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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특집] 광 모듈을 장착한 Corning USB 광케이블과 음질
HW사용기 > 상세보기 | 2016-08-11 00:11:29
추천수 65
조회수   7,986

제목

[특집] 광 모듈을 장착한 Corning USB 광케이블과 음질

글쓴이

김영옥 [가입일자 : 2010-03-29]
내용

■■ 들어가기에 앞서 ■■

 광 모듈을 장착한 USB 케이블인 Corning 회사의 USB 3.0 Optical Cable 을 다루고자 합니다.

 

 지난번 리뷰의 경우에 현실 세계에서 겪을 수 있는 "Isolator, DAC, Cable" 모두가 엮이는 실제 상황을 다루었지만 Isolator 자체를 상세하게 다루지 않았었는데요, 원래 이번 리뷰에 앞서 Isolator 자체에 포커스를 두고 더욱 상세하게 다루어야 이번 내용을 제대로 다룰 수 있겠으며, 보다 쉽게 이번 내용을 이해할 수 있긴 합니다.  그럼에도 저의 개인적인 시간 관계상 별 수 없이 Isolator 를 건너 뛰고 Optical Cable 리뷰를 마련하게 되었습니다.

 

 이번 Corning USB 3.0 Optical Cable 을 리뷰하는데 있어서 사용자분들이 어떤 점을 가장 궁금해할지 고민해보니 올바른 사용 방법, 음악재생시 Bit Perfect 여부, Jitter 상태, 음질 이렇게 요약해볼 수 있었는데요, 이정도만 다루어도 오디오를 즐기시는데 충분하리라 보여집니다.

 

본문 글에 앞서, 설명을 위주로 하는 글의 특성상 문체가 다소 딱딱합니다. 이점에 참고 말씀드립니다.


※ 지난 "Intona, DAC, USB 케이블 그리고 음질" 리뷰를 아직 못 보신 분들께서는 글의 연관이 있기 때문에 관련 리뷰를 먼저 보셔야 이 본문을 보다 쉽게 이해하실 수 있다는 점 안내 해드립니다.

(Intona, DAC, USB 케이블 그리고 음질 리뷰 바로가기 클릭)
 

 

 

■■ Corning USB 3.0 Optical Cable 간략 소개 ■■





 제품을 개봉하면 위 처럼 생겼답니다. 양 끝단에 광 모듈이 있는 모듈형 케이블인 것입니다. 길이는 10m, 15m, 30m 와 같이 기본적으로 길다란 제품만 생산되며, 10m 와 달리 15m 부터는 롤 형태로 판매되어지는 것 같습니다.

 



 광 모듈형 케이블이라고 해서 모두 광으로 전송되는 것은 아니며, 위의 사진과 같이 구리선으로도 연결되어 있답니다.

 단, 구리선이 존재한다고 하여도 End-Point 에 파워 연결을 필수적으로 필요로 합니다. 즉, 이 제품은 Passive 형태로 사용하는 것이 불가능합니다. 따라서, 사용될 기기에서 자체 전원을 갖고 있거나 별도의 USB Hub 와 같은 장비가 필요합니다.

 

 

 

■■ Passive 형태의 기기를 위한 USB Hub 의 선정까지 기나긴 여정 ■■

 제가 아는 지식으로는 잘 설계된 DAC 의 경우 보통 USB 단자가 Passive 방식입니다. 이 경우 USB Hub 가 필요하게 되는데요. (단, 전문적인 지식을 보유하신 분이라면 DAC 에 따라 Hub 없이 Corning USB Cable 에 전원만 인가하면 작동할 수 있게도 만들 수 있을 것도 같습니다. 저는 몇 번은 성공했으나 지속시키지는 못 했습니다. 당연하게도 Negotiation 과정에서 이슈가 있는 것이지요.) 이러한 USB Hub 를 선정하는 것은 음질에 직접적인 영향이 있기 때문에 매우 중요한 일입니다. 특히 Hub 의 전원이 가장 중요하기 때문에 110V 를 이용하는 해외 Hub 리뷰만을 보고 직구를 할 수도 없습니다.

