두툼한배음에 있는듯 싶습니다.

 

어찌보면 부드러운소리를 선호하는 사람들의 취향과는 다를수도 있지만

누가들어도 고개를 끄덕일정도의 완성도 높은소리를 들려줍니다.

가격은 이전버전들보다 저렴하고 유닛또한 그보다 저렴한제품을 사용했음에도 체감적으로는 이전버전보다 소리가 한단계 높아졌다는 생각이 듭니다.

이부분은 힘사운드 사장님께서도 말씀하신부분이고 저역시 똑같이 느꼈습니다.

 

제가 제품을 구매할때 비슷비슷한 2가지 제품중 고민할때 생각하는 한가지가 있습니다.

오디오적인 역할을 배제하고 가구나 인테리어의 목적으로 구매할시에 어떤제품이 좋을것인가를 고민합니다.

그러면 비교적 선택하기가 쉬워집니다.

비슷비슷한 소리를 내주는 스피커를 그냥 진열용으로 사용할경우에도 돈이아깝지 않다고 느낀다면 그제품을 구매하지않을 이유가 없죠?

그것도 아니라면 의자나 베게로라도 사용할수 있으면 그또한 가치가 있는거죠

실제로 중고거래가격이 이런부분이 지대한영향을 줍니다.

하지만 소리를내주는 나무통이외에는 쓰임새가 빵점이라면 그가치는 그만큼 낮아지는게 맞는거죠

실제로 제품을 구매할때 안주인에게 사랑을받느냐 구박을받느냐도 이부분이 매우중요합니다.

국산제품의 가장약점이 이부분인듯 생각됩니다.

항상 디자인이나 마감이 문제였죠!

 

사실 이제품의 강점은 경쟁업체가 없다는겁니다.

이가격에 이런퀄리티의 제품을 만들수있는곳이 힘사운드밖에는 없을겁니다.

경쟁업체가 없다면 선택의여지가 없는거죠

대부분 인크로저를 외주를 통해 제작하는 업체들의경우 중국에맡긴다해도 가격적으로 답이안나오는 상황이며 퀄리티를 보장할수도 없습니다.

힘사운드 사장님도 이가격에 이렇게 빠른시간에 이런인크로저 마감을 할수있는곳은 없다는 자부심을 가지고 계셨고 저역시 같은생각입니다.

 

음원테스트는 유튜브영상중 평소에 자주듣거나 테스트시 사용하는 영상위주로 했습니다. 
 

DJENT JAZZ FUNK

이영상의 감상포인트는 한사람이 여러번 키타연주를한후 더빙한 영상으로 비슷한 대역에서 여러개의소리를 적절한 공간감으로 녹음한영상인데
같은대역의 소리다보니 자칫 뭉쳐서 소리가 소리를 가려버리는 현상이 생길수 있습니다.
기본적으로 각각의 소리가 분리되어 또렸이 들리느냐가 관건이며 40초쯤 저음이 쳐주는 부분이 적당히 떨어져주느냐를 확인하셔야 합니다.

매칭이 잘못되거나 저역이 잘안나오고 있으면 그부분이 심심하거나 날린다는 느낌이 들겁니다.
그리고 이영상은 특히 음장이 넓게형성되는데 무대가 좁게나온다면 문제점이 있다고 보시면 됩니다.
힘사운드V31은 이영상에서는 최적화된 질감과 공간감이 느껴졌습니다.


Beyoncé - Yoncé

이영상의 포인트는 지속적으로 둥~~~하고 나오는 베이스음을 주목해주시기 바랍니다.
녹음자체가 저역중심이며 해상도는 다소덜하다고 느껴지는게 정상입니다.
베이스음이 떨어지는게 얼마나길게 어디까지 떨어져주느냐를 확인하시면 됩니다.

간혹 둥~~~이 지속되지못하고 중간쯤 소리의양감이 확줄어들며 뚝끊어지는듯 느껴진다면 저역이 그만큼 덜나오고있다고 생각하시면 무리가 없으실겁니다.
양감의문제보다 대역폭의 문제라 보시는편이 더맞을겁니다.

힘사운드V31은 대체적으로 무난히 지속이되었지만 대역이 아주깊게 떨어진다는 느낌까지는 아니였습니다.
하지만 스피커의 크기에비해서는 상당한 수준입니다.
짧게나오는 베이스음의경우에는 만족감이 대단히 좋았습니다.


Girls" Generation-TTS 소녀시대-태티서_Dear Santa_Music Video

웬? 소녀시대? 하시겠지만 녹음이 참잘되었고 여러가지부분 채크하기 적합해서 자주듣는 영상입니다.
가장 처음나오는 피아노소리를 들어보시면 피아노소리의 깊이감이 어느정도인지 피아노의 배음이 스테이지 그랜드피아노의 음색을 적절히 표현하는지를 들어보셔야 합니다.
소리가 가볍게 느껴지거나 거슬리게 들린다면 중역대의 배음과 잔향감이 부족하다고 판단하시면 무리가 없으실겁니다.

