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제 BMC DAC와 AMP를 연결하여 전용 링크를 위해 XLR발란스 케이블과 옵티컬 케이블을 구매해서 AV룸에 SVS프런트 스픽에 물려보았습니다..
AV스픽이라고는 하지만 SVS스피커가 성능적으로 중립적이며서 시원하게 나온다는것을 알고 있었지만 본격 하이파이를 하기에는 좀 아쉽지않나 하는 생각을 가졌고 저번에 언발란스 연결했을때도 그리 느꼈는데...
오늘 발란스단으로 연결해보니 완전히 다른 소리가 나오네요 좀 놀랐습니다 ^^
확실히 AV리시버와는 다릅니다 ㅎㅎㅎ Z11의 퓨어모드도 좋지만 이건 말글대로 음감용이네요 맥북에 아이튠즈 저장외장 하드를 옮겨서 PC-FI에서 즐겨듣덨 곡들을 어제 비도 오고 해서 반나절 들어보았는데 간만에 소름 돋는것을 느끼면서 감상했습니다 ^^
고역이 거칠지않고 쭈욱쭈욱 뻗으면서 투명하게 내어주고 보컬의 포커싱이 상당히 좋습니다 딱 스크린 2/3지점 높이에 음상이 잡히네요, 저역의 양감과 밀도감이 단단하면서도 풍성하게 내어줍니다 흡사 섭우퍼의 크로스오버 셋팅을 한것 처럼 들려서 놀랐습니다... 잔향감과 각 악기들의 스테이징이 입체적으로 펼쳐져서
어느덧 뒤를 돌아보며 리어 스픽에 귀을 대어봅니다, 내가 멀티채널을 걸었나 하는 착각을 일으키게 만드네요... ㅎㅎㅎㅎ
역시 룸은 음향적으로 셋팅이 된 상태이고 공간이 안정적이라 그런지 정말 좋은 소리가 나오네요.. 비도 오고 즐거운 주말 시간을 보냈습니다.
스포츠도 많이 즐기고 있지만 좋은 기기에서 나오는 음악적 쾌감은 다른것과는 비교할수 없는 즐거움을 주는것 같습니다 ^^
p.s. 혹 dac와 앰프 같이 운영중이신 분들은 꼭 발란스단 연결과 링크 사용해보세요 음질적으로 훨씬 이득이 있습니다 제가 비교하면서 들어보았는데 차이가 많이 나네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