 이렇듯 해외 리뷰의 경우 어차피 우리와 실정이 다르기 때문에 올바른 선택에 있어서 걸림돌인 것이고, 그러한 해외 리뷰들이 저의 갈증을 해소해 주지 못 했던 터라 솔직히 답답 했습니다. 하여 저의 여정이 있었고요. 이 점이 비밀에 해당하는 저의 노하우가 되는 것이겠지요.

 

 USB Hub 를 아직 선정하지 못 했던 7월의 어느날, 올바른 Hub 선택을 위해 전원이 가장 중요하다는 것을 잘 알고 있었던 제 머릿속에서 번쩍이는 아이디어가 떠올랐습니다. 결국 독자 여러분과 같은 고민인 "좋은 전원을 어디로 부터 값 싸고 쉽게 공급 받을 것인가?" 가 핵심이었는데요, 답은 비교적 간단했습니다. Apple.

 USB Hub 에 왠 Apple 인지 궁금해 하실 겁니다.

 Apple 은 여러 어댑터를 판매중인데 이들 중에 저는 값싸고 흔한 것을 원했기 때문에 휴대폰의 어댑터를 고려하게 되었는데요, 이제 5V 를 이용하는 USB Hub 만 찾으면 되는 것이었습니다. 여러분께 좋은 정보를 제공하기 위해 사용하지도 않을꺼면서도 테스트 목적으로 구입한 몇 가지의 Hub 가 있었지만 전반적인 테스트에 사용될 대표적인 Hub 의 사진은 다음과 같습니다.



 사진을 보시면 검은색이 Hub 인데요, Hub 우측에 휴대폰 충전과 동일한 조그마한 포트가 보이실 겁니다. 무엇보다 해당 제품은 고작 1만원대에 판매가 되고 있지요. 이번 리뷰는 고가의 Isolator 외에 다른 대안을 찾는 것도 중요하다고 판단했기 때문에 비싼Hub 는 의미가 없다는 판단으로 고의적으로 저렴한 제품을 이용하여 테스트를 진행하였습니다.

 

 이제 저의 이론이 맞는지, 계측하여 증명까지 해드리겠습니다. 이번 측정에 사용된 DAC 은 Active 형태이므로 Optical Cable 을 Hub 없이 Direct 로도 접속이 가능하기 때문에, Direct 로 연결 한 경우와 Hub 를 이용한 경우로 나뉘게 됩니다.

- Hub : 촬영된 사진 속의 Hub

- B-Hub : 자체 전원을 함께 동봉하여 판매하는 Hub 제품. "Hub" 라고 명시된 제품과는 달리 자체 어댑터가 포함되어 있기 때문에 당연히 이 제품이 배 이상으로 비쌉니다.

- 그래프도 있지만 지면상 간략하게 수치로만 요약하면 다음과 같습니다.

Test

Corning

 Direct

 

 

 

Corning

w B-Hub /

동봉된 기본 Adapter

Corning

w Hub /

S 모 회사 Adapter

Corning

w Hub /

Apple 회사

Adapter

Frequency response dB:

+0.01, -0.11

+0.01, -0.11

+0.01, -0.11

+0.01, -0.11

Noise level, dB (A):

-115.1

-110.9

-112.9

-114.9

Dynamic range, dB (A):

115.1

110.8

112.7

114.4

THD, %:

0.0008

0.0009

0.0008

0.0008

IMD + Noise, %:

0.0014

0.0017

0.0014

0.0013

Stereo crosstalk, dB:

-108.7

-105.1

-106.9

-108.0

 

 측정 결과에서 처럼 당연하게도 Hub 없이 Corning Optical 케이블을 Direct 로 접속하는 경우가 가장 좋은데요, 역시나 DAC 이 Active 형태의 제품이라면 Hub 를 없이 사용하는 것이 가장 좋습니다. 하지만 Hub 의 목적이 Passive 형태의 DAC 을 위한 것이기 때문에 Hub 와 Hub 어댑터 상황에 따른 측정치를 살펴 보셔야 하는 것입니다.

 아주 솔직히, 저는 측정 전 부터 이미 저의 이론이 맞다는 확신이 있었습니다. 역시나 Hub 어댑터를 함께 판매하는 B-Hub 보다, Apple 5V 1A 어댑터를 이용한 Hub 쪽의 성능이 우월 하다는 것을 확인할 수 있었습니다.