보컬의경우 다소이펙터를 깊게입힌음색이라 대부분 좋게들릴겁니다.
얼마나 원근감있게 입체적으로 들리느냐에 감상포인트를 맞추서야 할겁니다.
2분 32초부터 티파니가 우짜고 저짜고 하는소리가 있는데 그소리가 좌측우측에서 예측하지 못하는공간에서
어~! 모지? 하는 느낌으로 나와야 합니다.
옆에서 사람이 까꿍하고 나와서 말하는듯 느껴지실 겁니다.

마지막으로 2분 32초 우짜고 저짜고 하는부분에 피아노가 애드립연주를 하는데 맨앞에나온 피아노소리와는 다른소리로 느껴지실 겁니다.
중역대가 두텁게 느껴지는지를 먼저확인하시고 좌우로 왔다갔다하는게 제대로 느껴지는지를 집중해서 들어보시기 바랍니다.

힘사운드 V31은 이영상을 위해 만들어진 스피커가아닌가 느껴질정도로 매력적인 소리를 내줍니다.



Jacob Gurevitsch - Lovers in Paris

앞부분에 턴테이블 잡음이 의도적으로 나옵니다.
그소리가 얼마나 확실히 들리는지를 먼저 채크하시기 바랍니다.
그다음 하모니카음이 너무얇지않게 나와야 합니다.(이부분은 크게중요치 않음)

53초 부분부터 첫번째 베이스음이 나오는부분이 있습니다.
그부분에서 저역이 너무과하게 나오지 않고 적당하게 웅~~~하고 나오는정도여야 하는데 양감이 많을수록 중저역쪽이 부풀려 있다고 판단하시면 됩니다.
혹시 부밍같이 느껴질정도라면 심각하게 매칭을 다시하셔야 할것으로 생각됩니다.

키타의 울림은 나이롱줄 클래식키타의 소리자체가 너무얇게 들리지 않아야하며 금속음의 느낌이나지 않아야 하며 잔향감이 충분히 나와야 합니다.
그리고 우측에서 나오는 첼로소리는 촉촉하며 살짝구슬프게 느껴지는지를 확인하시기 바랍니다.
메마른시스템에서는 첼로소리가 나는구나 정도의 느낌일 겁니다.

힘사운드 V31은 첫번째 저역나오는부분이 살짝 강조되서 들리고 첼로의 느낌이 조금덜한 정도였을뿐 나머지는 모두좋았습니다.


AOA(에이오에이) _ Good Luck(굿럭)

이영상은 앞부분 24초부터 왼쪽에서 나오는  키타가나오는데 분리도와 선명한지를 들어보시기 바랍니다.
그이후 37초부분 부터는 매우 입체적으로 들리는지만 보시면 됩니다.

이노래는 그다지좋지도 특이하지도 않습니다.
하지만 노래를 듣고있으면 재미있게 느껴지는지 지루하게 느껴지는가가 감상의 포인트 입니다.
특히 저음부분이 표현이 덜되고있는 시스템에서는 심심하실 겁니다.
나머지는 상큼한애들 몸매를 감상하시면 됩니다.  ^^

힘사운드 V31은 주종목이라 당연히 좋습니다.


David Garrett - Viva La Vida

첫번째 영상과 마찬가지로 바이올린을 여러번 연주한후에 믹싱을 통해 적절하게 배치한 영상 입니다.
여러대의 바이올린소리가 각기 다른자리에서 완벽하게 분리되어서 들리는지를 보시면 됩니다.

분리도와 얼마나 넓은음장감이 펼쳐지느냐만 판단하시면 됩니다.
2분 이후부터는 사실상 그다지 의미가 없습니다.

힘사운드 V31은 넓은음장감과 분리도때문에 이영상에서는 거의 만점 입니다.


David Foster: "When A Man Loves A Woman/It"s A Mans World" (Seal/Michael Bolton) 

감상포인트는 얼마나 현장감있게 들리느냐를 보시면 됩니다.
Nathan East가 베이스파트를 담당하기 때문에 전체적으로 사운드가 묵직하게 나오면 맞는겁니다.


Fourplay - Live in Tokyo with New Japan Philharmonic Orchestra

위의영상과 마찬가지로 현장감의 표현력이 어떤가를 중점을 두고 보시기 바랍니다.
34분 36초 부터는 교향악단이 협연을 하는데 소리가 뭉치지않고 음장이 넓게 펼쳐지는지를 확인하시기 바랍니다.
이역시 Nathan East가 베이스기 때문에 저음쪽이 가볍지 않게 들려야 합니다.


원령공주 OST / 히사이시 조 (Princess Mononoke)

웬만한 대편성이 듣기좋게 나와도 이음원을 제대로 울리긴 힘들더라구요
2배넘게 많은연주자들과 뒷편합창단의 웅장함이 서로서로 간섭없이 좋게 들리는가를 중점적으로 들으시기 바랍니다.
북셀프로 듣기에 힘든곡이라 생각해서 골라봤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