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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르시는 말씀…경부운하 고속철보다 낫다”

이명박 시장, 관훈토론서 경부운하 추진의지 거듭 공개 표현



이명박 서울시장이 대선 출마의지를 강하게 피력하고, 경부운하 추진에 대해서도 굳은 의지를 거듭해서 표명했다.



이명박 시장은 13일 오전 중견기자들의 모임인 관훈클럽 토론회에 참석해 청계천 복원과 대선 출마 등 이 시장과 관련된 주요 질문에 대해 답하면서, 최근 논란을 빚어온 경부운하에 대한 강한 집착을 밝혔다.



이 시장은 서울시장에 다시금 도전할 뜻이 없음을 밝히며 사실상 대선 출마 의사를 명확히 하고, ‘경선 불복’은 불필요한 걱정이라고 답변했다. 이시장은 경부 운하 추진 타당성을 묻는 질문자들에게 “공직자들은 검토도 안해보고, 한번이라도 된다고 먼저 말한 적 없다”며 “선진국은 강과 바다를 잘 이용하는 나라”라고 말하며, 경부운하 건설을 주요 의제로 설정할 의향을 밝혔다.



이 시장은 “우리는 수질 오염, 물류비가 세계적 비싼 나라”라며 이를 해결하기 위해 “경부고속도로에 10톤 5백대가 한번에 운하로 갈 수 있다”고 경부 운하 건설 필요성을 역설했다.



이 시장은 기술적 환경적으로 문제가 많고 실현성이 낮다는 패널들의 질문에 대해 “잘 모르시는 것 같다”고 반박하며 “라인강도 고도차가 450미터 된다. 요즘 기술로 쉽다”고 말했다. 이 시장은 “전문가에 맡기면 다 해결가능하다”며 “공사비 조달도 70~80%를 자체 조달가능하고 고속철도 하나 더 뚫는 것보다 경제적으로 낫다”고 밝혔다.



<한겨레> 온라인뉴스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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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말 무서운 사람이군요.

대통령되면 전국토가 토목건설장이 될 것 같습니다.

수십조가 들어가는 운하건설을 저렇게 쉽게 생각하다니...



과거 수나라가 망한 이유나, 수에즈운하, 파나마운하 등 운하에 손댄 나라는 대부분 국력을 급격히 상실하고 망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