 이 내용들이 별 것 아닐 수 있지만 해외에서도 다루지 않은 것으로 이것은 분명한 저의 노하우 입니다. 이곳 여러분은 저를 통해 해외보다 앞서가는 지식을 얻는 행운을 받아가신 겁니다. 그 행운은 공짜 이고요.

 

 여기서 한 가지 재미있는 측정을 해볼까요? Intona 7054-X 를 이용하여 Hub 에 전원을 인가 한다면 어떤 결과를 얻을 수 있을까요? Apple 어댑터의 능력을 다시 한번 확인하고자 테스트가 필요해보입니다.

Test

Corning w Hub /

DC from Intona 7054-X

Corning w Hub /

DB from Apple 5V 1A

Frequency response dB:

+0.01, -0.11

+0.01, -0.11

Noise level, dB (A):

-114.7

-114.9

Dynamic range, dB (A):

114.7

114.4

THD, %:

0.0008

0.0008

IMD + Noise, %:

0.0013

0.0013

Stereo crosstalk, dB:

-109.1

-108.0

 

 역시 저의 기대에 충족해줍니다. 7054-X vs Apple 어댑터의 비교는 오차 수준이며, Apple 어댑터는 "매우 좋은" 능력자 였습니다. 물론, 주변 기기 성능이 보다 더 좋다라면 결과는 7054-X 가 Apple 어댑터를 능가할 것으로 추측됩니다.

 

 요약하면 테스트 환경 기준으로 Apple 어댑터 역시도 한계치에 근접한 성능을 뽑아 낼 수 있었다가 핵심입니다. 즉, 저의 이론을 바탕으로 선정한 Apple 어댑터와 이를 이용할 수 있는 Hub 선정은 탁월하다는 것입니다. 이렇게 저렴한 제품들을 모아 다음 테스트를 보여드릴 것인데요 어떠한 결과를 보여줄지 분명 궁금해 하실 것이라 확신 합니다.

 

 

 

■■ 테스트에 사용된 간단한 준비물 및 안내 ■■

 Corning USB 3.0 Optical Cable 15meter, USB 3.0 Hub, Hub 전원용 Apple Adapter, 비교 대상에 사용될 막선 수준의 USB 2.0 케이블.





 

 USB Hub 의 경우 Passive 형 DAC 에서 사용하기 위함이며, 막선 형태의 USB 케이블은 지난번 리뷰에서 알려진바와 같이 저렴한 케이블도 고가의 케이블과 마찬가지로 기본적인 역할 기준에는 큰 차이가 없기 때문에 올바른 지식 전달을 위해 의도적으로 사용하게 되었고요. 지난 리뷰에서 처럼 필요에 따라 DAC-A, DAC-X 가 등장하게 됩니다. 이는 DAC 의 "격리" 수준으로 인하여 광 모듈 케이블의 각 기능 테스트 확인시 상황에 따라 선택적으로 사용해야만 하는 필연적인 조치 입니다.

 

 

 

■■ Bit Perfect 측정 ■■

테스트 환경 및 진행

 테스트에 사용된 DAC 은 DAC-Z 이며, 음원 샘플은 2L 사이트의 "Finzi: Come Away, Death" 곡으로 24bit 192kHz, 3분 38 초 분량입니다.

 이 테스트에서는 샘플 값 대조 확인을 위해 녹음 후 대조에 사용된 결과물은 혹시 모를 Fade In/Out 과 여러 이슈들 때문에 앞 뒤 5초 가량 Crop 한 상태로 진행되었습니다.

 재생은 Foobar, 녹음은 Audacity, 사실 저는 해외에서 측정에 사용되었던 장비를 보유하고 있었습니다.
(JRiver Windows vs MAC Bits 비교 바로가기
)

 측정 방법에 있어서 해외 보다 더욱 정확한 기법으로 이루어 졌다는 것이 저의 테스트에 의미가 있지 않을까 하는데요. 해외와 제가 테스트 한 것의 큰 차이는.

- 해외는 24/96kHz -> 저는 24/192kHz 라는 것. (두 배 용량)

- 해외는 01:00 시간 -> 저는 3:28 시간 (대조를 위한 Crop 한 후의 분량으로써 3.46 배의 시간)

- 해외는 파형 대조 -> 저는 실제 bit 값을 대조. (이는 단순한 파형 분석 보다 정확한 기법입니다. 제가 고의적으로 bits 를 훼손하여 파형 대조 기법을 이용해본 결과 bits 차이가 인지할 수 있을 정도로 쉽게 감지가 되지는 않았습니다. 따라서, bits 를 대조하는 것이 정확한 대조 기법입니다.)

