와싸다 정말 오랜만에 들려보네요.
최근 몇년간 PC-fi하고, 거실에는 아이팟도킹으로 그냥저냥 살다가, 온쿄 아이팟 도킹시스템이 고장났습니다.
그래서, dnp-730ae를 구입했습니다.
네트워크 플레이어 사용기가 업체 홍보용 기사는 많아도,  개인사용기는 정말 부족한듯하여, 몇자 적어봅니다.

디자인 : 가격대비 무난, 데논기기간 링크를 위해서인지 리모컨에 안쓰는 버튼들이 많네요...

장점 : 
- DAC칩을 나름 신경써서 골랐다던데, DAC성능이 왠간한 앰프내장 DAC보다는 나은것 같습니다.
(저는 로텔 분리형 AV앰프사용)
  가격과 레벨이 있는데, 하이엔드나 고급하이파이 성향을 기대하지는 말아야겠죠.
- 인터넷 라디오가 된다는건 정말 굿...특히 고음질채널은 320k까지 지원합니다.
  재생시, 음원정보도 화면에 표기해줍니다.
- 아이팟을USB로 연결해 재생가능합니다
- 모바일 기기에 내장된 음원도 재생이 가능합니다.
- 기기의 화면이 커서, 거실에 떨어져있어도 글자가 어느정도 잘 보이고, 리모컨 컨트롤 하기도 좋네요.


단점 :
- 앱의 UI 개선이 시급히 필요해보임 : 저장된 라디오 채널의 이름이 전부표기가 되지 않고, 앞10글자 정도만 나와서,
저장후 이름을 알 수가 없습니다. 또, 가끔 모바일기기와 접속이 불안해보입니다.
- USB 연결성능 개선필요 : 
 클래식 아이팟은 연결해서, 태블릿에서 찾고 재생하는게 무난히 되지만, 아이팟에서 직접하는것보다 느립니다.
 그리고, 아이팟의 버튼은 사용할 수가 없어서, 태블릿이나 폰으로 컨트롤하는걸 힘들어하는 가족들은 사용이 힘듭니다.
 USB메모리는 서칭/재생이 되나, 250gb 2.5인치 외장하드 연결시, 로딩이 잘 되지 않습니다. (하드는 사용불가로 보시는게 나을듯) - 이것이 가장 큰 단점으로 보이네요.
 하드를 연결해서, 태블릿으로 선곡한다...는게 가장 큰 기대였는데...

- 라디오 청취중 버퍼가 끊기면, 보통 대기하다가 다시 버퍼를 채워서 그 채널을 리플레이 하는게 보통인데 (보스사운드터치는 그렇게 합니다), 이건 그냥 재생이 멈추고, 채널을 다시 선택하라고 나옵니다.
 가끔 수신이 불안정한 채널은 자주 이런 증상이 보여, 다시 채널을 선택해야 하는 불편함이 있습니다.
NAS는 운영안해서 잘 모르겠지만,
인터넷 라디오 외에 이기기로 음원재생도 같이 하시려면, 아이팟 이나 고용량 USB가 필요해보이고,
고용량USB는 얼마나 로딩이 잘 되는지는 확인해봐야 알겠습니다. 
256 이나 128g USB를 음원으로 하는것도 괜찮을듯 합니다.

추가)
집에서 보스사운드터치로 인터넷라디오를 들으면 끊기는 경우가 단한번도 없었는데,
이 730ae는 왠만한 채널은 10분정도에 한번씩 끊기는 경우가 다반사이고, 끊기면 라디오가 중단되고,
다시 채널을 선택하라고 뜨네요. 열받아서 라디오는 못듣겠고...현재 아이팟을 주로 듣고 있습니다.
같은 공유기환경에서 사운드터치보다 수신/재생능력이 떨어지는건 문제가 심각하다고 볼 수 있겠고,
대부분 이상품의 구입목적이 라디오임을 감안하면, 시장에 비슷한 가격의 대안이 많지않음을 감안해도,
그다지 추천하고 싶지는 않네요...

추가2)
공유기의 설정을 인터넷에서 스트리밍끊김 으로 검색해서, 이것저것 세팅을 바꾸니
끊김은 확실히 덜해졌습니다만, 하루 2-3번은 꼭 끊기네요.
끊기면 정지후 재생이 아니라, 역시 재생멈춤&채널선택 메뉴로 원복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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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보다 BGM을 위한 인터넷라디오 재생은 보스사운드터치를 강추합니다.
이거 정말 물건입니다. 소리/리모컨편의성 등