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용기] 네오복스 오히스트라흐 MK2 디지털케이블
네오복스 오히스트라흐 MK2 밸런스케이블을 주문했는데 배달사고로 엉뚱하게 RCA 케이블이 한조도 아닌 한줄이 왔더군요.
와싸다에 전화하니 바로 네오복스 사장님께 전화가 왔습니다.
물건은 디지털 동축 케이블로 상자에 포장하는 과정에서 맞바뀐 걸로 확인되었고, 익일 교환하기로 했습니다.
저는 경험상 케이블에 따라 소리에 많은 차이가 있다고 믿고 있습니다.
그러나 디지털 케이블이 소리가 다르다는 것은 도저히 이해가 불가능하다고 생각하는 사람중의 하나죠.
사용해본 몇 개의 디지털 선재에서 큰 차이를 발견하기는 어려웠구요.
박스에 넣었다가 테스트나 함 해보자는 심정으로 ^^
어쨌든 하루의 소유권이 주워졌는데 그냥 갈 오디오쟁이가 어디 있겠습니까?
매본 첫 소감…
뒤로 자빠질 뻔 했습니다.
“어 얘 모니!” 절로 탄성이 나오더군요.
가수가 더욱 생기있게 노래 부르는 것 아니겠습니까?
윤기가 더 생기고, 입을 더 동그랗게 해서 예쁘게 발성하려는 움직임이 포착됩니다.
DAC를 바꾼 듯, 저음에 탄력까지 생기네요.
더 들어볼 필요도 없이 교환 취소하고 바로 입금했습니다.
케이블의 이름은 [네오복스 오히스트라흐 MK2 디지털 케이블] 로 확인되었습니다.
“사장님 배송사고는 치셨지만 제품에는 경의를 표합니다. 완전 다른 DAC가 되었군요. 감사합니다”
실제로 제가 보낸 문자입니다.
배송사고로 생각치도 못한 행운을 얻은 것 같아 여기에 남깁니다.
모두 한번 필청해 보시기를…
감사합니다! ^^
[시청에 사용된 기기]
노스스타 수프리모 DAC
마란츠 SC-11S1 프리
마란츠 SM-11S1 파워
비엔나어쿠스틱스 베토벤 베이비 그랜드