요약 : 저의 테스트는 해외보다 데이터량에서 총 6.92 배가 많으며 시간으로는 3.46 배가 길고, Bits 대조를 통해 정확한 Bit Perfect 확인을 진행 하였습니다.

 

※ 참고 : 테스트 진행 중인 상태의 예시.



 

※ 참고 : 녹음된 결과물에서 샘플(Bits) 에 문제가 발생하는 경우에 대한 예시.



 음원(곡)의 모든 샘플 정보는 파란색으로 표시되는 격자에 펼쳐져 응축되어 있고, 샘플(Bits) 에 문제가 발생한 경우 문제가 발생한 해당 지점에 대해 붉은색으로 표시됩니다. 그리고, "Incorrect Samples" 혹은 "Added Samples" 에 문제가 된 샘플의 수치를 표시해 줍니다. 위에 캡춰된 이미지에는 3 개의 샘플에 문제가 있음을 나타내주고 있습니다.

 

Bit Perfect 측정 결과

* 막선급의 USB 케이블의 측정 결과 *

오디오 데이터 경로 : PC -> USB Cable -> DAC-Z -> USB Cable -> PC



결과 : 전혀 이상 없음.

 

* Corning USB 케이블 + Hub 의 측정 결과 *

오디오 데이터 경로 : PC -> Corning Optical -> USB Hub -> 막선급 USB Cable -> DAC-Z -> 막선급 USB Cable -> USB Hub -> Corning Optical -> PC



결과 : 전혀 이상 없음.

 

요약

제가 게시판에서 항상 강조하던 것 중에서 하나는 Bit Perfect 여부는 크게 의미가 없다고 말해 왔다는 것이었는데요. Bit 가 좀 깨진다고 해서 크게 문제가 되지 않기 때문인 것과 문제가 되는 환경에서 문제일 뿐이라는 것이 큰 이유였습니다.

 따라서 저는 측정을 해보기도 전에 비록 이론적이지만 너무 명확히 알고 있었던 것이었고, 측정이 의미가 없다는 것 역시 잘 알기 때문에 이전 리뷰 글에서는 Bit 를 다루지 않았었는데요, 아직도 여론 중에서는 Bit 여부에 민감하고 이로 인해 고가 USB 케이블 유용론을 펼치고 있는 상황이 감지 되고 있어 직접 측정하게 되었습니다.

 

 결과적으로 위의 내용 처럼 의미가 될 만한 수준은 아니라는 것입니다. 테스트 환경에서는 Bits 가 깨질 때 까지 테스트를 진행하여도 많아야 1 개, 추가가 4개 수준입니다. 제가 여러 글에서 항상 강조했지만 Bit 가 심하게 깨지면 증세가 다르게 나타납니다. 그리고 그 경우 단지 그러한 환경이 문제인 것일 뿐 모두가 같은 환경도 아닌데다, "격리"가 잘 되는 DAC 도 존재하는 상황에서 이상한 논리를 바탕으로 한 고가 케이블 유용론을 펼치시면 혼란만 초래할 뿐이라는 의견을 피력합니다. (고가 케이블은 기본적으로 격리가 잘 안되는 환경이여야 그 음을 직접 듣고 그 환경 내에 한정하여 유용 여부를 가릴 수 있습니다.) 

 

 

 

■■ Jitter 측정 ■■

 Jitter 측정의 경우 어느 정도 수준의 DAC 이 필수이기 때문에 DAC-X 장비를 이용하여 측정하였답니다. 측정은 오래전 일본에서 언급된 방법으로 측정되었고요, 이는 해외 유명 블로거인 Archimago 님이 이용하는 방법이기도 합니다. (Archimago 블로거 가기)

 Jitter 샘플은 24bit / 48kHz 입니다.

