네오복스 베를리오즈 MK2 의 놀라운 투명감
네오복스의 베를리오즈 MK2 인터커넥터 1.3M 선과 스피커선 2.5M를 구입하였습니다.
평소 네오복스에 대한 주변의 끊임없는 칭찬으로 구입하고 싶은 마음은 있었으나
오이스트라흐 MK2 가격이 케이블에 투자할 금액으로 쉽게 접근하기에는 비싸다는
생각을 버리기는 어려웠습니다.
이번에 그보다 저렴한 베를리오즈 MK2가 나왔을 때는 망설임 없이 구입하게 되었습니다.
9월 1일 선이 도착하여 기대감을 갖고 연결하여 음악을 들었는 데 그냥 밋밋한
소리가 나네요. 밝고 화사한 소리가 난다더니? 아닌가? 스털링을 구입하고 에이징이
1달 넘게 걸린 거 생각나서 느긋하게 즐기기로 했습니다.
3시간 정도 지나니 조금 다른 소리가 들리면서 들리지 않던 소리도 나기 시작합니다.
소스입력 CDP 소니 X-5000, 아캄 FMJ 23T
PC-FI 주연테크 노트북
턴테이블 듀얼 1229Q
앰프 뮤지컬피델리티 A1-X
캠브리지 오디오 댁 매직 플러스(DAC + 프리 기능) 와 미리어드 z162 파워 앰프
네임 프리 112 + 파워 150 + 플랫캡
보스 PLS 1210
스피커 STIRLING SB-88, KEF 103/4, HECO 100, 보스턴 HD, 셀레스천 5
3일째 되는 날 쨍하는 소리가 나기 시작합니다.
저는 연식이 조금되어 가청주파수가 11,000Hz 부근부터 고음이 거의 들리지 않습니다.
나이 60이 얼마 안남아 소리 분별력에 자신이 없어서 그래서
20대 후반 둘째딸이 놀러온 김에 대놓고 소리 비교를 부탁했습니다.
음악 들으면서 쉬려고 얻은 서울근교 전셋집입니다.
1번과 2번의 대결
1번은 아캄 FMJ 23 + 네임 + 스털링 연결
인터선은 막선, 스피커선은 미리어드 살 때 서비스로 준 20 안되는 선
네임은 인터선에 RCA선 연결이 안되고 딘 연결만 됨. 스피커선은 RCA선 연결
2번은 아캄 FMJ 23 + 보스 + KEF
네오복스 베를리오즈 MK2 인터선, 스피커선 사용
결과는 2번의 압승입니다.
1번이 훨씬 고가인데
의외의 결과지만 나와 둘째딸의 생각은 확고합니다. 1번은 둔탁하고 막이 낀 소리가
확실합니다. 물론 그전에는 확실히 뛰어난 소리를 들려줬습니다. 네오복스 베를리오즈
MK2 인터선, 스피커선 사용하고 비교하기 전에는 말입니다.
너무나도 선명하고 명료한 소리에 둘째딸은 확실히 놀란 듯 합니다. 나의 귀를 믿지
못해서 2번이 소리는 좋으나 째지는 소리는 없는지 딸에게 물어보았습니다.
소리가 너무도 맑고 듣기 좋답니다. 물론 귀가 아픈 소리도 없고~
확실히 베를리오즈의 성능이 엄청나다는 생각이 듭니다.
음악을 좋아하긴 하지만 스마트폰과 이어폰으로만 들었어도 대놓고 비교하면
확실하게 알 수 있을 것입니다.
네오복스 베를리오즈 MK2 는 웬만한 고가 성능의 앰프와 스피커를 연결한 거보다
훨씬 저렴한 투자로 확실하게 고급스런 소리를 투명하고 명료하게 깊은 저음을 제공해 줍니다.
아직 구입한지 며칠되지 않았지만 앞으로 얼마나 에이징이 되어 더 뛰어난 음질이
만들어 질지 기대됩니다.
너무 뛰어나서 네오복스 베를리오즈 사용기를 안올리면 죄를 짓는 기분이 들기도 합니다.
나중에 오이스트라흐도 기회가 되면 사용해보고 싶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