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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계천 복원으로 주가를 한껏 올리고 있는 이명박시장의 차기 불도저식 토목공사는
경부운하랍니다.
한강과 낙동강을 잇는 운하를 건설한다는데... 요즘 목소리를 높인다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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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부운하 사업이란?
한강과 낙동강 잇는 500.5km 수상고속도로, 공사비만 10조원대
경부운하 사업은 세종대 부설 세종연구원이 1995년 8월 ‘신 국토개조 전략’ 프로젝트에서 처음 언급하였다. 서울과 부산을 운하로 연결하는 이른바 수상고속도로를 뚫자는 것이다. 세종연구원의 프로젝트를 보면, 경부운하는 한강을 시발점으로 충주호에서 월악산을 관통하는 20.5km의 터널을 뚫어 낙동강까지 잇는 전체 길이 500.5km 물길이다. 물길의 폭이 47~55m, 수심이 4.0m에, 물길의 높낮이 차이 조절을 위한 갑문 17개를 비롯한 댐 16곳, 리프트 5곳, 터널 1곳 등을 설치해야 하는 대공사다. 연간 물동량 2207만 톤(경부 축 물동량의 4분의 1에 해당)을 처리한다는 계획으로 사업비만 10조원대가 들 것으로 전망되었다.
운하 건설이 타당하다고 주장하는 쪽에선 “50개 정도의 건설사를 전 구간에 한꺼번에 투입해 구간별로 운하건설에 착공하면, 3년 안에 완공할 수 있을 것”이라고 청사진을 제시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