 

Jitter 측정 결과

* 막선급의 USB 케이블의 측정 결과 *

오디오 데이터 경로 : PC -> USB Cable -> DAC-X



 

* Corning USB 케이블 + Hub 의 측정 결과 *

오디오 데이터 경로 : PC -> Corning Optical -> USB Hub -> 막선급 USB Cable -> DAC-X



 

* Corning USB 케이블 + Hub 의 측정 결과 - 노트북 배터리 모드 *

오디오 데이터 경로 : PC -> Corning Optical -> USB Hub -> 막선급 USB Cable -> DAC-X



 

요약

 막선급이 제일 좋기는 하지만 Corning Optical 도 지터가 너무 적어 "차이"에 의미를 부여하기론 쉽지 않아 보입니다. 최종 판단은 각자의 가치관이 다른 만큼 여러분께 맡기겠습니다.

 

 

 

■■ 음질 향상 ■■

 Bit Perfect 여부와 Jitter 확인이 끝났으니 이제 음질 확인이 남은 것 같습니다. 음질의 경우 "격리"가 제대로 이루어지지 않고 있는 DAC 을 사용하여야 하기 때문에 DAC-A 제품을 이용하여 측정하였답니다.

 ※ 지난번 리뷰 때와 환경이 조금 달라 측정치가 다를 수 있습니다.

 

Summary

Test

Direct

Direct

Notebook

Battery Mode

Intona

7054-X

Corning

with Hub

Frequency response, dB:

+0.01, -0.11

+0.01, -0.11

+0.01, -0.11

+0.01, -0.11

Noise level, dB (A):

-102.2

-110.9

-118.9

-114.9

Dynamic range, dB (A):

102.3

111.2

118.6

114.4

THD, %:

0.0014

0.0011

0.0008

0.0008

IMD + Noise, %:

0.0026

0.0015

0.0012

0.0013

Stereo crosstalk, dB:

-95.4

-113.3

-114.0

-108.0

 

Frequency Response



 

Noise Level



 

Dynamic Range



 

8kHz Noise



 

 

요약

 측정 내용에서 처럼 완벽하지는 않지만, Isolator 에 비해 매우 저렴하면서 DAC 을 업그레이드 한 효과를 보여주므로 환경에 따라 가치가 있어 보입니다. 특히 노트북의 배터리 모드와 비교시에 저역은 좋지 않지만 고역에서 좋은 평가를 받아 종합 점수가 조금 높습니다. 역시 가치관이 다르므로 최종 판단은 여러분의 몫으로 남겨 두겠습니다.

 

 

 

■■ 결 론 ■■

 Corning USB 3.0 Optical Cable 은 사용 대상 기기가 Active 형태에 한정하여 사용할 수 있기 때문에 Passive 기기 라면 Active 형태로 만들기 위한 어떤 장치가 필요합니다. 따라서, Passive 형태의 기기에서는 이 장치를 위한 노력을 하여야 좋은 결과를 얻을 수 있겠습니다. 본문에서 언급된 Hub 와 Apple 어댑터 정도면 충분히 좋은 성능인 것 같지만 더 좋은 제품이 있다라면 그 제품을 사용하는 것이 좋겠지요.

 

 여러 측정 결과에서 알 수 있듯이 Optical Cable 도 사용 방법을 잘 터득하여 활용한다면 우려하시는 것들과 달리 오디오에 사용하는 것이 문제가 되지 않아 보입니다. Bit 문제도 없고, Jitter 역시 언급할 만한 이슈도 없어 보이고, 음질은 투자금 대비 좋다고 보여지고요. Corning Optical $109 + Hub 및 Apple Adapter 모두 3.5~4만원 가격이니 Intona USB Isolator 와 직접 비교시 반 값도 안되어 매우 저렴한데다, 이 가격대의 HiFi 용 USB 케이블 보다 좋다는 소견인데요, 자신의 DAC 이 "비-격리" 제품인 경우 적당한 성능을 원하신다라면 이 구성도 괜찮아 보입니다. 물론 "격리" 여부를 떠나 장거리 전송이 필요한 경우는 다른 대안이 없을 것입니다.

 

 

 

마무리

 이번 리뷰는 제가 이번 연말 까지 바쁜 스케쥴(어찌될지 모르지만 출장가면 오디오 생활도 쉽지는 않겠지요.)로 인하여 원래 계획 했었던 분량보다 작지만 그럼에도 A4 용지 19 페이지 분량이라 읽기에 부담스러웠을 것이라 생각되어 집니다. 정독해 주신 분들께 감사드립니다.

