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 스피커는 달퀴스트 dq-30이라는 녀석입니다.
그동안 ar1에 기를 못펴고 제게 갈굼받고 구석에 웅크리고 있던 달퀴 녀석.. 오늘한번 캠브리지 파워에 걸어보았습니다.
평소에는 오디오이노베이션 인티에 걸어 대편성 저역 뚝뚝 떨어지는 음악만 들었었거든요..
다른물건 사러오셨던 분들 저역 뚝뚝 떨어지는거 들려드리며 가슴에 궁멍 뚫어 드렸던 용도였는데요..
오늘 그만..
딥퍼플 라이브 앨범을 처음으로 락을 틀어보았습니다..
서핑하며.. 순간.. 음..!
이 스피커 현장감이 아주 엄청나고 저는 그저 부드럽고 목넘김 좋은 와인같다고만 생각 했었는데 오늘보니 이건 그냥 락 머신이네요..
옥구슬 튕기는 듯한 기타 현소리 저 뒤에서 찰랑찰랑 스네어 쳐대는 소리.. 베이스키타 밑바닥으로 기어들어가서 집 바닥으로 낮은 주파수 진동 몸까지 전달되는 것 하며.. 이건 뭐..
아주 만능 종합 실용기같은 느낌입니다..
그런데 아랫집에서 시끄럽다곤 좀 전부터 드릴 켜 대네요.. 소리 줄이니 드릴 멈췄네요..;;;;;;;;;
대리석 사다 올려야 겠습니다. 잇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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