 

 추가적으로 드리고 싶은 말씀은 제가 한결 같이 "디지털 케이블은 "스펙" 이 제일 중요할 뿐" 이라며 지속적으로 강조했던 것을 공개적인 자리에서 다시 한 번 더 증명 했기 때문에 개인적으로도 의미가 있었습니다. <= 지난 리뷰와 유사한 문구임 (-_-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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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미정 2016-08-11 01:57:07 채택된 댓글입니다.
답글

진종오 명사수의 금메달을 보고난 직후 이글을 보니,
이건 또 하나의 금메달 테스트네요^^

무엇보다도, 디지탈이라면, 사정없이 퍼날르고, 링크해대는 글만 보다가,
"""직접 시행한""" 자료를 보니,
그저 그 수고에 감사할 따름입니다.^^

옥의 티는 짧은게 10m 라니....쩝..^^
아무튼 5v인가 여부와 active dac가 흥미진진 하네요.

최재원 2016-08-11 08:54:26
답글

멋진글 감사합니다.
이런 분야에 전문가면 얼마나 즐거울까 그런 생각을 하게 됩니다.
그런데 제가 보유한 dac이 격리, active여부는 어떻게 알수 있나요?

한민성 2016-08-11 12:45:30
답글

잘봤습니다.
지난글에 이어 개인적으로 DAC만 튼실하다면 케이블등 악세사리는 크게 의미없다는 것을 리마인드하게 됩니다.
의미 없어도 만에 하나 때문에 하고 싶은게 사람 마음이긴하지만....^^

배우는 과정에서 질문드립니다.

1. 지터측정 그래프중 12khz부분이 튀는데 의미가 있는 것인지요? 혹시 기계적인 문제로 인한 것인지요?
2. 음질향상의 그래프들은 DAC의 출력단에서 측정하신 것인지요? 그렇다고 하면 프리 파워 앰프의 출력에서는 다른 결과가 나올 가능성은 있는지요?

고맙습니다.

이미정 2016-08-11 19:42:59

    DAC만 튼실하다면~에 사실 머리가 더 아프네요^^
노튼실 DAC+인토나/코닝등등 > = < 튼실한 DAC
이거이 과연 어떤게 우세할지 결과가 자못 궁금합니다.
거기다 튼실한 DAC에 이 악세사리를 붙이면 그 결과는 ????^^
더구나 가격대비까지 고려하면....^^ 더 더워지네요 ...^^

김영옥 2016-08-11 19:49:22

    당연히 튼실한 DAC 이 나머지 모든 경우를 이깁니다. 논리적으로도 그렇고 기술적으로도 그렇습니다.

김영옥 2016-08-11 13:20:07
답글

이미정님께
금매달 테스트라는 말씀에 그간의 고생을 잠시 잊을 수 있었습니다.
말씀에 매우 감사합니다.

(케이블 길이는 가수 주현미씨의 "길면 3년 짧으면 1년" 페러디)
길면 $164 짧으면 $109
-_-...



최재원님께
혼자만 알고 있으면 즐거울 수도 있겠지만, 뻔한 내용임에도 제가 아마추어인데다 글솜씨도 없는 상황에서 공개적인 글을 쓰기위해 금전이나 시간이나 그간의 논쟁이나 너무도 힘들었습니다. 혼자 어느 정도만이라도 알고 있으면 즐거운것은 맞는것 같아요...;;;;
그런데 멋진글이라는 말씀에 큰 보람을 느낍니다!!!

DAC 의 격리 여부는 측정하지 않는한 Intona 나 Corning 제품을 사용하지 않고서는 노트북을 이용한 AC, Battery 모드간의 귀로 인지하는 테스트외에 확인 방법은 딱히 없어 보입니다. 여기서 중요한 점은 Battery 의 경우, 같은 노트북이라 할지라도 일 주일 전과 오늘과 상태에 따라 편차가 있음을 직접 확인한 바 있습니다. Battery 모드가 지속적으로 좋은 결과를 얻지는 못 한다는 판단입니다. 측정 장비는 분명 이상이 없음을 확인하였기 때문에 제 정보가 확실해 보인다는 첨언을 합니다.

DAC USB 단자 Active 여부는 Corning USB 라면 접속해서 PC 가 인식하면 Active 인 것이고, 인식을 못 하면 Passive 인 것입니다. 만약 다른 방법을 이용하고자 한다라면, DAC 을 분해하거나, USB 케이블을 DAC 에 꽂고 Host 쪽은 꽂지 않고 케이블의 전원 Pin 을 통해 전류 측정을 하면 될 것 같습니다.

저의 경우 리뷰와 별개로 많은 확인 작업을 위해 멀쩡한 USB 케이블 세 개씩이나 절단해서 각 목적에 맞게 테스트를 진행하였는데 멀쩡한 케이블이라 아깝더라구요...



한민성님께
고가의 케이블이 의미가 없다기 보다는 DAC 이 격리 상태가 좋지 않다라면 DAC 앞단에 효과가 있는 환경도 있을 수 있습니다. 이 경우라면 고가 케이블이 가치가 있겠지요. 단지, Bit 가 어쩌고 지터의 문제가 생기고 어쩌고 하는 것은 다 소설입니다. 격리가 안되는 환경에서 노이즈 대한 전이 때문에 가치가 있을 뿐이지요. ^^

1. 지터 측정에서 12kHz 는 저렇게 튀어야 정상이랍니다. 지터 측정은 크게 11.025 였나요? 가물가물 한데 암튼 그 방법과 12kHz 를 이용한 방법 두 가지가 있겠고요. 저의 경우 11.025 는 16bit 만 보유하고 있어 24bit 에서는 12kHz 로 테스트를 진행하였답니다.

2. DAC 의 아날로그 출력단에서 테스트 한 것이 맞답니다. 프리/파워 앰프의 출력 결과는 디지털과 전혀 무관하기 때문에 다뤄야 할 이유가 없게되거든요. 즉, USB 케이블에 엮인 테스트는 DAC 까지만 측정해야 정확한 계측이 가능 하답니다.

저도 고맙습니다.

최재원 2016-08-11 15:05:34
답글

답변 감사합니다.
예전에 usb 케이블내부의 전원을 절단하니 인식하는 dac과 못하던 dac이 있던데 이걸로 액티브여부를 구분할순 없나요? 문외한이 문득생각이 나서요..

김영옥 2016-08-11 19:43:27

    네, 그것으로 구분은 안되세요. 그리고 전원을 절단하시면 안되십니다. Ground 는 연결되어 있어야 한답니다. 즉, Minus 단자는 반드시 연결되어 있어야 정상적인 상황입니다. 실제 본문의 Optical Cable 에도 구리선이 있다고 언급되어 있지요? 이 중에 Minus 핀은 서로 연결되어 있고, Plus 는 전원을 인가 해주어야 합니다. 결국 DAC 에 USB 케이블의 B 형 단자가 연결될테니 반대편인 A 형 단자에서 전원이 나오는지 확인하시면 되겠습니다.

혹시 몰라 말씀드립니다만, Passive 형이라고 해서 '격리'가 잘 된 제품인지의 여부와는 무관합니다.

daesun2@gmail.com 2016-08-12 16:54:54
답글

옵티컬 USB 케이블 있었군요~~ 좋은 정보 감사합니다~~~

길성호 2016-08-14 21:32:00
답글

댓글 다실만한 분들의 이름이 안보이는군요
뭘 퍼와야할지 찾고 계신듯...

정대희 2016-08-19 16:01:12
답글

이번 글도 재밌게 또 유익하게 잘 읽었습니다. 감사합니다~~

정해준 2016-08-23 11:05:12
답글

다이나믹 레인지 측정치를 보면 코닝 옵티컬 USB케이블의 경우 혼자서 1KHz 대역에 피크가 있는데요.

이부분은 문제가 되지는 않는지요.

그리고 8kHz Packet noise는 음질에 영향은 없는것인지요. 어딘가 설명이 있을듯도 한데 내용이 너무 방대해서 그냥 편하게 질문을 던집니다.

정해준 2016-08-23 11:06:20
답글

다이나믹 레인지 측정치를 보면 코닝 옵티컬 USB케이블의 경우 혼자서 1KHz 대역에 피크가 있는데요.

이부분은 문제가 되지는 않는지요.

그리고 8kHz Packet noise는 음질에 영향은 없는것인지요. 어딘가 설명이 있을듯도 한데 내용이 너무 방대해서 그냥 편하게 질문을 던집니다.

김영옥 2016-08-24 08:19:41
답글

진영철님, 정대희님의 따뜻한 말씀에 너무너무 감사합니다.


정해준님께
1kHz 의 부분의 문제가 되는 부분이라고 보기에는 어렵지 않나 합니다. ^^

그래프에서 보여지는 것은 Corning 제품이 가장 마지막에 등장해서 가장 마지막에 그래프가 그려졌기에 그리 보이는 것일 뿐 모든 제품이 마찬가지 결과인 것과, 스테레오 파일이건 해외 다른 내용들이건 거의 모든 테스트에서 1kHz 는 60~80 값을 갖게 되거든요.

아주 솔직히 저의 취미는 따로 있기도 하고, 저의 글들에서 보여지는 모습과 달리 의외로 오디오에 관심이 없기도 하여 저와 다른 사람들의 모든 테스트에서 1kHz 가 왜 저러한지 찾아본바 역시 전혀 없어 답을 알지 못 한다는 말씀 드립니다. ㅜ_ㅜ

저의 추측으로는 측정을 위한 처리로 판단됩니다.

찾아보면 뭔가 나오겠지요?


8kHz Packet Noise 의 이슈는 해외에서도 명확히 언급되지 않은 한 가지를 제가 이야기 드린다면, 본문에서의 8kHz 의 이슈는 DAC 자체의 영향으로 인한 것이 더욱 큰 상황으로, 실제 음악이라는 것이 8kHz 를 고정하여 청감하지는 않기 때문에 본문의 Corning 이나 Intona 정도라면 수긍할 정도라는 저의 소견입니다. ^^

김해강 2022-11-10 20:43:56
답글

안녕하세요 김영옥님 정말 정성스러운 리뷰 잘보았습니다.
감사합니다. 와싸다 디지털계의 거장 이십니다. 혹시 늦은 질문하나 드려도 될까요.
중고가 200만원 이하에서 풀 디지털 앰프를 구매하려 하는데 가능하시다면 추천하나만 부탁드립니다.
생초보의 글에 시간나시면 답변 부탁드려봅니다. ㅜ.ㅜ

김영옥 2016-12-14 11:17:30

    앗! 글을 이제야 확인하였습니다.
이 댓글 이후에 하이파이 게시판 글이 있었던 것이였군요.
이미 지난 내용이나 열린 공간이라 답변 드리겠습니다.

먼저, 정말! "매우 매우" 과찬이세요!!! 저는 아직 초보 입니다!!

NAD M51 자체도 Intona 제품과 마찬가지로 Galvanic Isolator 기법을 이용한 모듈이 내장되어 있답니다.
따라서, 이 리뷰의 광 USB 케이블은 필요 없으십니다. 광 USB 케이블과 M51 의 급을 따져도 M51 이 윗급이랍니다. 윗급에 굳이 하위급을 추가로 연결할 필요 없겠지요?



추신) 디지털 파워앰프의 경우 이미 지나간 내용임에도 여타 회원분들을 위해 링크로 남깁니다.
http://www.wassada.com/bbs_detail.php?bbs_num=129917&tb=board_hifi&id=&num=&pg=&start=

김영옥 2016-12-14 11:26:28
답글

정해준님께

이전에 질문 주신 1KHz 내용이 떠올라 위에 다른 회원분께 답변 남기는 김에 몇 자 남깁니다.

이 부분에 크게 관심 갖고 있지는 않았기에 우연히 파악하게 되었는데요,
DR 의 경우 정확히는 1KHz 는 아니고 997Hz 였던 것 같은데 측정을 위한 기기든 소프트웨어든 이러한 주파수를 이용하여 측정 기준치는 산정하는 것으로 파악되었습니다. (THD 는 1KHz)

예로 이러한 것입니다.
측정 대상인 타깃 기기에 1KHz 를 출력하라고 신호를 보내는데 결과치가 1KHz 가 제대로 출력하지 않을 수도 있겠지요? 그러면 전체적인 측정이 틀어집니다. 하여 고의적으로 튀는 값을 이용하여 그것을 기준으로 하여 최종 계산에서 기준점으로 이용하는 것으로 파악하고 있습니다.

별 도움이 안되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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